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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소설 4에 연재중인 달빛천사 많이 봐주시와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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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애초에 이런거 안 어울렸어...
사랑따윈...
살기에 바쁜 나에겐 사랑따윈 안 어울렸어..
어쩌다 이렇게 되 버린걸까..?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널 사랑하게 되 버린 걸까..?
내가 없어져도..내가 없어져도..내가 없어져도..
그냥 나를.. 시애누나의 친구..라고 생각하겠지..
근데..난 시애누나의 친구가 아닌..
너의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
소중한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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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에 앉아서...
손톱을 질근질근 물어 뜯은거 같다..
1초가 1분이 된듯..
1분이 1시간이 된듯..
무슨일이 있던 거 아닐까..
무슨일이 있으면 어떻하지..
이런 걱정으로.. 별장에 간 거 같다..
엄마와 아빠와의 추억이 있는 별장으로..
하유와 나의 아픈 추억이 있는 별장으로..
"다 왔습니다...20000원 이네요.."
"저기요..제가 빨리 나오느라 돈을 못 챙겨 왔거든요..?"
나는 시계를 보며 초조한 마음을 감추며..
말을 했고..
내 목에 걸려있던 목걸이를 주며..
"이거..저에게 진짜 소중한 거 거든요..? 다음에..다음에 찾으러 올때..드릴게요..
꼭 드릴게요..흑.."
눈물이 좌석 시트에 떨어지며..
조금씩 흐느끼는 나를 보며.. 잠시 당황한 표정을 짓더니..
"아니..안 줘도 될거 같아요..빨리 가보세요..급한 거 같은데.."
"네..네..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정말로 감사합니다.."
택시 문을 열어젖히고..
방문을 열었다..
여기도 없고...
벌컥- 여기도 없고..
벌컥-여기도 없고..
혹시 화장실에..?
벌컥-여기도 없다..
잠시 허탈한 마음을 감추려..
실없는 웃음을 내보였고..
저번년도의 기억이 떠올랐다..
느티나무 뒤에서만..바라보아야 했던..
비참한 기억이..초라한 기억이..아픈 기억이..
1년전-
그날도..그애를 보고 있었어요..
소중한 곳에 와서도..
그애를 보고 있었어요..
근데 말이죠..근데..
정말 슬픈 일인데.. 뒤에서 바라보는
제가 안 보이나봐요..
항상 앞만 보는 걸요..
항상 정희만 사랑하는 걸요..
자기도..나와 같은..사랑이면서..
아픈 사랑을 하고 있으면서..
바보같은 짝사랑을 하고 있으면서..
근데..기적이 일어났나봐요..
정희가..정희가..눈물을 흘리네요..
그애의 앞에서..
그애는 정희를 안아주었어요..
그리고 사랑해-사랑해-사랑해-
라고..말해주더군요...
가슴이 아팠어요..
정말..뒤에서 숨어서 봐야 되는 현실이 너무 슬퍼서..
너무도..슬픈 현실에..
울지도 못하는 내 자신이 너무 미워서..
항상 그애의 앞에서......
차갑게만 대하는..저는 안 보였던 거죠..
하..뒤에서..비치는 호수가..
오늘따라 미워보이네요..
옆에서 산들거리는
느티나무도 미워보이네요...
.
.
.
"그 호수!!!!!"
별장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호수..
거기 있나보다..거기에..
숨이 턱 까지 차올랐다..
숨을 잠시 고른후에..
호수를 바라보았다..
..................그 얘가 있네..........
행복했구나..
여기에서..
행복했구나..
이 기억이..
행복했구나..
이 추억이..
눈물을 참으려 입술을 깨문뒤..
하유에게 다가가
짜악-하고 뺨을 때렸다..
"왜 여깄어!!!!!!! 정희는!!!!!!! 시애는!!!!!! 니네 부모님은!!!!!!!! 약혼식날 사라지면 어쩌자는 거야!!!!!!"
"............"
"뭐라고좀 말좀 해봐!!!!!!!!"
"누나...누나..여기 어떤 곳인지 알아..?"
"..............."
"행복했어..행복했어..정희가 사랑한다고 해줘서..이 호수에서..정희가 나 사랑한다고 해줬다..?"
"그래서.."
"나 보내줘야 하나봐..정희를..내곁에서 행복하게 해 줄수가 없어.."
"그게 뭔말인데.."
"어떻해..나 어떻해..나..정희 없이 어떻게 살아..":
니가 그렇게 말하면..
나는 뭐가 되니..
니가 그렇게 울면..
나는 뭐가 되니..
"곁에 있어 주면 되잖아.."
"그럴수가 없어..그럴수가..건강검진을 받았는데..받았는데..신부전증이래..심부전증..픽..
웃기지 않아..? 이식하는 방법 밖에 없데...근데..내가 좀 까다롭나봐..왜이러냐..진짜.."
울지마..
울지마..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이 없잖아..
하늘을 바라보며..
눈물을 떨궜고..
가끔씩 불어오는 바람에..
고개를 돌리면..
주저앉아 울고 있는
하유가 보인다..
".................많이 사랑하니..?"
"..........어..많이..목숨을 줘도...사랑해..정말로.."
그렇구나..
그럴정도로 많이 사랑하구나..
살짝 흔들리는 호수에
내 모습을 비춰보았다..
슬퍼보이네..
슬퍼보이는구나..
하유야..
너도 이렇게 슬프니..?
너도 이렇게 아프니..?
정말..난 어쩔수 없나보다..
하유야..정말..난...바보였나보다..
또다시 독백을 했습니다..
하고 싶은 말도 꾹꾹 참고..
또다시..마음속으로 돌이키고..
돌이키고..혼자서만..
혼자서만..꺼내 보려고..
간직해뒀던 사랑도..
이젠..이젠..제가 보내야 되네요..
정말로 이젠...제가 보내야 되네요..
하유야..하유야..
내가..내가..살려줄게..
내가..내가..너 행복하게 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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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상에서 제일 슬픈게 뭔지 알아..?"
"뭔데..?"
"그건 말이야..이 세상에서 제일 슬픈건..
사랑을 못 받는 것도 아니고.. 사랑을 못하는 것도 아니고..
울고 싶은데..울고 싶은데..자꾸 울고 싶은데..
웃어야 된다는 사실이 슬픈거래.. 웃기지 않아..?"
웃어야지..웃어야지..
거울을 보며 한참 연습했어..
마지막..마지막..이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너를 보는 날이니까..
마지막으로 웃어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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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오든..말든..맘대로해.."
차가운 이 한마디를 남겨놓고..
서울로 올라왔다..
그리고.. 병원에 갔다..
마지막..슬픈 선물을 남겨주려..
마지막으로..너에게..웃음을 남겨주려..
검사를 다 끝냈다..
의사는 안경을 한번 추켜올리며..
나를 똑바로 쳐다봤다..
"자신도 이식 받아서 1개 밖에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알아요.."
"자신의 신장을 이식하면..여자분은 죽는 거예요.."
"그것도 알아요.."
그것도 아니까..
그것도 아니까..이러는 거겠죠..
이렇게..털어버리고..가면..
더이상..아프지 않을까..하는
이기적인 욕심에서 나오는..
바보같은 생각이죠..
"그래도 하겠어요.."
"아무튼.. 이식은 할수 있는데..다음주로 하겠어요.."
"그리고..제가 이식해줬다는거..비밀로 해주세요..누구든.."
잠시..나를 안쓰러운 눈으로 쳐다보곤..
"네..알았습니다.. 내일 오세요..병원에..그때부터 있어야 되니까.."
진료실에서 나와..
전화를 걸었다..
정희에게로.. 행복하게 해줄 정희에게로..
"어..나 린인데.."
-어..언니.. 하유 찾았어..?
"하유한테..하유한테..가서..수술 할수 있다고..수술...할수 있다고..말해.. 음..어디있냐면..
어디있냐면 말이야.."
-무슨수술..?
"어딨냐면..저번년도에 간.. 하얀 별장에 갔어..호수에 있을 거야..호수에.."
-언니!!!!!!그게 무슨 말이냐니까!!!!!!!
버럭 소리치는 정희를 뒤로하고..
전화를 끊었다..
하유한테 들어..
하유한테..
비틀비틀 걸어..
집으로 돌아왔다..
침대에 풀썩 누워..
눈을 감았다..
눈을 감고..이대로 잠들어 버렸으면 좋겠다는..
슬픈바램을 하고..
멜빵 치마와..머리는 그대로 풀어내리고..
안경을 벗은뒤..
거울앞에서 씨익 웃어보였다..
"이상한가..?"
또다시 씨익-
이상하잖아..
또다시 씨익-
더 이상해..
또다시 씨익-
나..뭐하고 있는 거야..?
나..뭐하고 있는 거야..?
나..지금 웃는 연습 하고 있는 거야..?
무엇때문에..무엇때문에..
작은꿈이었어요..
작은 꿈..
그대옆에 서볼까 하는
작은꿈..
그 작은 꿈은 산산히 깨져 버렸네요..
산산히 조각나 버렸네요..
어이없는 웃음을 터뜨리며..
책상에 풀썩 앉아..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한방울..두방울
떨어지는 눈물속에 번지는..
볼펜 자국을 뒤로하고..
정희만..아는..비밀로 만들기 위해서..
정희에게..부탁의 편지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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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선물이 뭔지 아니..?
너에게 주는 마지막 작은 선물이 뭔지 아니..?
행복..행복..너에게 행복을 줄게..
마지막 작은 선물로..
너에게 행복을 줄게...
하지만..하지만..자꾸 욕심이 나네..
욕심이 나서..욕심이 나서.. 나쁜 생각을 하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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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자.."
편지지를 휴지통에 쑤셔 넣은 다음에..
병원으로 향했다..
어쩌면..
마지막일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로..마지막..하유얼굴도
보러갈겸...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
"여기 민하유 환자 몇 호실이죠..?"
"303호 입니다.."
"네.."
또각또각..
내 구두굽 소리만이 병원을 울렸고..
303호 실에 도착해..
떨리는 손을 들어..
문고리에 대었다..
후우..열까말까..
망설이던 나는..
굳세게 문고리를 한번 잡았다..
"하유야...흘리고 먹으면 어떻게.."
"치이.."
정희와 하유의 목소리가..
문밖까지 들렸다..
그리고 살짝 문을 연..나는..
또다시 발걸음을 돌렸다..
하유와 정희가..키스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환자복을 입고..
병원침대에 걸터앉았다..
내가 잘하는 일일까..?
내가 지금 잘 하는 일일까..?
잘할거야..
하유도 모르는 일인데..
자원봉사 하는 일 치자고..
근데..내 맘속 한 구석에는..
하유가 알았으면 하는 바램이
자꾸..내 마음을 찔러와..
갈수록 늘어버린 한숨을 쉬며..
병원침대에 누웠다..
하얀 병실 천장에..
하유와 만난일.. 하유에게 차갑게 대한일..
항상 정희 얘기만 한 하유의 얼굴..
항상 행복하기만 하던 하유의 얼굴..
하유와 별장에 간일..
슬프게 울던 하유의 얼굴..
가득차버렸다..
가득차버렸는데...
이젠 기억조차 할 수 없게 되버렸네..
누워있는 린이의 얼굴로..
눈물이 또르르르 굴러 떨어졌다..
눈을 감은..린이의 눈에서..
쉴새없이..눈물이 떨어졌다..
한방울..두방울..셀수 없이..
'의사선생님.. 제가 수술실 먼저 들어갈게요.. 칸막이는 있겠죠..? 누구에게도 비밀로 해주세요'
예전에 내가 했던말을..
생각하며..수술실로 들어갔다..
덜컹덜컹..거리는 소리와 함께..
잡다간 기계가 있는 수술실로 들어왔고..
칸막이 옆에.. 하유가 있다는 생각에..
눈물이 꽉 차올랐다..
"마취 들어갑니다.."
마취약이 투입되고..
조금씩 감기 는 눈으로..
하유에게 하는 마지막 인사를 했다..
안녕..안녕..하유야..
하유야..행복하기만 해..
행복하기만해..
난 슬퍼도 좋으니까...
하유야..하유야..내가 너 많이 사랑한거 아니..?
내가 너 죽도록 사랑한거 아니..?
미안해..미안해..사랑해서 미안해...
그냥..나 잊어버려..나 잊어버려..
시애..누나..친구 따윈 잊어버려..
만약에 다음에 다시 태어나면...
너 안 좋아 할래..
그냥..딴 사람 좋아하면서..
떵떵거리며 살래..
하유야..하유야..민하유...
사랑한다는 말..하기 힘들은거
너는 아니..?
하유야..사랑해..마지막으로..
많이많이 사랑했어..
많이..
마취에 빠져버린..린이...
아니...천국으로 가버린 린이..
혼자서..아파하다가..
하늘로 가버린 린이...
마지막으로..
하유를 죽을만큼 사랑한..린이..
5년뒤//
하유와 정희는 결혼해..
딸을 낳았고..
린이는..
엄마와 아빠가 있는 호수에 묻혔다..
린이의..
아픈 사랑이야기를 아는건..
린이뿐...
린이만이 아는 비밀 사랑이야기..
쉬잇!!!!!!!
.
.
.
.
"정말 슬프지 않아..?"
연희의 말에..
볼에 흐르는..눈물을 닦고는..
이리는..고개를 끄덕이며..
"어..너무 슬퍼..린이는 죽은거야..?"
그 물음에..잠시 미소를 짓더니만..
고개를 다시 끄덕였다..
"어..죽었어.."
"근데..그 이야기 어떻게 알아..?"
"인형이..인형이 말해줬어.."
슬퍼보이는 연희의 얼굴에..
이리는 잠시..눈을 감는다...
그런 이리를 바라보며..
피식 웃었다가.. 하늘을 바라보는 연희..
파란하늘을 바라보며..누군갈..그리기 시작한다..
마음속으로..또다른.. 사랑을 찾길 바라며..
'알고있니..?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몇백년이 지나도..니얼굴을..'
★가끔씩만 뒤돌아 봐주세요..
앞만 보지 말고..
뒤도 돌아 봐주세요..뒤를 보면..
당신을 바라보며..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슬픈인형이 있을 거에요..
할 수 없이..보낼 수밖에 없는 슬픈인형이
독백을 하고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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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개의 꼬릿말도 저에겐 물씬물씬 감동의 물결이 치솟는답니다.★☆
☆★단 한개의 꼬릿말도 저에겐 물씬물씬 감동의 물결이 치솟는답니다.★☆
☆★단 한개의 꼬릿말도 저에겐 물씬물씬 감동의 물결이 치솟는답니다.★☆
☆★단 한개의 꼬릿말도 저에겐 물씬물씬 감동의 물결이 치솟는답니다.★☆
☆★단 한개의 꼬릿말도 저에겐 물씬물씬 감동의 물결이 치솟는답니다.★☆
첫댓글 끝이 오묘하게 끝나서 잘 이해가지 않는 부분이 없지않아 있지만 재밋게 읽었어요~^-^
슬퍼요 ㅜㅜ 막막 눈물이 나는 ;; 근데,, 끝에 어떻게 끝난거예요? ㅇ _ㅇ 연희가 하유가 되는거고 이리가 린이가 되는건가요?
음- _- 그럼 환생한건가여-. -? 그니까 연희가 린이가 되는건가-. -? 근데 재밌었어요~
-0- 아뇨오~!!!!!! 연희가 린이가 된 거죠.. ㅠ.ㅠ 수정하겠습니다..ㅠ.ㅠ 물론 둘은 안 이어졌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