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는 지난 8일 1987년 민주대항쟁 이래 최초로 주교 5명을 포함해 1500명이 서명한 4대강 저지 선언을 발표하며 4대강 사업 반대후보를 지방선거에서 밀겠다는 폭탄선언을 했다. 이와 함께 8일부터 시작된 주교회의에서도 주말께 4대강 사업에 대한 입장 표명이 나올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 주목할 대목은 로마 교황청도 4대강 사업에 대한 공식 입장 표명을 할 예정이라고 천주교가 경고하고 나섰다는 점이다. 전세계 12억 가톨릭 신자들에게 절대적 지도력을 행사하는 로마 교황청까지 4대강 사업에 반대 입장을 표명할 경우 4대강 사업은 국내적 차원을 떠나 국제적 이슈가 될 게 불을 보듯 훤하다.
1500인 사제선언이 나온 배경과 관련, "교회가 공동선을 추구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특별히 교황님께서 새해 첫날 '평화의 날' 담화에서 생명에 대한 소중성과 그것을 지키라는 것을 당부하셨기 때문에 우리 교회적 입장과 사제적 양심을 걸고 하는 것"이라며 교황의 뜻과 일치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글로벌 브랜드 가치가 팍팍 올라가는 소리가 들리네요.
개인적으로 무교이고 부모님은 불교쪽이지만 용산참사나 시국선언에 앞장 서왔던 천주교는 존경스러워했는데
역시나 존경스러운 모습입니다.
그나저나 서울시를 봉헌하신 각카의 하느님은 어떤 하느님인지 궁금하군요.
기사는 링크로 가셔서.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60497
첫댓글 근데 한국의 천주교가 나서서 이런 캠페인을 벌이는거야 뭐 그렇다 쳐도.. 교황청까지 일이 번지는건 좀.. 아닌거 같네요.. 집안싸움은 어디까지나 집안싸움만으로 끝나는게 보기에도 좋으니..;;
교황이 나서는건 "정교분리 위반" 이자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라 봅니다.
정교분리가 정확히 뭔지 모르시나본데요.....세상이 썩어가도록 침묵만 하고있는게 정교분리가 아닙니다. 청와대에서 예배를 하고 대통령이 나라전체를 봉헌하는 입장에서 한국인들이 그런말을 하면 교황청에서 박장대소를 할지 모릅니다
초기에 의도와 주변 동의가 어찌되었건 이런식으로 가다보면 결국 카톨릭 자신도 모르게 정치화의 길을 걸을수도 있죠. 이점을 말한 겁니다.
교황청의 저런반응은 환경이나 인권적인 측면에서 접근한거고요 정치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도둑이 제발 저리는격
교황청에서 그렇게 생각해도 대한민국 안에서 사대강은 이미 민감한 정치적 사안이 되었으므로 관여하지 않는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정치보단 환경이나 생명을 우선시하는거겠죠... 그나저나 이러다가 천주교 vs 기독교 인터넷 전쟁이 일어날지도..?
기독교는 가톨릭,개신교를 포함한 종교를 말하는거고 개신교에서도 비판하는사람들 있으니 그런 종교적싸움은 일어나지 않을듯싶네요
개인적으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존경스럽습니다
교황님까지 나서면 어긋나지고 일이 복잡해지지만 그 정도가 아니면 우리 대통령께서는 전혀 생각않하실 듯해서...
사전에서 "solidarity"가 무엇을 뜻하는지 찾아볼 것을 권유.
정치라는것도 사람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며 안정적으로 잘 살아보자고 정치를 하는것이니 종교의 교리와 별 틀린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울나라 정치에는 권력을 잡고 휘둘르기 위한 수단으로 떨어졌고 종교 또한 오래전부터
권력을 탐해 왔던것도 사실이지만 적어도 용산참사와 시국선언등은 사람을 사람답게 살게 하고 싶은
종교의 참 교리에 따른 행동이 아닌가 합니다.
사대강을 정치적으로 볼수도 있겠지만 그로 인해 파괴되는 환경들과 생명들에 대한 우려를 교황청에서 표명한다는건 정치적으로 볼 수 없겠죠. 다만 한기총소속 목사들이 시끄럽게 떠들어대겠죠
그건 목사가 아님. 단지 '예수장사꾼'.
엥? 저거 진짠가요? 천주교는 정교분리의 원칙을 엄격히 지킨다고 알고 있는데 저런다니 의외군요. 신부라고 정치적 행동을 할 수 없는건 아니지만 그건 천주교의 이름으로서는 할 수 없다고 전에 전도사 선생님께 배웠거든요. 사실 여부가 매우 의심스러운데요;;
80년대 민주화운동가들에게 명동성당을 내어준 것도 정치적인 행동이었죠. 안하는 것도 아니고, 한다고 해서 큰일날것도 없습니다 (물론 조심스럽게 하기만 한다면 말이죠. 그리고 사람들이 공감할수 있는 이슈에 한해서만).
이탈리아 같은 카톨릭 국가들은 종교인들이 어느정도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책에서 읽은적이 있었죠. 뭐 군사정권 시절에 그 당시 정권 입장에서 보면 반정부적 성격을 띄긴했지만 현재 개신교 먹사들처럼 대놓고 활개치는게 아니라 민주화운동하다 쫓기던 인사들 보호하고 숨겨주던 다소 소극적 역할을 하긴 했었습니다. 성당으로 범인잡으러 들어오려던 경찰 제지하다 잡혀간 성직자들도 있구요.
정의구현 사제단에 대해서도 한국내 교구의 입장은 좀 자제시킬려는 분위기가 강합니다. 다만 성직자의 양심에 관한 것들이고 삼성이란 사회공통의 부정부폐에 대한 공감대가 있으니 확실하게 반대를 못할뿐이죠. 이부분은 아직 많은 논외가 있는 중이고요.
김용철 변호사도 양심고백을 하고 여러 협박이 오자 마땅히 기댈곳이 없었다고 하는군요 그 와중에 받아준 곳이 사제단이라는..이것도 어찌보면 사제단의 긍정적인 기능이라 볼수있죠..
교황청이 나서는 것은 강수라 보지만, 개인적으로는 진정한 '정교분리'가 무엇인지 의구심이 들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 신부나 목사들이 의회로 뽑혀서 가는 나라에 살기 때문인지? 사실 정교분리 정교분리 하지만 아무일도 안하고 그냥 가만히 있는것은 겁쟁이노릇이나 더 심하게는 현세의 권력과의 암묵적인 타협이 아닐까요?
어느 블로그서 보니까 빨갱이 교황을 안떄려 잡난 한후에 우리나라 경찰들이 스위스 근위대 바를 수 있을까 의문을 재기하더라능 ㅋㅋㅋㅋ
교황청이 나선 이유는 성지가 물에 잠기기 때문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올바른게 천주교를 실천하는 모범국가가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거기다 성자수가 이탈리아 90인으로 세계최고인데 2위가 바로 한국입니다 무려 80인이나 되는 성자가 계신 나라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것입니다
이미 시공은 끝났다는거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