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학교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제주교육청이 국제학교를 대상으로 2주간 원격수업을 권고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19일 제주도 방역 당국 등과 긴급 대책 회의를 갖고, 오는 23일까지 가파초(병설유치원 포함)를 제외한 대정읍 관내 모든 학교(대정초병설유치원, 대정서초병설유치원, 무릉초병설유치원, 보성초병설유치원, 대정초, 대정서초, 보성초, 무릉초·중, 대정중, 대정고, 대정여고
총12개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방과후학교와 초등돌봄도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도교육청은 이후 검사를 통해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 대책을 재논의해 시행할 방침이며, 교직원들은 정상 출근한다.
또한 도교육청은 도내 4개 국제학교에 2주간 원격수업을 권고했다. 이외에도 대정읍 관내 학원에 대해서도 휴원 권고 및 철저한 방역을 요청했고, 다중 이용 시설(PC방 및 노래방 등) 출입 금지도 권고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국제학교 및 대정읍 관내 학교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고, 현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걱정이며, 일상 방역 준수 등 모두의 협력과 연대가 절실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