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02일 12월중 월례회의(예산문예회관)에 갔다가
한용수 사무국장님을 만나 예산문학 26집 10권을 받았다 .
책을 받는 순간 고민거리가 생겼다.
줄사람은 많고, 책은 한정되어 있으니 말이다.
2009년 제1회 예산어린이 편지글 쓰기대회에서
삽교초등학교 4학년 홍성민 학생이 동상을 받았다.
오늘 출근길에 그집에 들러 예산문학 제26집을 학생 어머님에게 건네주었다.
그녀는 청각장애자이고, 그녀의 남편은 5년전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
그녀가 삽교 중국집에서 일하면서 오토바이로 배달 하는것을 여러번 보았다.
처음 접한 그녀는 조선족인줄 알았다,
말을 못하여 가격을 물으면, 손으로 숫자를 표시하곤 했다.
삽교읍사무소에 근무하고서는 그녀가 언어장애자라는 것을 알았다.
길거리에서 그녀를 만나면 신문에서 나의 기사와 사진을 봤다는 제스처를 하였다.
나는 그녀의 말을 알아듣고는 엄지손가락으로 알았다는 무언의 표현을 하곤 했다.
한용수 사무국장님은 심사위원님들이 심사하던 날 글을 읽으면서 눈물을 펑펑 흘렸다.
진솔한 글이 482편이나 응모하여 심사하는데 고생했다는 후일담도 들었다.
예산문학 6권은 다음주에 입상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소포로 보내 주어야겠다.
내일 오후 5시 천안 두정동 <떳다횟집>에서 고등학교 동창모임이 있다.
그날 사회도 보아야 하고, 감사패도 만들어 전달해야하는 사무국장 중책을 맡고 있다.
내일 천안에서 친구들이 욕하더라도, 땡땡이 치고는
예산문학 제26집 발간 기념식에 참석하여 예산문학을 몇권 더 달라고 애원좀 해 보야겠다.
첫댓글 항상 좋은일에 앞장서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오늘은 선배님께서 참석 하시겠죠,
예산문학의 힘입니다..화이팅!!! 그런데 한편 걱정이예요..고등동창님들 쳐들어오실까봐.....크리스탈로 오시라해요^^*
항시 예산문학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시는 회장님과 임원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중요한 모임이 동시에 있으나 저도 예산으로...
큰 행사는 날짜를 사전에 공지해 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