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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말년시절 경기력은 진짜 그말싫이었는데,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당시 논란 있었던 트레이너 문제라든가
능력부족 대표이사 등등 지도력을 100% 발휘하기 힘든 상황도 있었던 것 같아요.
어쨌든 아챔도 가봤을 정도로 나름 성공 경험은 있는 감독이고.
최진철 이름 언급된 이후로 어지간한 감독은 다 좋아보이는 것도 있읍니다
*당시 김현회 기자가 터뜨렸던 제주 트레이너 사태 주요 상황
#1
"선수단은 올 시즌을 앞두고 떠났던 태국에서의 전지훈련을 잊을 수 없다. 조성환 감독 재임 시절이던 당시 김장열 트레이너는 AT 신분으로 전지훈련에 함께 참여했지만 안승희 대표가 훈련장을 방문하기 전까지는 훈련장에 단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훈련 도중 선수들의 부상을 관리하고 치료해야 하는 트레이너의 본분을 전혀 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이는 취재에 응한 모든 선수단이 동일하게 주장한 내용이다. 이들이 하나 같이 입을 모았다. “전지훈련 내내 운동장에서 모습을 전혀 볼 수 없었다. 태국에서 몇 주 동안 훈련하는데 한 번도 훈련장에 나오지 않다가 안승희 대표가 격려차 방문하니 훈련장에 처음 나왔다.”
#2
D선수는 조성환 감독 시절 내내 김장열 트레이너가 훈련장에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AT가 훈련장에 나오지 않는 게 이해가 안 됐다. 김장열 트레이너가 조성환 감독 시절에는 전혀 훈련장에 나오지 않다가 최윤겸 감독이 오고 나서야 훈련장에 나왔다.”
#3
B선수는 더 황당한 이야기를 전했다. “3월에 대구에서 경기를 했는데 동료들이 경기가 끝난 뒤 ‘김장열 트레이너가 경기 도중 벤치에서 졸았다’고 했다. 그래서 ‘그게 말이 되느냐’고 믿지 않았다. 그런데 얼마 뒤 경기에서 그 모습을 직접 봤다. 조성환 감독이 있을 때 제주종합운동장에서 했던 경기였는데 김장열 트레이너가 경기 도중 벤치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더라. 이게 과연 팀을 대하는 트레이너의 태도인지 의문스럽다. 다들 어떻게든 이겨보자고 하고 있는데 정말 기운 빠지는 일이다.
#4
A선수의 말이다. “정우재가 발가락이 다쳐서 크게 부었는데 김장열 트레이너가 ‘괜찮다’면서 계속 치료만 했다. 트레이너가 승인하지 않으면 구단과 협약한 병원에 갈 수 없다. 결국 정우재는 통증을 참으면서 공을 찼다. 그런데 알고 보니 정우재는 뼈가 벌어진 상황이었다. 뼈가 벌어져 있는 상태에서 치료라며 열을 계속 넣으니 이게 더 벌어진 거다. 결국 이 부상으로 정우재는 몇 달을 쉬었다.”
#5
B선수는 이렇게 말했다. “강등은 선수들의 잘못이 가장 크다. 인정한다. 선수들도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 하지만 ‘감독 위의 감독’이 있어서도 안 되고 누군가 월권을 휘둘러서도 안 된다. 그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축구만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줘야 제주가 다시 올라갈 수 있다. 제주는 내부의 일이 너무 밖으로 알려지지 않는다. 그래서 더더욱 이렇게 용기를 내 취재에 협조하는 거다.”
첫댓글 당시에 제주가 뭐가 있었군요 처음 알았네요
ㅊㅇㄱ만 아니면 개이득인 분위기 가틈..
22 타팀 팬이지만 CYG는 아닌거 같아요...
최원권?
@정채연 민호아부지
그사람만 아니면 됨
B선수는 백동규??
그냥 ABC개념 같은데요
이니셜이면 D는 없을텐데
조감독은 아길라르에게 물어보면 될듯 둘이 안맞으면 둘 중한명은 포기해야되니
최씨는 진짜 아님
각 팀마다 성공, 실패 감독들이 있고, 그에 따라 선호하는 리더십이 다르죠.
인천은 카리스마형 감독의 실패가 있었기에 부드러운 리더십을 선호할 확률이 높죠.
그런 점에서 JSH 감독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비슷한 유형의 SJW 감독은 본인이 좀 더 공부하고 때를 기다릴 생각이 강하니
존중해주는 게 맞다고 보고요. 더욱이 인천의 경우는 유상철 감독, 임완섭 감독의 급여를 줘야 하는 상황에서 경제적인 부담도 생각해야 하니까요.
조성환도 명예회복이 필요하고 인천도 K리그에서 어느정도 성과있는 감독이 필요하니 현실적인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가장현실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