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정사업 PDA 이노만 합격
우정사업본부 PDA 사업에 사용될 장비가 이노텔리텍 PDA로 결정났다.
이에 따라 우정사업 PDA 경쟁은 이노텔리텍 PDA를 채택한 포스테이타, KCC, 디날리아이티 3사로 좁혀졌다.
정보통신부 전산관리소는 지난주까지 우정사업본부 PDA 사업자
선정에 필요한 PDA장비 2차 벤치마킹테스트(BMT)를 마친 결과 6일
이노텔리텍사의 장비가 합격했다고 해당 업체들에 통보했다.
이번 우정 PDA 사업자 선정에 참여한 업체들 중 이노텔리텍 단말기를 채택한 업체는 포스데이타와 KCC, 디날리아이티 등 3개 SI업체들이다.
이로써 포스데이트, KCC, 디날리아이티 3사는 동일한 장비점수를
바탕으로 가격입찰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가격이 사업자 선정을 좌우하게 됐다.
우정사업본부 PDA 사업자 선정은 PDA장비의 BMT 통과점수와
사업자들의 가격을 합산해 선정하도록 돼 있다.
삼성SDS, 한도하이테크, KT, 쌍용정보통신 등 4개사는 이번 장비
BMT에서 각각 제이텔과 싸이버뱅크 PDA가 불합격됨에 따라 가격입찰에 참여하지 못해 사실상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했다.
삼성SDS와 한도하이테크는 제이텔 PDA를, KT와 쌍용정보통신은
싸이버뱅크 PDA를 각각 채택했다.
우정사업본부는 BMT 결과를 바탕으로 7일 중 3사가 참여하는 가격입찰을 실시하고 오는 8일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장비 선정과정에서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차에 이어 2차에서도 BMT 평가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합격여부만 통보해 업계의
비난을 샀다.
이에 대해 전산관리소 측은 “평가위원단에 의해 공정하게 평가가
이루어졌으며 애초 계약당시에 BMT 평가내용에 대해 공개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고 업체들도 이를 받아들였다”고 해명했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
2002/05/07
유·무선 주요 통신사업자 1분기 실적 인터넷 '효자품목' 부상
유무선 통신을 막론하고 인터넷 분야가 효자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KT·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유무선 주요통신사업자의 지난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유무선 인터넷 분야의 매출이 큰 폭의
상승세를 유지, 통신사업의 주력 분야로 부상중임을 방증했다.
국내 최대의 이동전화사업자인 SK텔레콤(대표 표문수)은 지난 1분기에 1조9730억원의 매출과 68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9%, 9% 증가했다고 6일 발표했다. 당기순이익과
경상이익은 4470억원과 64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와 11% 늘어났다.
이 회사의 매출과 수익이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것은 SK신세기통신과의 합병으로 인한 효과, 가입자 증가 등 때문으로 풀이됐다. 특히
무선인터넷 분야의 수익은 12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나 신장됐다.
무선인터넷 분야의 강세는 다른 이동전화사업자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KTF(대표 이용경)와 LG텔레콤(대표 남용)의 지난 1분기 영업현황을
살펴보면 음성분야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 5% 증가에
그쳤다. 반면 KTF와 LG텔레콤의 무선인터넷 등 데이터통신의 매출은 각각 203%와 72% 증가한 820억원과 46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무선인터넷 가능 단말기 보급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데다 무선인터넷을 실제로 사용하는 가입자 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무선인터넷에 익숙한 20, 30대 사용자가 컬러액정단말기, cdma2000 1x 단말기 등으로 기기를 변경하면서 가입자당 데이터 매출(ARPU)이 크게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본지 4월 19일자 8면 참조
데이터 분야의 약진은 유선의 최대 사업자인 KT(대표 이상철)의 실적에서도 드러났다. KT의 지난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유선전화 수익은 1조17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가량 늘어나
소폭의 증가했으나 시내통화료와 시외통화료 등은 각각 25.2%,
4.6% 감소했다.
KT의 인터넷 분야의 매출은 45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3% 증가했으며 특히 초고속인터넷(ADSL) 등의 매출은 2552억원으로 같은 기간 61.9%의 증가율을 보였다.
정승교 LG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요금 인하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통화량 증가로 통신사업자들의 수익원이 과거 수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는 데다 데이터 서비스가 부가통신 수준을 넘어 본 서비스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음성수익의 선전과
데이터 분야의 약진이 계속되는 등 사업자들의 실적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신문게재일자 : 2002/05/07
KT민영화-통신시장 구조개편
6일 KT민영화 방안의 뚜껑이 열리면서 그동안 물밑에서 진행된 통신산업 구조개편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정부 일정대로 라면 KT는 이달 말 주권교부를 끝으로 민간기업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
|
물론 KT의 민영화가 완료된다 해도 당장 경영권이 특정 대기업에
넘어가는 게 아니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들은 KT가 민영화한다해도
공기업으로서의 성격을 당분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
2002/05/07 |
'KT 민영화' 방안 관련업계 반응
국내 최대 통신사업자인 KT의 민영화가 마지막 수순을 밟아감에
따라 통신업체들은 이로 인해 어떤 영향을 받을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선통신사업자들의 경우 한마디로 신중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나로통신은 현재의 안으로 보면 공기업 독점이 사기업 독점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이를 좀더 막을 수 있는 체계적인
방법론을 모색해야 한다는 반응이다. 자칫하면 보편적 서비스라는 통신서비스 원칙이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데이콤은 LG그룹과 관련이 있는 만큼 지분매입 주체로서의 입장표명에 신중하다. 하지만 시내 부문의 경우 엄정중립의 차원에서 공정경쟁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두루넷은 견제와 감시의 기능을 더욱 강화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국내 유수의 기업이 추후 경영권을 가져갈 경우 통신시장의 구도가 일방적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무선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과 LG텔레콤은 KT가 민영화된 이후에도 통신 기반 시설 관련 분야에서 얼마만큼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유지할지 걱정하고 있다. SK텔레콤과 LG텔레콤측은 공기업 민영화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하면서도 민영화 이후에 KT에 대해 두려워하는
눈치다. 이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모든 통신의 근간이 되는 시내망 부문에서 자회사 및 관계사의 편을 들지 않고 중립성을 유지해 줄
수 있는지 여부다.
그동안 유선사업자들과의 경쟁에 있어서는 가입자선로 공동활용
등의 정책으로 어느 정도 중립성이 확보된 상황이다. 반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유무선통신사업자간 경쟁, 유무선통신서비스 통합 등에
있어서는 중립성을 확보할 명확한 법제도가 부족하다는 것이 경쟁 사업자들의 지적이다.
별정통신사업자들은 소유과 경영이 분리되기 때문에 당장에 국제회선사업이나 VoIP사업에 대한 전략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향후 KT경영권의 향배와 내부의사결정 속도나 기업문화
변화 등에 따른 업계 구도 변화에 대해 촉각을 세우고 있다.
SK텔링크(대표 신헌철)는 “경쟁부분인 국제전화회선 사업의 경우
이미 KT와의 경쟁구도가 형성이 됐기 때문에 민영화에 따른 환경변화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VoIP업체인 애니유저넷(대표 송용호)은 “KT와 전략적으로 협조하는 부분에 있어서 관료적인 측면이 해소되면 사업의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면서 “당장의 변화는 없겠지만 철저히 사업성에 따른 운영 등이 강화돼 VoIP사업에 대한 대응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통신장비업계는 이미 예상했던 일이니만큼 놀랄 일은 아니라면서도 일단 ‘우려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우선 이상철 사장 취임
이후 갈수록 강도를 더해가고 있는 KT의 장비도입가격 인하정책이
민영화 이후 더욱 가속화돼 장비업계를 압박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또 KT 민영화가 국내통신장비업계의 기술개발 및 투자의욕을
위축시킬 것으로 보여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국내 최대 통신장비 수요처인 KT가 민간기업으로 탈바꿈할 경우
그동안 KT가 공기업이기 때문에 국내 업체들을 보호·육성하기 위해
유지했던 장비구매 정책을 폐지하거나 대폭 축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KT는 그동안 국내 최대 통신장비 구매처인 동시에 공기업이란 특성을 갖고 있어 장비구매시 국산화된 장비가 있을 경우 이를 우선적으로 구매하기 위해 일정비율의 쿼터를 배정하거나 장비국산화 일정을 고려해 장비 도입시기를 정하는 등 국내 업체 보호를 위해 최소한의 정책적 배려를 해왔다. 그러나 KT의 민영화작업이 완료될 경우 공기업 특성이 반영된 정책적 배려는 상당부분 폐지 또는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장비업계의 한 관계자는 “KT가 민영기업으로 변신할
경우 정부정책이 예전처럼 KT에 반영되지 못해 정부차원의 장비산업
보호·육성책이 마련된다 하더라도 실효를 거두기 어려울 것”이라며 “KT가 국내 통신장비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해 민영화
이후에도 국내 장비산업 발전을 위해 최소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강제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KT 민영화는 통신장비 생산업체들에 새로운 시장환경에 적응해야함을 의미하는 일대 사건으로 앞으로 KT 민영화가 국내 통신장비산업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2002/05/07
무선데이터통신 사업자 틈새시장 공략 나섰다
무선데이터통신 사업자들이 틈새시장으로 기업특화 서비스에 눈을 돌리고 있다.
흔히 모바일 증권거래 서비스로 알려져 있는 무선데이터통신은
900㎒ 주파수 대역의 무선망과 013××의 식별번호를 이용해 약
9Kbps 속도로 각종 데이터를 주고 받는 통신 서비스로 에어미디어와
인텍크텔레콤, 두 개의 사업자가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서비스지역 확대를 위한 투자부담과 이동전화
사업자들의 데이터 서비스 확대에 따른 시장감소의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무선데이터통신 사업자들은 증권거래, 문자통신 등 개인용
서비스대신 기업용 특화서비스를 개발해 활로찾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들 사업자는 KT가 보안업체 등에 제공하고 있는 50bps,
300bps의 저속전용망 서비스를 무선데이터통신망으로 보완해 대체하거나 원격검침 등 무인관리 시장을 신규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에어미디어(대표 김석주 http://www.airmedia.co.kr)는 보안과 물류시장에 무선데이터 통신 서비스를 적극 제공해 현재 9 대 1인 개인가입자와 기업가입자의 비율을 장기적으로 3 대 7까지 변동시킨다는
계획이다.
에어미디어는 보안업체인 에스원이 사용중인 KT의 저속전용선을
무선데이터망으로 보완, 대체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중이며 한국전력의 경우에는 무선데이터망을 이용, 변압기 시설 상태를 점검하고
이상 유무를 관리센터로 전송하는 시스템을 전국 1000여개 지점에 설치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SK엔트랙의 텔레매틱스 서비스, 택배회사의 물류관리 등에
무선망을 제공하는 한편 이달 말 단말기 개발이 끝나는 대로 택시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선신용카드결제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이다.
에어미디어측은 “1만여개에 달하는 기업고객을 더욱 확장해 경영을 정상화할 것”이라며 “특히 300억원 규모에 이르는 저속전용선의 경우 가격과 속도에서 상대적 우위에 있기 때문에 시장 확충이 용이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인텍크텔레콤(대표 백원장 http://www.intectelecom.co.kr)도 무선신용카드결제기, 무선 방범시스템, 원격검침 등 다양한 기업용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인텍크텔레콤은 원격검침 서비스 제공을 위해 몇몇 지방자치단체와 협상을 진행하는 한편 주유소 등에서 신용카드 결제를 위해 사용중인 저속전용선 서비스를 무선데이터통신으로 전환하기 위한 마케팅을 진행중이다.
또한 버디버디와 씨엔아이가 준비중인 무선채팅단말기에 무선망을
임대해주는 등 기업대상의 망 임대 서비스를 확충하고 있다.
백원장 사장은 “부분적인 이동성과 저렴한 통신요금, 트래픽에 따른 합리적인 과금, 빠른 응답속도 등 무선데이터망의 특성을 활용한
시장확대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판단”이라며 “특히 SK텔레콤으로부터 넘겨받은 012무선호출사업망과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는 신규사업을 모색중”이라고 말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OCI정보통신, 무선 변환 SW 개발
확장성표기언어(XML) 솔루션 전문기업인 OCI정보통신(대표 박노신 http://www.ocic.co.kr)은 무선변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 자사의 유무선 포털 서버 시스템인 ‘엔트라웨어’에 추가 탑재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이 완료된 무선변환 소프트웨어는 기존 웹사이트나 새로운 콘텐츠를 XML 기반으로 1차 변환한 뒤 노트북, PDA, 휴대폰
등에서 별도의 무선장비를 추가하지 않고 무선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 회사는 이 제품을 닷컴기업과 포털사이트의 무선 콘텐츠 서비스는 물론 원격교육, 금융서비스, 고객관계관리(CRM) 등에 활용함으로써 기업 그룹웨어 구축시 무선영역으로 제품공급 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OCI정보통신은 동양제철화학그룹의 계열사로, 이번에 출시된 무선
솔루션과 상반기 출시 예정인 XML 기반 전자서식시스템인 ‘와이즈폼(WiseForm)2.0’을 통해 올해 1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2002/05/07
단거리 무선 프로토콜 표준으로 필립스세미컨덕터 '지그비' 지원
필립스세미컨덕터가 단거리 무선 프로토콜 표준으로 ‘지그비’를
강력히 내세우기 시작했다.
실리콘스트래티지스에 따르면 필립스는 올해말까지 지그비 기술을
시연하고 내년초에 베이스밴드와 무선주파수(RF) 칩이 통합된 지그비칩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에 대해 필립스의 전략 마케팅 매니저인 네일라 가살라는 “시스템하우스가 2달러50센트 이하의 재료비만으로 지그비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그비는 휴대폰·노트북 등을 1Mbps의 속도로 연결시켜주는 블루투스의 보급형 버전으로 2.4㎓ 대역을 사용하며 직접확산 스펙트럼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고 75m 거리 이내에서 250Kbps의 데이터 전송률을 제공한다.
현재 필립스 외에도 하니웰·인베시스미터링시스템스·모토로라
등 ‘지그비 동맹’이 지그비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IEEE-802.15.4 워킹그룹이 표준을 마련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지그비가 802.11, 블루투스 등 다양한 무선 표준과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가살라는 “지그비가 적외선 연결을 대체할 후보로 가전·홈오토메이션 등에 적합하다”며 “지그비가 낮은 가격에 적당한
데이터 전송률로 홈오토메이션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2002/05/07
KT, 무선 메가패스 '네스팟' 내일부터 부가서비스
사진; KT의 문종배 사업국장(왼쪽)과 삼성전자의 옥치국 남부지사장이 협정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KT(대표 이상철)는 지난 2월 상용서비스에 들어간 무선 메가패스인 네스팟(NESPOT· http://www.nespot.com)의 부가서비스를 8일부터 시범적으로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네스팟 서비스는 노트북 또는 PDA를 이용하는 고객에 인터넷 접속까지만 열어주는 접속 서비스에 머물렀으나 이날 부가서비스를 개통함으로써 네스팟 이용자는 대용량의 멀티미디어 동영상서비스와 뉴스·증권정보·날씨·생활정보·이용자간 채팅·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인터넷 콘텐츠를 시범기간 중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는 이번에 시범 제공하는 네스팟 부가서비스는 무선랜을 지원하는 PDA에 KT에서 제공하는 통합브라우저와 접속관리프로그램(CM)을 설치하면 최적화된 환경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는 640×480
이상의 화면을 지원하는 PDA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나 240×320 화면의 PDA를 위한 부가서비스도 조만간 개발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2002/05/07
[한국IDC·전자신문 제휴-IT마켓뷰]세계 SDH 시장
지난해 세계 지능형 휴대단말기(SHD:Smart Handheld Device) 시장은 대폭 확대될 것이라던 당초 전망과 달리 경기침체와 보안문제로
16% 신장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경기회복, 관련 기술 발전, 기업의
SHD 도입 증가, 업체간 협력 강화에 힘입어 올해 15%를 거쳐 오는
2006년까지는 연평균 17%의 성장률을 보이며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그림1참조
IDC는 SDH 시장조사 분류체계를 올해부터 새롭게 정립하고 아래와 같이 세분화했다.그림, 표 참조
본고에서는 2001년 전세계 SHD 시장을 분석하고 2002년 이후 시장을 조망, SHD 관련 업체들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자 한다.
모바일 기기 수요가 급증한 지난 2000년과 달리 2001년은 연초부터 경기악화 조짐이 나타나면서 일반 소비자와 기업들의 소비 규모가
축소됐다. 이에 따라 SHD 업체들은 계속해서 가격인하를 단행하며
저가 위주의 판매 전략을 구사했다.
가격인하 선두에 선 기업은 팜과 핸드스프링으로 상반기부터 시작된 가격 전쟁은 각사의 재정을 악화시킬 정도로 심화됐다.
이런 가운데 신제품 발표에 따른 기대심리로 대기 수요가 발생하면서 기존 모델의 판매가 감소했다. 또 9·11 테러후 전세계 SHD 판매의 50%를 차지하는 미국에서 수요가 급감, SHD 시장은 깊은 수렁에
빠지게 됐다.
그러나 4분기로 들어서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포켓PC
2002’ 발표와 함께 포켓PC 계열 SHD 판매가 증가했다. 이어 연말
성수기를 지나면서 차츰 회복의 기미를 보이며 SHD시장은 작년과 다르게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한편 고성능 프로세서와 무선 통합기술의 등장으로 팜의 ‘i705’,
핸드스프링의 ‘트레오’, HP와 mm02의 ‘포켓PC 2002 폰 에디션(코드명 스팅어)’처럼 새로운 제품이 선보이는 등 무선 단말기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휴대 단말기 판매는 2000년 대비 16% 증가했다.그림참조
키패드 사용 제품은 한정된 수요와 높은 가격이 성장 걸림돌로 작용하면서 30% 가까이 판매가 감소한 반면 펜 사용 제품은 지속적인
신제품 발표와 가격인하로 23%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펜 사용 제품도 음성통화가 가능한 컨버스드 제품의 출시로 인해 향후 전체 SHD 시장에서의 입지는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선통신 기술 발전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컨버스드
휴대단말기의 경우 2001년에 162%라는 고속 성장을 보였다. 현재 기존 모바일 단말기업체와 이동통신 사업자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 시장을 두고 향후 HP·MS·핸드스프링·모토로라·리서치인모션(RIM)·팜·노키아·소니에릭슨·삼성전자·교세라 같은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IDC는 이 시장이 오는 2006년까지
연평균 126%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정 용도의 기업용 단말기인 버티컬 휴대단말기(VAD)의 경우 일반 제품과 경쟁으로 8% 성장에 머물렀음에도 불구하고 펜 사용 태블릿의 31% 판매 증가로 전체 시장은 2001년 전년 대비 11% 성장했다. VAD 역시 무선과 결합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심벌·인터멕·후지쯔와 같은 업체들의 제품 및 서비스 가격 인하 노력을 통해 시장 확대를 꾀할 것으로 예상된다.
팜은 7월에 단말기와 OS 사업을 분리하는 등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m500 시리즈 발매 전에 제품 출시에 관한
뉴스를 발표하는 바람에 지난해 기존 제품의 판매가 급감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시장 점유율도 34%로 하락했다.그림참조
점유율 11%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핸드스프링은 팜과의 가격
경쟁에서 한걸음 물러나 기업 이윤과 트레오와 같은 경쟁력 있는 단말기 전략 수립에 힘을 쏟고 있다. 컴팩컴퓨터의 경우 소비자 교육과
함께 포켓PC 플랫폼 발표로 관심이 고조되면서 꾸준히 판매가 늘어나 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새로운 클리에 라인을 발표한
소니가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 기존 핸드스프링 위치를 위협하면서 전년 대비 141%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렸다.
한편 이후 시장상황 변화는 아래와 같은 몇개의 주요 키워드로 요약될 수 있다.
△경제:지난 몇 달간 개인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다른 경제지표 역시 경기회복과 IT 소비 증가의 기미를 나타나고 있다.
△무선통신 기능 도입:2.5세대 GPRS, CDMA 서비스 확대와 무선
데이터, 음성 통화가 가능한 단말기 증가로 기존 단말기와의 교체율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기술 발달:새로운 제품군의 등장, 인텔의 X스케일, 모토로라의 드레곤볼 슈퍼VZ와 같은 고성능 프로세서 출시, 그래픽 지원 기능 향상, 저렴한 컬러 스크린, 고해상도, 다양한 확장책과 같은 기술의
발달이 수요를 야기할 전망이다.
△기업 수요 증가:2000년 기업들은 솔루션 영업에 중점을 두었으나
2001년 경기악화로 인해 실수요로 연결되지 못하고 대부분이 파일럿
프로젝트에 머물렀다. 그러나 올해에는 적극적인 기업 시장 공략,
ROI의 효율성 입증으로 인해 주요 파일럿 프로젝트들의 이행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 추세는 올해 내내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트너십 강화:개별 단말기보다 솔루션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업체간 협력 관계 강화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서비스·콘텐츠 제공업체가 하나의 패키지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가운데 IDC는 SHD 기업을 위한 조언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신기술 도입과 함께 수요를 창출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경우 신기술은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반드시 구매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신기술 개발로 가격과 서비스요금이 상승하기 때문으로 균형있고 다양한 전략과 시장에서의 수요
창출을 위한 엔트리급 제품 공급이 필요하다.
둘째, 무선기술을 위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블루투스에서부터
무선랜(LAN)까지 차세대 킬러 애플리케이션으로 떠오르는 무선기술
도입을 위해 하드웨어 업체는 무선 단말기 개발에, 소프트웨어 업체는 플랫폼이나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주력해야 하며 서비스 공급 업체는 무선 단말기를 위한 콘텐츠 제공과 행사기획 등 구체적인 전략을
세워야 한다.
세째, 신제품 출시 전략도 필요하다. 새로운 제품라인 발표시, 일반적인 위험 요소를 고려해 신중한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시장상황이나 경제환경 같은 외부 요인들을 감안해야 하며 경쟁적인 이유에서 무모하게 출시시기를 단축하는 과오를 범해서는 안된다.
네째, 글로벌 마인드도 갖춰져 있어야 한다. SHD 시장 가능성은 국내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해외시장 개척 역시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해외 지사를 통해 그 지역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제품 포지셔닝 및 서비스 제공노력이 필요하다.
다섯째, 기업 시장을 공략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대규모
파일럿 프로젝트들이 실행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은 무선 업무 환경
구축에 다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자원 절약,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
등의 ROI가 확실하게 증명된다면 기업들의 SHD 관련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기업 솔루션 개발과 SHD 산업의 전반적인 성공을 위한 핵심 전략은 관련 업체와의 협력관계 강화다. 단말기 업체, 부품 업체, 통신 업체,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콘텐츠 제공 업체 간의 협력 관계를 통해 브랜드
파워, 기술, 경험과 솔루션을 공유하고 공동 개발하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2002/05/07
러브투플라워, PDA이용 꽃배달 서비스 실시
이제 지하철이나 달리는 승용차 안에서 PDA를 통해 꽃배달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러브투플라워(대표 백영일 http://www.love2flower.com)는 모바일
솔루션 서비스 업체 바스네트워크( http://www.ihandygo.com)와 손잡고 PDA를 이용한 꽃배달서비스( http://m.love2flower.com)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바스네트워크 사이트에 채널을 등록한 서비스 사이트( http://m.love2flower.com)를 통해 웹페이지 내용을 PDA로 다운로드하면 꽃 상품 정보를 볼 수 있고 전국 꽃배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러브투플라워 백영일 사장은 “최근 PDA 사용자의 증가 추세에 따라 콘텐츠 이용뿐 아니라 상품구매가 크게 늘고 있다”며 “지하철이나 승용차, 야구장, 콘서트장에서 실시간으로 꽃상품 정보를 볼 수 있으며 직접 구매도 할 수 있는 모바일 꽃배달서비스 시대가 열렸다”고 설명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2002/05/07
음성합성기능 탑재 확산
2002/05/07 |
MP3플레이어(MP3P)나 보이스리코더와 같은 휴대용 디지털 음향기기에 ‘음성합성’(TTS: Text To Speech) 기능이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휴대용 디지털 음향기기에 TTS 기능을 부가해 어학학습
또는 보이스북(Voice Book)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일부 제품은 단순 TTS 소프트웨어 제공에 그치지 않고, 속도 조절 또는 반복 버튼,
외부스피커 등 TTS 기능을 최대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TTS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제품과 함께 제공되는 PC 기반 TTS 프로그램에서 어학 또는 전자책 콘텐츠를 오디오 파일로 변환하고, 이를 MP3P 등의 휴대용 기기로 전송하면 된다. 이 경우 모니터 화면을 통해 읽을 수 밖에 없었던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휴대용 디지털 음향기기를 통해 들을 수 있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의 TTS 프로그램은 발음이 부자연스러웠던 기존 제품에 비해 상당부분 개선돼 사용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보이스리코더 업체인 사파미디어(대표 최승열)은 TTS 기능을 탑재해 교과서나 성경
등의 문자를 음성으로 저장·재생할 수 있는 보이스리코더인 ‘SR-320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인터넷에서 한글은 물론 영어 문서나 영문 책자까지도 음성으로
변환하여 청취할 수 있으며, 최장 19시간 이상 연속 녹음이 가능하고 스피커가 내장된
스텐드를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 회사 관계자는 “강의 내용 녹음 및 PC저장 등
보이스리코더의 기본 기능에서 더 나아가 TTS 기능까지 제공해 수험생은 물론 직장인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1000만 달러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가격은 모델에 따라 23만9000~29만9000원이다.
거원시스템(대표 박남규)은 자체 개발한 TTS 프로그램인 ‘제트스피치 포 아이오디오’를 지난달 말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자사의 MP3P인 ‘아이오디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 제품은 음성합성시 속도·음높이·음색·남여 전환·특수효과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256MB 메모리를 탑재한 대용량 MP3P를 출시하면서 제품의 다양한 활용을 위해 TTS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됐다”며 “다양한 어학 콘텐츠는 물론, 전자책을 통채로 MP3P에 담아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반응이 매우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상당수의 업체가 음성정보기술 업체로 부터 TTS 프로그램을 공급받아 TTS
관련 제품을 내놓는 것과 더불어, 어학관련 인터넷 사이트와 제휴를 맺고 학습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정보기술 업체인 SL2(대표 전화성)의 한 관계자는 “휴대용 디지털 음향기기나
PDA와 같이 시장 가능성이 높은 첨단 단말기 분야에 음성정보기술이 적용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라며 “현재의 TTS 프로그램은 기능과 성능에서 상당 수준에 올라와
있어 조만간 이를 응용한 제품이 시장에 속속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 무선인터넷 프로젝트 로커스 등 5개사 제안서 접수
2002/05/07 |
SK텔레콤(www.sktelecom.co.kr 대표 표문수)이 추진하는 차세대 무선 인터넷 프로젝트인 ‘네이트 플랫폼 고도화 프로젝트’에 로커스·오픈웨이브·와이더덴닷컴·이노에이스·인프라넷 등 총 5개사가 지난주말 제안서를 접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통합액세스 게이트웨이·유무선 통합 세션 매니지먼트·통합 푸시
프록시 게이트웨이·트랜스코딩·공동인터페이스시스템 등 총 6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인프라넷을 제외한 4개사 모두 6개 분야에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프라넷은 통합 세션 매니지먼트 분야에만 참가했다.
이 프로젝트는 WAP(Wireless Application Protocol) 2.0을 도입해 하나의 포털에서
휴대전화나 PDA(개인정보단말기), PC 등 유·무선 단말기를 모두 수용하고 가입자
관리와 서비스를 통합 운영할 수 있는 차세대 무선 인터넷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접수된 제안서 평가 등을 거쳐 적정 업체를 선정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며 “이달 말쯤 전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바일업체 인기테마주 부상
2002/05/07 |
모바일 솔루션과 모바일 시스템통합(SI)업체들이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 액정표시장치(LCD) 등 1분기 유망종목의 뒤이을 인기 테마종목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6일 동양증권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솔루션과 모바일 SI시장은 연간 70%에 이르는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에는 8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솔루션과
모바일 SI는 핸드터미널과 PDA를 통해 사내 데이터에 접근해 유통, 결제 등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과 구축을 말한다. 모바일 관련업체로는 모디아, 제일컴테크, 한도하이테크 등 3개사가 있다.
김미연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IT시장의 침체에도 모디아와 한도하이테크는 영업이익률이 각각 26.8%와 17.8%에 달했다”면서 “금융기관, 공공기관, 기업체
등 각 사업자의 예산이 본격적으로 집행되는 하반기에는 실적이 급신장해 유망테마군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 모바일 SI의 선두업체인 모디아는 최근 KTF와 증권전용 PDA 공급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주류 도매상의 모바일 빌링시스템 구축으로 2분기말부터 매출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모바일 솔루션업체인 제일컴테크는 최근 다단계 판매회사인 L&J테크사와
9월말까지 200억원 규모의 PDA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한도하이테크도 2분기부터
모바일 SI사업과 관련된 프로젝트 수주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지온소프트, 보안 강화한 PDA 전용 사이트 구축 솔루션 발표
이관범기자 bumie@inews24.com
2002년 05 월 07일
PDA 솔루션 업체 지온소프트(대표 김용준)는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한 PDA용 웹사이트 구축 솔루션인 ‘싱크프리 2.0’을 출시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또 싱크프리 2.0으로 현재 모 시중은행의 PDA용 인터넷 뱅킹 사이트를 거의 구축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싱크프리 2.0의 강점은 현재 은행, 증권 등의 전자거래 사이트들이 주로 채택하고 있는 웹 보안 표준인 SSL 3.0을 완벽하게 지원한다는 점이다.
또 인터넷뱅킹이나 인트라넷에 쓰는 암호화 모듈까지도 싱크프리를
이용해 PDA에 적용할 수 있다.
싱크프리 2.0은 이밖에 텍스트 중심의 광고를 간단하게 삽입해줘
PDA 사용자들이 빠르게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개발 환경도 지원해 준다. 에디터 사용자 환경을 간편하게 개선, PDA
홈페이지 구축 시간을 종전에 비해 3분의 1 가량 줄였다는 것.
김용준 사장은 “싱크프리 2.0 출시를 기점으로 대만 현지 업체와 공동으로 해외 마케팅을 시작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일본, 중국 등에도 진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WINC 예약 등록 첫날, 1천개 접수
강희종기자 hjkang@inews24.com
2002년 05 월 07일
무선인터넷콘텐츠번호접근체계(WINC) 예약 등록이 시작된 지난 6일
1천여개 기업 및 개인이 주소 등록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 관계자는 "KDB정보통신, 사이퍼스, 한강시스템 등 3곳의 등록대행업체로부터 첫날 등록 결과를 집계한 결과 총 1천여개에 달했다"고 밝혔다.
KRNIC측은 20일까지 2주간 예약 등록을 받을 계획이며 예약 접수가
끝나는 즉시 추첨방식에 의해 등록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예약접수 수수료는 접근번호 건별 2만 2천원으로 KRNIC에 예약등록되지 않는 경우 이 금액은 전액 환불된다.
KRNIC 관계자는 "5월 중반 이후 이동통신 3사 및 등록 대행 업체와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해 예약 등록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