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유음악대 연주회 ◈
⊙산 행 구 간 : 육십령-할미봉-서봉-남덕유산-삿갓봉-무룡산-동엽령
⊙산 행 거 리 : 약19.5 km.
⊙산 행 일 자 : 2014년 07월 20 일(일 )/음력06.24
⊙산 행 팀 : 단독종주
⊙산 행 날 씨 : 흐리고 압력솥
⊙총 산행시간 : 15시간53 분/휴식 포함.
⊙산 행 경 비 :
주유-약60,000원, 택시-55,000원,맥콜1.5L2160원,물2L-770원 ,
게토레이 1.5L1390원,도로비 왕복(
⊙Camera : Pentax K-3
⊙Lense : Pentax DA 17-70, Pentax DA55-300
◈자동차 이동 거리:
☞갈 때(170 km- 02시간 30분 소요) :
KTX천안아산역 -남천안IC-고속국도1호선-고속국도251호선-고속국도300호선-고속국도35호선-
무주IC-국도19호선-국가지원 지방도로49호선-국도37호선-수령(빼재)
◐ 21 시 30 분 KTX천안아산역 출발
◐ 24 시 00분 수령(빼재) 도착
☞올 때( 01시간 40분 소요) :
수령 (빼재) -국도37호선- -국가지원 지방도로49호선-국도19호선 -
무주IC - 고속국도35호선 -판암JC-고속국도1호선-남천안IC - KTX천안아산역
◐ 17시 00 분 수령 출발
◐ 18 시 40 분 천안 아산역 도착
◈구간대별 소요시간◈
◐ 05 시55 분 육십령 출발
◐ 07 시14 분 ~ 07시 55분 할미봉
◐ 11시 50 분 ~ 12시 05분 서봉
◐ 12 시 46 분 남덕유산- 삿갓봉 갈림길
◐ 13 시 11 분 ~ 13시 17분 남덕유산
◐ 13시 31분 남덕유산- 삿갓봉 갈림길 복귀
◐ 16시 16 분 삿갓봉
◐ 16 시 49 분~18시 30분 삿갓대피소
◐ 19시 55 분 무룡산
◐21 시 48 분 동엽령
▲ 산 행 구 간 지 도▲
육십령-할미봉-서봉-남덕유산-삿갓봉-무룡상-동엽령
▲ 산 행 구 간 고 도 표▲
육십령-할미봉-서봉-남덕유산-삿갓봉-무룡상-동엽령
100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일요일에 쉬는날이 생겼어!
이때다 싶어 백두대간 덕유산 구간을 1박2일동안 계획을 잡았지.
들뜬 마음에 잠이 오지 않았어..
차를 몰고 수령까지 달려갔지..
새벽에 택시 기사님게 호출을 하여 육십령으로 달려갔어...
본좌의 차는 내일 하산지점이 수령에 세워두었어...
.
무거운 배낭에 어깨가 쪼매 뻐근한것 빼고는 눈이 호강한 산행이었어..
할미봉 아래 돌탱이길에서 밧줄잡고 내려서다가 한바퀴 회전한 것과
남덕유산에서 삿갓봉 구간 진행중 다리에 쥐가나는 바람에
고생한 한 것이 옥에 티였어...ㅎㅎ
산행 내내 덕유음악대의(원추리 ㅎㅎ) 힘찬 행진곡 소리에 발맞추어 왼발은 전라도 ,
오른발은 경상도를 이틀동안 밟고 왔지..ㅎㅎ
무룡산 오름길에 덕유산 원추리 음악대의 경쾌한 음악소리에 취해
산행이 힘든줄 몰랐지 ㅎㅎ
▲1. 약.20일만에 다시 육십령에 왔어!
20일 전에는 육십령에 하산한 시간이 오후17시30분쯤이였는데,
지금은 산행 시작시간이 새벽05시30분이 조금 지났어..
▲2. 무겁디 무거운 배낭을 택시기사님이 내려줄려고 하는데,
힘겨워서 간신히 내려주데...
내가들어봐도 무겁긴 하더만...
▲3. 수령에서 육십령까지 택시타고 오는데 50분 정도 걸리고 차비는 5만5천원..
백두대간 단골 기사님인데 ...6만원인데 .5천원 깍아주더라!ㅎㅎ
8년전 2006년도에는 택시비가 4만5천원 했는데.
.
▲4.어깨가 뽀개질 듯 한 무거운 배낭을 메고 할미봉에 올랐지...
할미봉 정상에 서니 주변은 닭뼉따귀 삶은 궁물처럼 멀국이었어..
내심 운해바다를 기대했건만..
▲5.세상살이가 어찌 내 뜻대로 되겄어?
더군다나 하늘의 뜻을 어찌 내 맘대로 하겠니? ㅎㅎ
체념하고 아침밥상을 차려 놓고 밥을 먹었지~
▲6.그런데 갑자기 깜짝 놀라서 밥이 코구멍으로 들어갔어..
눈앞에 시커먼 물체가 스르륵 나타난 것이야~~
▲7. 그러다가 또 사라졌다가....나타나고..
▲8. 또 또 사라졌다가 또 나타나고...
▲9. 자꾸자꾸 사라졌다가 나타났다가 반복을 하는기라!
▲10. 할미봉 아래 험악한 돌탱이길은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어..
이는 곧 나라에 돈이 없다는 증거야..
돈이 없으니 등산로 정비를 못하고 방치하는것이지..
빗물을 머금은 바위를 내려서다가 한바탕 굴렀지...
정신이 항개도 없었어..ㅎㅎ
다행이 기스 난데는 없었어...
▲ 11. 전망바위에 낑낑대며 올라섰어...
삼각대를 집에 두고 오는 바람에 인증샷 찍기에 어려움이 생겼어....
계단 지주대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찍었는데,
만약 카메라가 굴러 떨어지는 날에는 ...
생각만 해도..ㅎㅎㄷㄷㄷ
▲12. 뒤로 할미봉과 암봉이 스르륵 ~~
▲13. 기다리는 마음꽃(=원추리)
▲14.거머리같기도 하고 달팽이 같기도 하고 희안하게 생긴 놈이야..
▲15. 버섯 찍느라 배낭에 깔려 죽을뻔 했어...
무거운 배낭을 메고 엎드려서 접사를 찍는 다는 것은 미친짓이야..
애들은 절대 따라하지마..~~
▲16. 좋은소식꽃(=붓꽃)
▲17.사람들이 남긴 유산이지...
얼마나 사람들이 많이 다녔길래 등산로가 한 길넘게 패였어...
많은 비가 내리면 이곳으로 물이 다 모일테고...
그러면 산사태가 날 것이고....
산사태가 나면 사람이 죽거나,다칠것이고....
그러면 그때서야 대책을 세우고 난리를 피우겠지..
▲ 18. 엉겅퀴는 꽃말이[독립]이래..
근데 저 나비 이름은 뭐래?
사진을 찍는데도 도망가지 않고 계속 꿀을 빨아 먹고 있는기라!
▲19. 전망바위에서 서봉을 바라보는데..
오늘 따라 서봉이 우찌그리 존경스럽던지...
.
▲20.
▲21잠자리를 헬기 처럼 크게 유전자 조작을 해서 타고다니면 어떨까?ㅎㅎ
현재는 기술적으로 과학적으로 어려워도 1,000년 후에 우리 후손들은
실제 헬기크기의 잠자리를 개발해서 타고 다닐 수 있을거야!..ㅎㅎ
▲22.
▲23. 서봉이 바로 코 앞 인데도 발 걸음이 무거웠어.
▲24. 슬픈꽃...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라는 꽃말을 가진 [솔체꽃]
▲25. 땡볕에 머리가 이글이글...
▲26.본좌와 반대로 진행하는 산님들....
▲27.
▲28.
▲29. 미륵바위
사물은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이렇게 차이가 난다..
그러니 모든 일을 섣불리 생각하지말고, 판단하지 말고, 신중하게 ...ㅎㅎ
▲30.이 지점에 기다리는 마음꽃이 군락을 이루고 살고 있는데,
오늘은 본좌를 기다리다가 지쳐서 떨어진 꽃이 많었어!! ㅎㅎ
▲31. 신비한 사랑꽃(=일월비비추)
▲ 32.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꽃은 하산할때까지
더 이상 덕유산 능선에서 만나지 못했지..
▲33. 사랑스러움꽃(=돌양지꽃)
▲ 34. 신비한 사랑꽃이 한 무디기...
▲35.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꽃
전설을 읽어보니 ....ㅉㅉ 안됐어!!
▲36. 산 아래..
▲37. 산 위....
▲ 38. 산 옆....
▲39. 순간의 행복꽃(=꿩의다리)
▲40. 저기가 서봉 정상이다...
씩씩하게 올라갔다..
그래가지고 배낭속에 들어있는 음료수랑 과일을 먹어야제...
▲41.서봉에는 [애교]라는 꽃말을 가진 산오이풀이 피었어..
▲42.서봉 정상석이 있었던 자리에는 적의 폭격을 받았는지,
정상석이 사라지고 없었어!
- 산행 6시간째 -
▲43. 지난2011년 7월18일 3차 대간종주 할때는 저렇게 멀쩡했던 서봉 정상석이 ...
▲44.작년 2012년 6월에는 요~~~래 되었어!!!(빌려온 자료)
본좌는 누구의 소행인지 짐작은 가지만 물증이 없으니 말 못하겠어..
▲45. 진행해야 할 삿갓봉 방향인데 날씨가 꾸물꾸물 해서 조망이 별로였어.
▲46.현 위치인 서봉에서 남덕유산 까지는 지척으로 보이지만,
엄청시리 멀게만 보였지..
▲47.[기다림]이라는 꽃말을 가진 동자꽃..
이 녀석도 슬픈 히스토리를 가진 꽃이야...
그러고 보니 슬픈 히스토리를 가진 꽃들이 많은것 같어....
▲48.
▲ 49. 남덕유산까지 무거운 배낭을 메고 올라갈 자신이 없었어..
그래서 이곳에다 배낭을 내려 놓고 남덕유산으로 올라갔어..
이때가 산행 7시간째야..ㅎㅎ
▲50.
▲ 육십령-할미봉-서봉-남덕유산- 삿갓봉-무룡산-동엽령
▲51. 벌하고 파리하고 짬뽕으로 섞어놓은 괴상한 벌거지였어,,,,
엄청 무식하고 무섭게 생겼어..
한방 물리거나 하면 그 자리에서 즉사 할 것 같았지..ㅎㅎ
▲52. 지나온 할미봉과 대간 능선이 보이고,
산자락 한가운데 경남 덕유교육원 연병장이 맨살을 드러내고 있었지...
▲53. 역시 계단 기둥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ㅎㅎ
▲54. 진양기맥 방향의 능선들...
▲55. 진행할 삿갓봉 방향의 톱날같은 능선
▲ 56.[가련,순진함] 이라는 꽃말을 가진 바위채송화,...
열악한 환경의 돌탱이 사이에서도 씩씩하게 꽃을 피우고 살고 있었어..
▲ 57. 지나온 장수덕유(서봉)
▲58.남덕유산 정상부..
▲59. 개현삼
▲ 60. 현삼 집안도 족보가 쪼매 복잡한 집안임
(현삼 ,개현삼,큰개현삼,섬현삼,토현삼,일월토현삼)으로 분류됨.
▲61.아직 꽃이 피지않은 바위떡취
▲62.마음꽃 (=산수국 )
▲ 63.맨뒤 봉우리가 삿갓봉..
▲64.남덕유산(좌)과 서봉(우)
▲65. 산행시작 10시간 20분만에 삿갓봉에 도착했지..
세계신기록 ㅎㅎㅎㅎ
삿갓봉을 지날쯤에는 남진이나 북진이나 체력이 소진 될 위치에 있어서
체력안배에 주의 해야돼..
▲66. 무룡산 방향
▲67. 남덕유산 방향
삿갓봉 정상에는 아저씨 산님 세분이 놀고 계셨어...
본좌에게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더군....
무거운 배낭을 내리고 사진을 찍어 줬어.,...
그리고 또 무거운 배낭을 짊어 지는데, 괜히 싱갱질이 났어...
배낭한번 벗었다가 짊어질라카면 엄청 힘들거든...ㅎㅎ
그래도 대국민 서비스 차원에서 친절하게 찍어줬어..
▲68. 무룡산을 망원으로 담아봤어...
결론은 저녁무렵 무룡산을 넘어갔지....
삿갓봉에서 잠시 머무른 다음 삿갓대피소로 향했어..
▲ 69. 산행시작 11시간 만에 삿갓재 대피소에 도착했지..
그의 시속1km의 속도로 진행했어..
거북이보다 조금 느린 속도였지..ㅎㅎ
국공파 아자씨들이 주변공사를 하고 있었어...
국공파 아자씨들은 덩치도 좋고 힘도 세게 생겼어....
▲70. 대피소 데크에 짐을 내리고 카메라만 들고 잡초꽃 찍으러 다녔어..
이건 신비한 사랑꽃
▲71. 이건~~ 장승꽃
▲72. 어거는 잠자리와 신비한 사랑꽃
▲73. 이건 기다리는 마음
▲74. 요~~거는 아직 꽃이 피지는 않았지만 [친절꽃]인억새..
▲75.요거는 기약없는 사랑
▲76. 저거는 삿갓봉
▲77.이거는 [잠든 별]이라는 꽃말을 가진 까치수영
▲78. 또~~ 마음꽃
▲79. 이~~거는 즐거운 추억이라는 일엽초..
꽃이라기보다는 약초로 많이 쓴다며?..
▲80.요거는 감사꽃인 짚신나물..
▲81. 이쪽 집안도 족보가 복잡함...
궁궁인지?뭔지 모르겠음....
갈카주시면 후사하겠음....
▲82. 요거는 [만족된사랑]뱀무의 꽃이 지고 맺힌 열매
삿갓재 대피소에서 2시간 가량 휴식을 하고 18시30분경 무룡산을 향해 진격을 했지...
늦은 시간에 무룡산을 향해 진군을 한 그 슬픈 사연은 극비에 붙이기로 하고
향후 50년간 비공개하기로 했어.ㅎㅎ..
▲83. 역시 애꾜꽃
▲84.무룡산 으로 가는 능선
▲ 85. 오른발은 전라도 무주땅,
왼발은 경상도 거창땅..
오른발은 무주...
왼발은 거창....
▲86.
▲87. 무룡산 음악대
▲88.
▲89.
▲90. 무룡산 중턱에 지날때쯤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했지..
▲ 91.
▲92.
▲93.뫼山자 모양의 바위에는
영각사9.2km
백련사11.0km라고 음각되어 있다...
옛날 영각사 스님과 백련사 스님들이 이 길로 다녔다는 증거일까?
무룡산이 두 사찰의 중간쯤...
▲94. 무룡산 도착
산행시작 14시간째....
▲95. 무룡산의 서쪽 하늘..
무룡산에서 망설였다....
길을 나선김에 동엽령까지 진행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덥지도 않고 시원해서 좋았다...
마무래도 무룡이라는 이름보다 동엽이라는 이름이 더 친근감이 있었다..
무룡이네집에서 머물면 기가 엄청 드세질꺼 같았고.
동엽이네집에서 머무르면 편안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또다른 이유중 하나는 내일 일정때문이었다...
.
▲96. 어느 지점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둠속의 등로 주변 풍경이었다..
안개가 피어오르고.....으시시한 장면이었지..
어느 숲속을 지날때는 앙칼진 동물의 목소리도 들었는데,
등골이 오싹해졌어..그래도 전혀 무섭지 않은 척 했어!!
호랑이 목소리는 아니었지만 삵괭이나 시라소니 목소리와 비슷했다..
▲ 97. 동엽령에 도착했어...
엄청난 괴력을 발휘했어...
어디서 그런 괴력이 나왔는지 아직도 그 원인을 못찿고 있지...ㅎㅎ
약3시간만에 6km를 진행했어..
현재시간 21시48분.
산행시작 15시간53분만에 육십령에서 동엽령까지 진행했어....
▲98. 동엽령의 남쪽하늘..
카메라에는 잡히지 않았지만 별비가 내렸지...
잠시후 또 별똥별이 떨어졌어...
별똥별 하나 줏으러 갈까 ? 고민을 했지...
그러나 힘들어서 포기했어......
▲99. 동엽령의 북쪽하늘..
별들이 소곤거린다..
별들이 소곤거리는 소리를 들어 본 사람?
저~~요 ...
별들이 소곤거리는 소리를 들어들으며 ...
깊은잠에 빠졌어!!..
▲ 육십령-할미봉-서봉-남덕유산- 삿갓봉-무룡산-백암봉-중봉-향적봉-중봉-백암봉-귀봉-못봉-대봉-갈미봉-빼봉-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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