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035080) 계열의 나스닥 상장회사인 G마켓이 인수합병 매물로 나온 사실이 공식 확인됐다. 그동안 소문으로만 떠돌던 `매각설`이 사실이었던 셈.
이번 G마켓 매각 딜에 관계된 한 업계 관계자는 10일 "인터파크의 G마켓 보유 지분 30% 전부에 대한 매각 작업이 조용히 진행되고 있다"며 "매각 주관회사는 리먼브라더스증권이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수를 타진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현재 G마켓 지분구조는 인터파크가 29.49%로 1대주주이며, 인터파크의 대주주이자 대표이사인 이기형 사장이 7.48%를 보유하고 있다. 그외 야후코리아가 9.1% 지분으로 주요주주 지위에 있다.
이번 매각 대상에 인터파크 보유 지분 외에 이기형 사장 보유 지분이 포함되는지 여부에 대해서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경영권 매각인 점을 감안할 때 포함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현재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기업으로는 국내에서 KT(030200), 해외에서 야후와 이베이가 회자되고 있으나, 개별 후보들로부터 공식 확인은 되지 않고 있다.
이번 딜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G마켓 경영권 딜에 대한 관심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겁다"며 "하지만 협상 당사자들간에 매각 가격에 대한 이견이 커 현재 협상이 답보 상태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인수합병 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인터파크는 G마켓 지분 30%에 대해 최소 3000억원 이상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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