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이 오르고 있다고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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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서울에선 전셋값이 많이들 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
당신은 그 해법을 아시나요? |
아님 해결책이나 향후 전망에 대해 생각이나 해 보셨나요? |
묵묵히 오늘을 성실하게 열심히 하면 잘 살 수 있던 시절은 박정희 대통령의 서거와 |
함께 우리에게서 멀어져 갔습니다. |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상 기온이 올해는 봄이 오는 것을 막아서 때 아닌 폭설이 내리 |
기도 하고 사람들 맘속에도 아직은 몸이 아니 오는 것 갔습니다. |
학창시절 즐겨 읽던 무소유의 저자인 법정스님이 얼마 전 떠나 가시 면서 내 번민과 |
고뇌까지도 다 가져가셨으면 좋았으련만 모두다 버리고 떠나셔서 내겐 아직 번민이 |
남아 있는 듯 싶습니다. |
전셋값이 오르는 것은 집이 부족하니 더 지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빵점 짜리 대 |
답입니다. |
전세자금을 지원하는 정책적 배려도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
가장 쉬운 방법은 금리를 올리면 싼 이자로 돈을 빌려서 전셋집을 키우거나, 여유자 |
금을 이자도 없는 예금에 묶어 놓는 것보다 전셋집을 키우는 일이 없어지니 저절로 |
해결됩니다. |
집을 지어도 미분양으로 남아돌고, 건설업체는 죽는다 아우성인데 아파트 가격은 쉽 |
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전셋값이 오르는 기현상은 무엇 때문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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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그러니까 일본의 이른바 잃어버린 10년이 시작되기 전에 일본과 우리의 경 |
제력 차이는 약 18~20배 차이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동안 일본은 제로 성장을 하 |
는 동안 우리는 조금씩이나마 성장을 지속했습니다. 물론 그런 중에는 IMF로 고전을 |
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일본 경제력은 우리의 4~5배에 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
왜냐하면 우리가 그 동안 4~5배 성장했기 때문이겠지요? |
왜일까요? |
최고의 경제적 경쟁력을 가지고 있던 일본이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
깊게 들어가보면 20여년전 일본은 막강한 산업경쟁력으로 수출기업의 활약에 의해 |
너무나 많은 돈을 벌어들여 돈을 주체할 수가 없었습니다. |
물가가 오르고 부동산 가격이 천정 부지로 오르는 등 부작용이 너무 컷 습니다. 그때 |
일본 정부는 넘치는 돈을 해외투자를 통해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였고, 일본 부자 |
나 기업은 세계 굴지의 부동산을 사들였습니다. |
그때 미국은 주요 빌딩을 일본에 매각하고 수출부진으로 문제가 많았습니다. |
마침내 두 정상은 플라자 합의를 통해서 일본의 화폐가치를 올려서 수출 경쟁력을 |
떨어뜨리고 미국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자는데 합의 했었습니다. |
그런데 문제는 의외로 해외에 투자한 일본의 부동산 투자자금이 엔화대비 가치가 |
절반으로 떨어지면서 막대한 손실을 보며 부도가 나고 여기에 대출해준 은행들이 |
부도가 나면서 연쇄도산으로 일본은 이른바 잃어버린 10년 아니 20년이 시작되었 |
던 것입니다. |
너무 많은 수출로 돈을 너무 많이 벌어들인 결과가 폐망으로 이끈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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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미국에서도 세계최고의 금융경쟁력을 자랑하던 우리의 한국은행 격인 뱅 |
크오브아메리카가 부도가 나는 등 전 세계에 미국 발 금융위기를 선사 했습니다. |
말할 것도 없이 능력에 맞지 않게 덩치를 키운 때문입니다. 한낮 미국의 은행 뿐만 |
아니라 미국 국가 자체가 부도 위기에 직면한 것입니다. 일부 언론은 2차대전 또는 |
1929년 세계 대공항 이후 가장 큰 위기, 공항이라고 표현들을 했습니다. |
그러나 그것도 잠시 뿐 우리의 기억 속에 잊혀져 가는 것 같아 잠시 되새겨 보고자 |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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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은 세계경제력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막강한 국가 였으며 |
군사력 또한 50%이상의 영향력을 가진 국가 였습니다. 물론 지금도 세계 군사력의 |
50%를 유지하고 있지만 경제력은 형편없이 떨어져서 겨우 20% 정도를 유지하고 |
있는 형편입니다. 문제는 세계인구의 4%에 지나지 않는 미국인들이 전세계 소비의 |
25% 정도를 소비하면서 생산능력 20%에 비해 5% 정도를 초과 소비하면서 미국은 |
해마나 재정적자와 무역적자가 누적되고 있다는 사실이 이번 미국 발 금융위기의 |
원인 이었던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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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왜 IMF라는 커다란 시련을 격었는 줄 아십니까? |
딱 하나의 이유는 우리나라가 미국의 화폐인 달러보유고가 낮았다는 이유였습니다. |
그럼 달러가 뭡니까? |
미국 정부가 미국내의 상거래를 위해 발행했던 달러를 군사력우위를 바탕으로 전세 |
계 국가에 사용하도록 한 국제통화가 되어버린 돈입니다. |
시뇰리지라고 그러지요. 화폐를 발행하는 비용과 그 화폐가 가지는 차이를 말입니다. |
1달러를 찍어내는데 드는 비용이 100원 이라면 그 가치 1,150원의 차이인 1,050원의 |
시뇰니지 효과는 과연 누구의 몫일까요? |
그 시뇰리지효과를 누리면서 미국은 무역적자와 제정수지 적자 속에서도 지속적인 |
소비를 하고 있는데 언제까지 가능할까요? |
조선시대 경복궁을 증축하면서 발행한 화폐가 그렇고, 로마시대의 은화를 순도 100% |
에서 단 2%로까지 떨어뜨리면서 발생된 인플레와 로마의 멸망에서도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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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가 달러화 이전일 때는 영국의 파운드화가 그 역할을 했었고 그때는 파운드 |
화를 발행할 때마다 영국은 그 가치 만큼의 금을 사들여 비축해서 통화의 가치를 유 |
지하곤 했었으나 2차대전 이후 군사력과 경제력을 바탕으로 미국은 국제 기축통화 |
를 거머쥔 뒤 위의 금본위제 라는 것을 폐기해 버렸습니다. |
2차대전 패전국인 일본은 물론 소련의 몰락으로 본성을 들어낸 미국은 일상생활에 |
필요한 식량과 석유등을 달러가 아니면 구매할 수 없도록 해서 달러의 기축통화로서 |
의 위치를 공고히 하기에 이르렀고 이에 걸림돌이 되면 이라크처럼 가차없이 쳐부숴 |
버리고 일본처럼 무릎을 꿇게 만들어 버리는가 하면 달러를 보유하지 않은 국가는 |
우리의 IMF와 같은 곤경으로 밀어 넣어 버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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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살펴보면 중국이나 우리는 열심히 일하고 못 먹고 생산한 생산품을 미국인 |
들의 아가리 속에 쳐 넣어주고 달러라는 휴지 조각을 받아와서는 맨날 몇 억불 무역 |
흑자를 달성했다고 떠들어대는 것이 우리 대통령의 가장 큰 업적인양합니다. |
결국 미국은 윤전기를 돌려서 날마다 9,000억원이라는 막대한 양의 달러를 찍어내 |
고 그 것의 70%는 미국이 아닌 국가에서 소비, 아니 비축된다고 하는데 그것이 진정 |
화폐일까요 소꿉놀이 딱지 같은 것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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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 이야기로 돌아가면 미국은 이번 금융위기로 국가 부도의 위기에 직면했었습 |
니다. 이에 해법을 골몰하다가 달라 화의 기축통화위치를 공고히 하고 달러 가치를 |
유지하는 것만이 살길이라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
이미 위험수위에 이른 미국의 재정적자에도 파산하는 기업과 은행을 살리기 위해서 |
는 막대한 재정적 지원을 하지 않을 수 없는데 이때 미국은 막대한 채권을 발행하지 |
않을 수 없는데 이때 이자율이 높으면 상환부담이 커지게 되니 높은 이자와 많은 채 |
무는 감당할 수 없게 됩니다. |
이때 미국의 은행에 투자한 각국의 돈은 회수불능에 빠지고 각국은 이로 인해 더욱 |
더 달러부족현상에 빠지면서 미국 경기를 살리기 위해 계속 발행되는 달러를 흡수 |
하면서 달러가치는 떨어지기는 커녕 오르게 됩니다. |
이때 막대하게 발행되는 미국채권의 금리가 문제인데 이때도 미국은 각국의 경기를 |
더욱 어렵게 만들어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서 기업의 이자를 줄여주는 부양책을 |
쓰도록 유도한다. 이른바 사상유래가 없는 저금리인 제로 금리 시대가 온 것이다. |
이로서 미국은 아무리 많은 채권을 발행해도 이자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며, 아무리 |
많은 달러를 찍어내도 달러가치가 떨어지지 않는 일시적인 기현상을 연출해 내고 |
있는 게 현재의 상황입니다. |
또 마이더스의 손이라고 불리던 그린스펀은 과거 10년이상을 경제사에 유래가 |
없는 장기 고성장을 유지하면서도 저물가를 유지했던 것도 위에서 말한 저금리정책 |
과 각국이 달러를 수집하도록 하는 정책에 일부 이유가 있다. 그러나 그것보다는 |
중국이라는 나라가 최근 고속성장을 하면서 저임금과 풍부한 자원으로 상상할 수 |
없는 낮은 가격으로 세계시장에 값싼 물품을 공급 합으로 인해 각국의 물가를 떨어 |
뜨렸던 때문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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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냉정히 생각해 보자! |
30년 만기 미국국채를 연 3%의 수익률로 사서 30년 후에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생각 |
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는가? |
너도 아니다. |
나도 아니다. |
그러나 아무도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자가 없다. |
한번 눈감고 5년 임기를 무난히 마치면 되는데 누가 후세인처럼 나라도, 석유도 잃 |
고 목숨까지 잃길 원하겠는가? |
하지만 경제논리와 군사적 힘의 논리는 언제까지 공존할 수는 없다. |
중국만하더라도 달러의 기축통화체제를 반대하고, 산유국들도 달러가 아닌 돈을 |
받고 원유를 팔고 싶어한다. |
중국은 고속성장과 높은 물가 상승률, 부동산 가격을 잠재우기 위해 이른바 출구전 |
략으로 금리를 올리고 있다. 인도 등도 금리를 올리며 다른 국가들도 눈치를 보고 있다. |
금리는 그렇고 식량만해도 중국 등이 과거 우리가 그랬듯이 못 먹고 고생해서 그 놈의 |
달러를 벌기 위해 수출을 해왔다. 그러나 이젠 생활형편이 좋아지면서 자기들도 맛 |
있는 거 먹고 싶어하며 이른바 에그플레이션으로 불리우는 중국인들의 생활형편이 |
좋아지면서 돼지고기 소비를 늘리자 돼지고기 값이 올라가면서 다른 물가를 폭등시 |
키는 현상이 뒤따른면서 지금까지 중국산 값싼 물건이 물가를 떨어뜨리던 것과 반대 |
의 현상을 초래할 것이다. |
결국 "고물가", "저성장","달러가치 하락 또는 불안정화"를 격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
다. |
경제는 보통 5년을 주기로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는데 이번엔 중국의 값싼 상품과 |
미국의 잔꾀로 인해 10년 이상 고성장 저물가를 격어 왔으니 앞으론 그만큼 긴 고물 |
가 저성장을 경험해야 한다는 것을 정부는 잘 알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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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정부는 전세 난에도 단지 금리를 올리면 쉽게 전세 수요를 잠재울 수 있는데 |
도 선뜻 금리를 올리지 못한다. |
잘 아시다 시피 정부의 첫째 목표는 정권유지이고, 두 번째는 국가 체제 유지이고, |
그 다음이 국민의 복지나 행복, 성장 등이다. |
이번 금융위기 때도 보았듯이 미국의 주문에 의해 금방 원화가치를 떨어뜨려 수출 |
경쟁력을 높여 경상수지를 흑자로 돌려놓아 기업들의 배를 불려주고 달러를 확보 |
하는 한편 국민들에겐 고물가를 감수하게 하지 않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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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말하면 곧 식량란, 고유가, 중국의 성장으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 미국 |
의 퇴조로 인한 경제 불안 등으로 물가는 올라가고, 일본이 격은 것처럼 부동산 가 |
격의 장기적인 하락이 불 보듯 뻔하다. |
부동산 가격만 하더라도 전 세계가 10여년 동안 이상 급등했다가 미국 일원에서 약 |
간 떨어진 것이 미국 은행 부도와 경제 부도 위기를 촉발하고 전 세계를 초죽음의 |
불경기로 만들었던 것을 각국의 지도자 들이 똑바로 봤다. |
따라서 거품을 일시적으로 터트리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고, 그렇다고 그 무서운 폭 |
탄을 더 키우는 짓은 더더욱 피할 것이다. |
다만 자산 가격을 동결하는 수준에서 경제가 발전하는 것만큼 서서히 자산 버블을 |
해소시키는 쪽으로 갈 것이다. |
정부는 국민의 전세금 걱정보다는 아파트 가격도 적절히 유지시키고 적당히 대출을 |
받아서라도 소비를 해서 건설기업과 경제를 살려주길 희망하는 것이다. |
그러나 이젠 필연적으로 고물가, 고금리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
누구라서 이자가 지금보다 두세 배 비싸지면 빚을 내서 전세금을 올려가며 이사하겠 |
는가? |
누구라서 집값이 안 오르는데 빚을 내서 집을 사서 비싼 세금과 관리비와 이자를 내 |
겠는가? |
2010년 4월 1일 이 평 균 씀 |
첫댓글 산행 즐거웠습니다. 산수 열심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