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아시아/오세아니아는 티켓 1장. ㄷㄷ
1974 서독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통합 예선 당시 지옥열렸던 상황.
Zone A

A존, 1/2조 1,2위가 4강에서 다시 맞붙음.
한국은 홍콩에게 이긴 후, 결승에서 이스라엘 이기고 A존 1위가 됨.
근데 여기서 끝이 아님.

B존 오세아니아/아시아 합쳐진 조에서, 1위한 호주.
이렇게 해서 A존 한국과 B존 호주가
FINAL 라운드(홈 앤 어웨이 플옵)에서 1장을 갖고 다퉜음.
아시아 A존 1위 vs B존 1위 최종 결정전

홈 앤 어웨이에서 도합 2-2 동점으로 끝나서, 11월 13일 마지막 경기로 넘어갔는데 호주가 이김.
월드컵 티켓 1장 호주가 갖고 나름.
근데 동서독에 칠레 걸려서 광탈. 우승은 서독이 함. ㅋㅋㅋㅋ

호주 이번에 걸려서 북중미로 보내버렸으면 좋겠네요.
첫댓글 아시아랑 오세아니라 통합했던 시절도 있었구낭
저때부터 기어들어오더니 완전히 넘어올줄은
http://m.blog.naver.com/weelim/140095174017 그때 출전하셨던 키퍼분 인터뷰인데 진짜 아깝게 졌었나봐요
와 이세연 선수...이름만 들었었는데 인터뷰가 있었네요. 지금봐도 개빡치는데 당시 상황은 어땠을지...진짜 글에 나오는 내용처럼 74년에 월드컵 나갔으면 축구발전이 더 빨랐을 것 같네요.
이세연 골키퍼님, 저희 아버지가 고교 1년선배셨던가,, 잘 아시는 사이신데 ㅋㅋ 반가운 이름이시네요
저때 우리나라 멤버도 꽤 호화였다는데
김호곤,이회택,박이천,이세연 등등..당시 유망주이던 차붐도 있던 걸로
이스라엘 이긴건 기적.. 차범근선수의 활약.. 호주 2차전 서울에서 2대0 리드하다 동점 허용.. 정말 월드컵 예선 역사상 가장 아쉬운 경기였죠...
저때 동독이 서독을 예선에서 이겨 이변이었죠... 결국 서독이 크루이프의 네덜란드로 이겨 우승했지만..
그때 본선 진출국이 16나라였음.....저 경기들 다 본 나는....알싸에 대다수는 태어나지도 않았을 시절...이럴때마다 내 나이를 실감한다니까요..
저때 우리나라가 실업리그 정비하고 양지팀 만들고 대표팀 초장기 해외전지훈련 보내고 올림픽월드컵 예선전 유치하고 그럴때임.
저때 월드컵 거의 다 잡았다가 실패한게, 마치 일본이 j리그 만들고 해외유명선수들 불러오고 아시안컵 유치하고 막 그러다가 94월드컵 최종예선 월드컵티켓 거의 잡았다가 놓쳤을때 정도의 국가적 충격이 있었어요.
저 2:2로 마친 우리 홈경기는 특히, 우리가 이기고있다가 저렇게 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