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면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으로 우리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집안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게 되죠.
좋은 운을 열기 위해서는 이름을 바꾸거나, 내게 맞는 숫자나 컬러를 많이 사용한다거나, 차를 바꾸는 등등 정말 다양하고 많은 방법들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좋은 대운법은 '풍수'라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풍수지리' 말이에요!
풍수지리 인테리어의 첫 단추, 현관
풍수에서도 인테리어의 첫 단추는 역시 대. 문.이라고 하는데요~
옛날엔 대문이라고 하면 담벼락이 있고 마당이 있는 집의 대문을 칭했으나, 요즘은 '현관'이라고 합니다.
이 현관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많은 것이 달라진다고 하는데요,
수많은 정보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이라고 하는 11가지를 정리해 보았어요.
1. 가문에 먹칠을 하면 안 돼!
대문은 가문의 얼굴과도 같다고 해요. 어르신들께서 '가문에 먹칠을 하지 말아라~!' 이런 말씀 하시는 거 많이 들으셨죠?
그런데 외출하고 집에 돌아오면, 현관문에 각종 전단지나 스티커가 덕지덕지 붙어있는 걸 보셨을 텐데요~
저도 나갔다만 들어오면 우리 집 현관문에 배달음식 스티커부터 부동산 명함 등 참 많이도 붙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풍수지리에 따르면 이러한 것들이 바로 우리 집을 먹칠하는 것! 이라고 해요.
보게 되면 그냥 놔두지 말고 반드시 바로바로 떼서 버려야 한다고 합니다.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기 때문에 바로 없애는 게 좋겠죠?
2. 문고리에 걸린 우유 주머니는 멀리~
우리집은 일주일에 두 번 우유와 유산균을 주문해서 먹고 있습니다.
배달에 필요한 우유주머니는 눈에 잘 보이고 잊지 않고 꺼내기 쉽게 문고리에 걸어 두었는데요.
알고보니 이렇게 문고리에 주머니를 걸어두면 좋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우리집은 배가 고프니 뭔가 넣어주세요" "음식을 주세요"와 같은 개념이 있다고 해요.
마침 현관 손잡이를 잡을 때마다 끈이 잡혀서 조금 불편하기도 했었는데, 이렇게 위치를 바꾸고 나니 한결 나아졌어요.
보기에도 문 옆에 걸어 두는 게 훨씬 깔끔해 보이죠?
이렇게 옆에 걸어둘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문에서 바로 옆에 두는 게 좋고, 없다면 한쪽에 작은 박스를 비치해 우유 주머니를 두어도 된다고 하네요.
3. 현관의 조명은 늘 밝게~!
검은 玄(현)
관계할·빗장 關(관)
현관은 어둡다, 즉 '음의 기운'이 가득 차 있는 곳이어서 음양의 조화도 매우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조명으로 항상 밝게 만들어주면 좋다고 해요.
요즘은 건전지를 넣어 사용할 수 있는 붙이는 LED 조명도 있다고 하니, 저도 쇼핑몰에서 검색하여 주문해보려고요 ^^
4. '딸랑딸랑' 종소리가 중요해요~
또, 따뜻한 양의 기운이 가득한 소리가 바로 종소리라고 해요.
종도 흔들어보면 제각기 다 다른 소리를 내는데, 그중에서도 딸랑딸랑 맑은 소리 나는 종을 걸어두면 좋다고 하여 5년 전인가 결혼하고 구매를 했었어요.
딸랑딸랑 맑은소리 들으면 현관을 드나들 때 기분도 참 좋아지더라고요. 역시 풍수지리 면에서도 좋다고 하니 그때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5. 중문 설치하면 좋아요!
단순한 출입만 하는 곳이 아닌 중문!
중문을 설치하는 이유가 외부 공기 차단도 있겠고, 프라이버시 보호 등 여러 가지 역할을 하기 때문이잖아요.
그런데 사실 비싼 가격 때문에 아파트 입주할 때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참~ 고민 많이 했었는데요. 지금은 '정말 설치하길 잘했다' 생각해요.
겨울에 찬 공기를 막아주어 집안에 따뜻한 공기를 유지해 주는 건 물론이고, 무엇보다도 외부에서 오는 나쁜 기운들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니 지금은 짝짝짝 손뼉을 친답니다 ^,^
6. 신발코 방향도 중요~!
현관은 가정과 사회를 이어주는 유일한 매개체이기도 한 곳! 가족들과 함께 휴식을 취하는 집과, 사회로 나가는 현관문 사이의 통로 역할을 하는 게 현관이잖아요.
그래서 현관에 항상 내놓는, 매일 신는 신발에는 집안과 사회의 기운이 모두 중첩되어 담겨있다고 하는데요~
옷이야 매일매일 갈아입고 세탁할 수 있지만, 신발의 경우 매일 바꿔 신을 수 없으니 동쪽으로 방향을 놓는 게 좋다고 해요.
처음엔 그냥 '가지런히 보기 좋게만 놓으면 된 거 아닌가?' 했지만, 의미를 살펴보니 해가 동쪽에서 뜨듯이 동쪽이 시작과 희망적인 방향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해요.
동쪽, 또는 남쪽으로 신코를 향하게 하고, 가지런히 두면 좋다고 하니 저는 동쪽으로 매일 아이 신발과 제 신발을 가지런히 둔답니다 ㅎㅎ
7. 현관문을 잘 닦아주고 청결 유지~!
매일 아침에 눈 뜨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세수죠. 내 얼굴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가장 먼저 씻고 닦잖아요.
같은 이치로 현관문 역시 우리 집의 얼굴인 장소! 주기적으로 잘 닦고 청결을 유지하는 일이 정말 중요하다고 해요.
하지만 사실 매일매일 닦기 힘든 곳이니 2~ 3일에 한 번, 그것도 힘들면 일주일 한번, 만약 그 일도 힘들다면 최소 한 달에 한 번씩이라도 닦아주면 정말 좋다고 합니다.
저도 쓰~~윽 닦아보니 어머 어머~!! 너무 부끄럽네요ㅠㅠㅠ
8. 거울 크기도 중요!
수많은 풍수지리 정보 중 '현관에서 거울이 정면에 보이면 안 된다.' 이런 말은 참 많이 들어봤는데요~
그 이유인즉슨 좋은 기운이 들어왔다가 반사되어 나가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요즘 많은 아파트들에는 외출 시 매무새가 단정한지 볼 수 있도록 신발장 쪽에 거의 다 전신거울이 비치되어 있잖아요.
사실 풍수지리에 따르면 현관에 이렇게 큰 크기의 거울이 있으면 좋지 않고, 위치를 바꿀 수 없다면 상반신만 볼 수 있는 크기가 적당하다고 해요 ㅋㅋㅋ
허리선부터 발바닥의 높이를 뭐로 가려야 할지 저도 숙제랍니다ㅎㅎ
9. 항아리에 소금을 담아 문 앞에 두기!
숨을 쉬는 항아리에 소금을 담아 이렇게 문 앞에 두면 좋다는 말에 벌써 이리 둔 지 2년이랍니다 ㅎㅎ
이 굵은 소금은 요리할 때나 김치 담글 때 사용하면서 새로운 소금으로 채워주고 있고요~!
숨 쉬는 항아리에 담아둬서인지 소금이 더욱 맛이 좋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 뭐예요ㅎㅎㅎ
누가 좋다고 하면 왜 이리 따라 하게 될까요? ㅎㅎ 그래도 전 좋은 게 좋은 거니~ 하고 실천하고 있어요.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엄마의 바람이라고 생각한다면 좋은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