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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복국 - 편안하고 부담 없이 시원한 복국 한 그릇을 즐길 수 있는 대중식당
- 주소 : 부산시 해운대구 중1동 1394-65
- 휴일 : 무휴
- 주차 : 가능
- 영업시간 : 24시간 영업
- 카드 : 사용 가능
- 메뉴 : 수육 (은복 수육 2만원(소), 3만원(대), 밀복수육(4만원) 복국(은복국 7천원, 참복국 1만7천원, 밀복국 1만3천원)
부산에서 '복요리' 하면 '금수복국'이라고 할만큼 알려진 데는 박정희 대통령이 현역 시절 2번이나 찾았던 일화도 한 몫을 했지만 무엇보다도 매콤하고 칼칼한 복매운탕의 힘이 컸다.
투박한 뚝배기에 1인분씩 담아내는 복매운탕은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도 그렇지만, 그전까지 '복요리'라고 하면 서너 명은 모여야만 지리나 탕 요리를 하나 시켜놓고 나눠먹을 수 있던 것을, 혼자서도 입맛만 동하면 부담 없이 찾아와 한 그릇 시원하게 비울 수 있게 했기 때문이다.
요즘은 24시간 영업하는 것으로 편리함을 더했다. 뚝배기 외에도 일등공신이 또 있다. 조선간장에 파를 한 번 재워 채를 썰어 양념을 만드는 파양념의 독특한 맛이 그것이다.
금수복국에서는 사시사철 최고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맛이 제일 좋은 11월에서 2월 사이에 잡힌 복어들을 영하 40도에서 급속 냉동하여 1년 분을 미리 준비해두는데 30년동안 축적된 급냉기술은 해동 후 생물복어와 비교해도 분간이 어려울 정도로 쫄깃쫄깃함을 그대로 갖고 있게 한다고 한다.
미나리 향이 배어있는 쫄깃쫄깃한 복수육 한 점에, 물을 사용하지 않고 동동주에 8가지 한약재를 첨가해 24시간 가마솥에 고아서 걸러냈다는 모주 한 잔을 반주 삼아 마시면 보약이 따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