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앙..........ㅠㅜ 여행기가 완전 날라가서리........정말 울고싶은 심정입니다...
이런저러말 생략하고 바로 들어갑니다.
부실한 조식을 먹고 하카다역으로 ~~~~ 남친님 첫날부터 탈나서 이날 오전내내 고생하시고~~
숙소와 하카다역이 너~~어무 가까워 주시니깐..담에는 더 늦게 나와도 되겠다~~
플랫폼에 대기중인 "소닉"군!! 담에는 꼭 타보고말테얏~
우리가 탈 열차는 7:44분발 유후호~~ 새빨간 열차가 들어온다~~다들 열차앞에서 많이 찍어주시니 나도 한방 ~^^
자자자 탑승해보실까나~~"유후인노모리"가 아니어도 유후인 가는 열차는 마루바닥이 모두 나무였다.오호호호 쪼아쪼아~~ 탑승하자마자 아니나 다를까 남친님 "화장실"직행~~(이후에는 내가 탈나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번갈아 가며 모니니니..쯧~)
남친님은 한것도 없는데 뭐가 그리 고단한지 열차에서 잠만 아주 잘 주무시고~~바깥 풍경은 우리나라 강원도와 흡사해다...쪼아쪼아 너무 쪼아~~
도착하니 평일이고 아직 오전시간이라서 그런지 한가한 ~유후인~
말이 이끄는 마차가 있고 사람이 끄는 인력거가 있다.. 말이 끄는건 50분 코스~!!! 가격은 ..기억이 안난다..
유후인 역에 자세히 명시되어 있어요~~근데 말이 좀 불쌍하게 생겼다 .
우리는 "무소엔"온천을 먼저 갔다가 긴린코 호수 및 상점가를 둘러보기로 하였다
역앞에서 택시를 타고 무소엔 온천 ㄱㄱㄱㄱ~
*유후인 역에서 무소엔 온천까지는 택시비 640엔 나왔습니다~
도착해서 입구에서 요금을 지불하고~입욕료 700엔 !!!! 숙박을 안한다면 저렴하게 일본의 온천을
이용할수 있다. 한국에서도 찜질방 6000/8000원 하지 않나..~~
단 ! 수건은 별도의 대여료가 있어야 하므로 미리 챙겨가는것이 좋아요~
저희는 호텔에 있는 큰 타월을 미리 챙겨갔죠~ㅋ 물론 이용하고 나서는 그대로 호텔에 갔다놓고~~
오늘은 여탕이 큰탕이란다 . 요시!!!
탕의 위치가 설명되어 있는 지도를 챙겨받고~(설명만으로는 잘 모르겠더라구염..한장 달라고 했음)
남친과 여성전용탕 /남성전용탕의 갈림길에서 헤어지면서 몇시까지 다시 여기서 보자 . 약속을 정하고~각자의 탕으로 출발~~
사람도 없고 한적하고 고즈넉 하고 너~~어무 좋았다 !!
여성전용탕 입구 !!!
들어서자 마자 나무의 물결~~~~ 나무로된 신발장과 나무로 된 키..너무 조아조아
그리고 탕에 들어갈때 귀중품이나 디카(나만의 생각)넣어두고 탕 옆에 밖에다 놓아두면 좋을 바구니
룰루랄라~~옷을 벗고 사물함에 넣다보니..아뿔싸~!!!! 수건 !!!!
남친 가방에 있자나~~~~ 헤어질때 챙겨왔어야 하는데 말이다..
이론이론 혹시나 하는 맘으로 다시 옷을 입고 아까 헤어졌던 장소로 가보았다...수건을 들고 나와있지
않을까 해서...역시...기대를 한게 잘못이지..
어쩌지 어쩌지.. 입구에서 빌릴까???하지만 ~~ 수건을 안챙겨 왔으면 몰라도 ..일부러 큰~~타올로 챙겨오기 까지 했는데 너무 아깝자나.....
난 큰 금액보다 오히려 이러한 적은 금액에 민감하다...쿨럭.
몰라몰라 어떻게 되겠지...그냥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
수건으로 가리고 들어가지 않으면 이상하게 보는거 아니야???
했지만 1명의 일본인 여성도 안가리고 있었기 때문에..모... ^^;;
탕에는 나까지 해서 총 4명의 여성뿐 !!!! 꺄~~악 너무 조아조아 .. 2명은 일본인 1명은 한국인 인듯했다.(역시나 맞았다..이분도 남친과 왔는지 밖에서 둘이 사진찍고 한국말로 대화하고 하더라..)
사진은 사람들 있는걸 피해서 찍다보니 전체적으로 못 찍고..부분부분적으로 여러장을 찍었다..그나마 이것도 간추린것...
아아아 친구들하고 오면 정말 좋겠다..솔지히 혼자오니 약간 심심하다~
그리고 !!!
나에겐 수건이 없지 않는가...~ 먼저 나오던가 사람들 나갈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남친과 만나기로 한 시간도 있고해서 먼저 나오기로 결정 !!!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서 그런지 물기는 의외로 금방 마르더라...
티슈도 있고 모..ㅋ
옷 입고 나가려고 하니 사람들도 그제서야 하나둘씩 나오고..
신발신고 나갈때 일본인 여러명이서 우르르르 들어왔다 . ! 들어오면서 와~~이쁘다 ~좋다! 등 연발.ㅋ
만나기로 한 장소에서 남친 기다리고~~조금있다 나온 남친 왈: 여기가 우리가 알던 그 온천맞아??잘못 온거 같아~~ ...남탕은 정말 좁았나 보다..실망이 이만 저만이 아닌듯..특히 !!! 남친은 회사 일본인 사람에게도 유후인 정말 좋다는 극찬을 받은지라....
나 왈: 응 맞아 저~~어기 간판에도 무소엔이라고 있고..여기여기 내가 찍은 사진봐봐..
라며 찍은 사진을 보여주었다..
남친...:모야 여긴 ?考? 넓어???
ㅋ 자자 가족탕도 함 구경이나 가볼까나~~~? 한군데는 우리나라 목욕탕 같고 ..또 한군데는 조그마한 노천탕..각각 2개씩 있어요~
문앞에 "이용하세요"라는 팻말이 있으면 아무도 사용하지 않으니 들어가면 된다
들어갈때 팻말을 뒤로 돌려놓으면 "입욕중"으로 된다..물론 안에서 문도 잠글수 있고 .
근데 어째 여긴 여성탕보다도 물이 더 뜨겁냐.... 난 발만 담그고는 사진 찍기에 여념 .
남친님은 그래도 온천왔으니 하는 모습을 찍어야 한다며..탕에 들었다가 바로 뛰쳐나오시고..더위를 워낙에 타는지라...역시 온천은 겨울에 와야 제맛 !!
뒷모습만 찰칵 ~!!!! 이거이거 올린거 알면...흡 ..
탕이 나온 사진이 요것밖에 없어서....실례..^^;;;
사진의 용량한계로 인하여 역시나 담편으로 넘어간다는거..이해해주세요...~
첫댓글 ㅋㅋ저희도 무소우엔 다녀왔어요, 다시보니 왜일케 좋은지,,정말 이쁜곳이죠? 날씨 좋을때 다녀오셔서 더좋았겠어요~ㅋㅋ
오 남친분 등빨이^^..
(↑동감 흐흐;;) 그건 그렇고 ... 사진이 정말 선명하게 잘 나왔네요
여행사랑♡님..아뒤 제마음과 동일~^^저도 무소엔은 꼭 한번 다시가고 싶습니다~.남친..등빨 저거완전 구라샷이예요..본인도 놀라고 저도 놀랐다는 ㅎㅎ 사진 선명하게 잘나왔다니 기분 좋네요~감솨~^^
흐흐 저두 여기 갔었죠~~무소엔 넘 좋아요~~겨울에 갔었는데 제가 신선이 되었습죠..또 가고 싶어요~~
저도 유후인이 당일이라 어딜갈까..했는데..저도 여기로 가야겠네요~
멋진 남친분을 두셨군요^^ 정말 등빨 장난 아니네^^ 사진도 이쁘게 잘 찍었네요^^
어익후. 마지막사진 좋네요 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다녀오신곳 정말 좋네요!!!!!! 어디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