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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생명 말씀(2016.1.3.) 말씀 / 고후 5:17
새로운 변화를 위하여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후 5:17)
2016년 새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초 아침 해돋이를 보기 위해서 바다로 산으로 이른 아침 몰려갔습니다. 인파가 밀리고 차가 막히는데도 그 열정들이 대단 합니다. 왜 그러지요? 신년에는 붉게 타오르는 태양의 기를 받고 싶거나, 아니면 새로운 마음의 시작을 위해인가요? 내일은 어쩌면 달라지겠지 기대라는 마음이 있기 때문인가요? 저도 1.1일 첫날 아침 일찍 산으로 올라가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하려고 텐트 속에서 창세기 1장 1절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 시작은 참 중요 합니다. 그에 따라서 삶의 방향과 자세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괴테는 처음 단추를 잘 못 끼우면 마지막은 끼울 단추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성경은 말하기를 해아래 새것이 없다고 합니다. 전도서 1장 9-10절을 보면 이렇게 말 합니다. “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에는 새 것이 없나니 10 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것이 새 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우리가 있기 오래 전 세대들에도 이미 있었느니라” 사람들이 그토록 보고자 했던 신년의 태양도 그제 떠올랐던 똑같은 태양입니다. 그 태양을 보았어도 하루 지나고 나면 똑같은 날입니다. 마음만 새로워지고자 하지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시인 윤동주는 ‘내일은 없다’는 시를 썼습니다.
내일은 없나니 내일은 없다/윤동주
내일 내일 하기에 물었더니
밤을 자고 동틀 때 내일이라고
새날을 찾던 나는 잠을 자고 돌아보니
그때는 내일이 아니라 오늘이더라
무리여! 동무여! 내일은 없나니
이 시도 아마 깊은 깨달음 속에 나왔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내일은 새로워지고 싶어 하고, 신년은 좀 달라지고 싶어하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실제로는 새로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워 질 때 사람은 삶의 보람을 느끼고 행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런 새로움은 해 아래는 없고 오직 위로부터 만물을 새롭게 하신 하나님에 의해서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계시록 21:5절을 보세요.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그러니 여러분들 진자로 새 해에는 새로워지고자 하는 변화의 희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우리 하나님은 새롭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전에 할 수 없던 것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밖에서는 아무리 새로운 일을 하고 발견한다 해도 새것이 없고 죽음으로 끝나지만 하나님안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 합니다. 하나님은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분이십니다. 죽을 자들을 살리시고 새 생명까지 창조하시는 분이십니다. 믿음으로 하나님 안에서 얼마던지 새로워질 수 있습니다. 아멘!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고후 5:17)
아멘, 할렐루야! 이전 것은 지나갔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며 새 것이 되었다하지 않습니까? 지난 한 해 동안 하나님이 이 시골 무안에서 중국 형제들 가운데 새 생명 창조역사를 이루셨습니다. 공명 형제는 소감도 발표 했습니다. 전에 없던 일입니다. 유욱이와 짱웨이는 공부를 마치고 중국으로 돌아가고 수원으로 떠났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음 이들의 길을 인도해주시고 또 새로운 양들을 보내주셔서 새 역사를 이루실 것입니다. 지난 해 주영 정공 이형빈 공장장이 청계까지 와서 재중집사님과 성경공부를 하였습니다. 전에 없었던 일입니다. 또 지난 주는 광주에 송원대학 교수님이 오셔서 처음으로 창세기 말씀 공부를 하였습니다. 이 역시 전에 없던 새로운 일입니다. 아들 누가가 지적 장애를 갖고 태어나서 힘들게 살아왔지만 자립적으로 사회생활 할 수 있게 되고, 전문가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 역시 전에 듣지 못한 새로운 소식입니다. 엘리가 목과대 나와서 어디다 원서를 내밀 수 없는 자였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한양대학을 졸업하고 또 지난 12월 24일 아산 병원에 있는 울산 간호대학원에 최종 합격했습니다. 전에는 기대치 못한 새로운 일입니다. 여러분 주님 안에서 일어나는 일은 다 새로운 일입니다. 전에 있던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런 일들은 다 하나님께 영광입니다. 새해 아침 일찍 일어나 태양을 보러 떠난 사람들은 해마다 있었습니다. 새해가 되면 잘 해보고자 이를 악물고 도사관이나 암자에 들어가 쳐박혀 공부하는 사람들 전에도 있고 지금도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사시 패스하고 성공한 사람들, 아무런 성과를 보지 못하고 포기한 사람들, 새 해가 되면 악착같이 일해서 돈 많이 번 사람, 아니면 망한 사람 전에도 다 있었던 것입니다. 성공하고 출세해도 다 해 아래 잠시 있다 사라질 일 들입니다. 그렇게 하다가 죽음으로 끝납니다. 사람이 새로워지는 것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속에서만 가능한 일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렇다고 “주님을 믿습니다” 하고 가만히 있으면 변화가 옵니까? 근본이야 변화야 있지만 중요한 것은 구체적인 삶의 변화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새로워지고 변화될 수 있는 비결 몇가지를 말씀드리고다 합니다. 제가 얼마 전에 일본의 고바야시 세이칸이 쓴 ‘하루만에 인생을 바꾸는 방법!’이란 책을 읽었습니다. 그 책을 읽고 많은 공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바야시 세이칸은 ...인생을 바꾸는데는 단 하루도 걸리지 않는다고 하면서 지금 당장 나의 삶이 달라지고 행복을 불러오는 방법을 찾는다면 화장실 청소, 웃음, 감사를 실천을 해 보라고 합니다. 서로 어떤 연관도 없어보이는 이 세 가지 법칙에는 공통점이 있는데 하나는 언제나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고, 때와 장소가 필요없고, 누군가 도와주지 않더라도 언제든지 실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자에 의하면 세계를 주관하는 신은 한결같이 청소하고 웃고 감사하는 사람을 응원한다고 합니다. 미모나 재능은 타고나기 마련이지만 주변을 깨끗이 하거나, 다른 사람들의 말을 긍정하고 밝게 공감하고 매사에 버릇처럼 감사하다고 말하는 것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할수 있으니 해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행위가 습관화 된 사람은 신은 물론 타인에게도 사랑받을 수밖에 없고, 굳이 애쓰지 않아도 금전과 행운이 찾아오게 되어있다고 하였습니다. 성경을 근거로 해도 이 세 가지는 정말 의미가 있는 이야기 입니다.
첫째 화장실청소 왜 화장실 청소일까요? 화장실은 가장 더러운 곳입니다. 가기 싫은 곳, 청소하기 싫은 곳입니다. 이런 화장실은 의무적으로가 아니라 정성것 마음을 다해서 청소한다면 반드시 변화가 온다는 것입니다. 축복도 받고 새 사람이 되는 첫 번째 비결입니다. 한국이 가난하게 살던 시절 어떤 청년이 가난한 시절 남의 부자집 머슴 노릇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처지를 부끄러워하지도 비관하지도 않고 작은 것부터 성실하게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 작은 일이 바로 주인의 요강을 깨끗이 닦는 일 이었습니다. 청년은 매일같이 아침 일찍 일어나 주인의 요강을 깨끗이 닦았습니다. 모든 일을 억지가 아닌 성실하게 감당하는 이 청년의 자세를 지켜 본 주인은 청년이 머슴살이하기에는 너무 아깝다고 생각하여 학자금을 대어 주며 평양에 있는 숭실학교에 보내 공부를 시켰습니다. 마침내 청년은 숭실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을 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오산학교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바로 이 분이 민족주의자요. 독립운동가로 유명한 조만식 선생님이십니다. 그는 항상 제자들에게 인생의 성공비결을 물을 때마다 이렇게 일러 주었다고 합니다. "여러분이 사회에 나가거든 요강을 닦는 사람이 되십시요(화장실 청소)" 이런 화장실을 청소이야기는 화장실만 국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사람은 자연히 겸손하고 성실한 자가 되고, 자기 마음 영혼 또한 아름답게 가꿀 수 있는 사람이 됩니다.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며 마음과 영혼까지 반짝 반짝 닦는 사람이 된다면 어느 누가 인정하지 않겠습니까! 세상도 알아주고 칭찬할 뿐 아니라 하나님께도 사랑받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마태 5:8)
둘째, 웃음 내가 변화 되는 두 번째 길로 웃으라고 하였습니다. 웃음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복 받고 잘 되고 건강해지는 길임을 누누이 강조해왔습니다. 웃으면 내 자신이 긍정의 엔돌핀이 돌고, 주변 세상이 밝아지니 복이 들어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 백번 천번 맞는 말입니다. 평생을 떠돌이 노동자 생활로 일관한 미국의 사회철학자 호퍼(1902~1983)일화가 있습니다. 그는 한 때 오랫동안 실업자로 우울하게 보낸 적이 있었습니다. 그는 시에서 운영하는 무료직업소개소에 아침마다 나가 일자리를 구해보았지만 쉽지가 않았습니다. 자신과 같은 처지의 사람이 무려 500여 명이나 앉아 있었습니다. 가끔 어떤 남자가 나타나 "잔디 깍을 사람이요! 짐 운반할 사람이요!"라고 소리치고 거기 모인 사람들 중 한두 사람만 뽑아갔습니다. 호퍼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도대체 이 많은 사람 중에 무엇을 기준으로 한 사람을 뽑아가는 걸까? 그것만 안다면 일자리 구하기는 쉬울텐데......'그는 그 비결을 찾기 위해 날마다 다른 방법을 써 보았습니다. 하루는 맨 가운데 앉았고, 또 하루는 맨 앞에, 어떤 때는 맨 뒤에 앉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항상 다른 자리의 사람이 뽑혔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좀 더 눈에 띄게 하기 위해서 책을 들고 있거나, 진한 색깔의 옷을 입기도 했습니다. 그 방법 역시 호퍼에게 일자리를 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맞아! 직업을 구하는 게 너무 시급한 사람처럼 보이면 뽑히지 않을 거야. 행복해보이고 직업에는 별 관심이 없는 것처럼 여유를 보이면 가능성이 있을지 몰라,' 다음날 호퍼는 얼굴 가득 웃음을 띠고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앉아 있었습니다. 역시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이윽고 한 남자가 들어와 무슨 일을 할 것인지 이야기 하고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그러더니"저기 가운데 웃고 있는 사람!" 그는 호퍼를 가리켰습니다. 그 뒤부터 호퍼는 어렵지 않게 일자리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제가 전에는 웃음이 별로 없었습니다. 너무 인상을 써서 이마에 칼 맞는 것 같은 일자 주름도 있습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생긴 것입니다. 그러니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겠습니까! 이제는 스스로 행복한 자라고 고백하며 조금씩 웃는 연습을 합니다. 거울을 보고, 사진을 찍을 때 웃는 표정관리를 합니다. 웃는 모습을 보면 다른 사람도 좋고 자신도 좋습니다. 그리고 웃음이란 긍정이고 믿음입니다. 부정적인 사람은 웃지 않습니다. 웃음은 마음 속까지 빛을 비추고, 세상도 밝게 하는 내적 힘이요 믿음입니다. 하나님이 축복의 통로입니다. 웃으면 반드시 변화가 오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기가 없어서 근심하며 슬퍼하는 사라를 웃게 하셨다는 것을 우리는 창세기를 통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사라가 이르되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창21:6) 하나님은 그렇게 사라를 웃게 하시고 완전히 그녀의 삶을 180도 변화시켜주셨습니다. 믿음으로 먼저 웃으면 정말 웃을만한 놀라운 변화가 올 것입니다. 아멘!
셋째, 감사 자기가 변화되려면 세 번째 감사하라고 합니다. 성경도 항상 감사하라는 말씀을 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8) 감사하는 삶이 복을 가져오는 것 너무 지당합니다. 저자는 감사하다는 말을 한 두 마디가 아니라 25,000번 하라고 합니다. 억지로 시작할지라도 그렇게 하면 저절로 눈물이 흐르고, 두세 시간정도 눈물을 흘린뒤 다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면 그 순간 거짓말처럼 마음 깊은 곳에서 감사함이 용솟음치면서 진심어린 '감사'가 울어나오고, 기쁘고, 즐거워지면서 행복 해지는 역사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말기 암환자가 감사를 10만번 외치고 기적처럼 치유된 이야기도 예를 들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는 부모이던 스승이던 하나님께던 진심 어린 감사를 해 보았는가 생각해봤습니다. 세상에 빈손으로 와서 평생 모든 것을 받고 살면서도 제대로 눈물 콧물 흘리며 감사를 못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침에 나도 산 길을 따라 걸어가며 새 날, 새 날의 새 생명 주신 것, 맑은 공기, 걸을 수 있는 것, 가족 들, 양들, 문제가 있건 없건 모든 삶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외치며 기도를 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속에 묵상의 기도가 밖으로 용솟음치듯 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라도 진심어린 감사 소리를 듣는다면 그 상대방에게 무엇을 쏟아부어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하나님은 어떠시겠습니까? 감사가 기적을 불러일으키고 내 삶을 변화시키는 것은 당연한 일 이라 것입니다. 금방 내 삶과 주변에 행복이 밀려오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결론적으로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사람들입니다. 세상은 해 아래 아무것도 변하지 않지만 믿음의 사람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얼마던지 새롭게 변하고 달라질 수 있습니다. 2016년은 우리 모두 좀 더 우리 마음을 깨끗이 하고, 더 밝게 웃고, 범사에 감사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체험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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