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아가 부쩍 물오른 미모를 '마음 고생' 덕분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22일 막을 내린 프로당구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4' 3라운드에서 NH농협카드가 1라운드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김민아와 김보미 여자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특히 김민아는 3라운드에서 이전보다 살이 빠진 모습으로 한층 물오른 미모를 자랑했다.
이에 대해 김민아는 "최근 심적으로 힘든 일을 겪었다. 그러다보니 살이 저절로 빠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심적으로 힘든 일'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한편, NH농협카드 그린포스의 조장 조재호는 NH농협카드의 3라운드 무패 우승의 수훈갑으로 김민아를 뽑았다.
조재호는 "PBA 팀리그 첫 8연승, 무패 우승을 할 수 있었던 몇 가지 요인이 있다. 그 중 하나가 '김민아의 각성'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요즘 김민아의 당구가 너무 좋아져서 무슨 얘기 하나만 던져주면 스펀지처럼 흡수한다"고 감탄했다.
또한, 김민아와 환상의 복식 호흡을 자랑하고 있는 김보미는 "김민아 선수를 진짜 우리 언니처럼 생각하고 있고, 언니도 나를 편하게 해주려고 많이 배려하고 노력하는 걸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 언니를 잘 뒷받침해서 언니 마음에 들게 하고 싶다는 생각에 열심히 하다보니 성적도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이용휘 기자, PBA 제공)
출처 : 더빌리어즈 https://www.thebilliards.kr/news/articleView.html?idxno=22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