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벽,돌수오빠,청룡,꽃님이언니,잡초형(들풀처럼),빛골형...
다들 노래라면 한가닥씩들 하신다.
하기야 화류계(?)생활 20여년 갈고 닦은 실력과
전업주부인 내가 어찌 감히 겨루겠는가.
이 바닥에서 살아남으려면 노래가 아니면
쌩쇼가 먹힌다는 걸 알게 되었지.
두루마리 화장지 한통 풀어헤치고 맥주박스 엎어놓고
올라가서 서 있기만 했는데, 다들 술바람에
내가 춤을 췄다고 생각들 하시는 모양인데.
나 그냥 서 있었쓰~~.
그 문제의 광수형 갑자기 옷을 벗기 시작하는 것이었따.
내가 벗긴 거 아니라구..
(사실 우리 클럽 남자들은 내가 다 벗긴다.)
그 충격적인 장면에 오빠들 보호자언니들은 다 뒤로 넘어가고
손가락 사이로 훔쳐보고,꽃님이 언니는 사태를 수습하느라
와이셔츠로 가려주고,난 그저 놀던 물이려니 하고.
이눔의 밤시간은 왜 이리 후다닥 지나가는지.
언니 오빠들에게 인사하고 나왔다간 몇시간 걸릴것 같아
그 광란의 무대를 뒤로하고 하산했다.
집에 와보니 웬수(?)는 자고 있었다.
굳이 깨서 11시30인걸 확인 시켜주었지.
첫댓글 3차는 왱이집에서 들풀처럼과 들풀처럼 옅지기님과 나 세명이서 콩나물 해장국을 먹고 혜여졌는데 다른 친구들은 어디에 있었을까?
애주야 대개 궁금할기다 얼레레 근데 먼저간 너가 나중에 간 우리 하고 똑같이 알려고 하믄 않되쥐~!≥□≤
오빠소리 들으니 뻑적지근 허고만... 오빠는 모처럼만에 각시허고 외 거시기 했지...ㅎㅎㅎ
8시경에 통화할때 이미 알아봤지만 광란의 밤...재미 있었나부다.난 남들 재미있게 놀았다고 하면 왜 그리도 부럽지? 근데 왜 옷은 벗구 그러지????? 여긴 추운데???
입이 열개가 있어도 할 말이 없다. 그냥 마시고 또 마셨다. 그리고 잃어나니 집이었다. 그것도 나홀로 침대에서...옆지기는 거실에서 자고 있더라. 그리고 지금까지 난 말이 없다. 그냥 술 끊는다는 말 외에는. 신작로 내 어찌하면 좋으냐?
애주 대단하다...^^~~
난 맨날 거실에서 혼자 자
왜들 그렇게 소란들 헌지 모르것네. 남도쪽 거시기들도 재밌게 지내고들 있구먼. 애주는 여전히 인기 짱이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