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21세기산악회^^
 
 
 
카페 게시글
카페음악 스크랩 Memory(Cats ost)... Barbra Streisand.
♡하늘빛^^ 추천 0 조회 108 07.02.28 06:0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Memory, turn your face to the moonlight
추억! 달빛을 봐요
Let your memory lead you
추억이 당신을 이끌어요
Open up, enter in
마음을 열고 들어가세요
If you find there the meaning of what happiness is
행복의 의미를 찾게 된다면
Then a new life will begin
그 때는 새 삶이 시작될 거예요

Memory, all alone in the moonlight
추억! 달빛 아래 홀로
I can smile at the old days
지난 날 생각에 웃음 짓네
I was beautiful then
그때는 아름다웠었지
I remember the time I knew what happiness was
행복이 무언지도 알았었지
Let the memory live again
추억이여 다시 한번

Burnt out ends of smokey days
하루가 다 타버린 뒤
The stale cold smell of morning
생기 없는 아침의 찬 공기
The streetlamp dies, another night is over
거리의 등불이 꺼지고 또 다른 밤이 지나면
Another day is dawning
또 다른 날이 밝아오네

Daylight, I must wait for the sunrise
새벽! 해가 뜨기를 기다려야 해요
I must think of a new life
새로운 삶을 생각해야 하죠
And I mustn't give in
포기하지 않겠어요
When the dawn comes tonight will be a memory too
새벽이 오면 오늘밤도 추억으로 남겠죠
And a new day will begin
그리고 새 날이 시작돼요

Sunlight, through the trees in the summer
햇빛, 여름 나무 사이로 비쳐요
Endless masquerading
끝없는 가장무도회
Like a flower as the dawn is breaking
꽃처럼, 새벽이 가는 것처럼
The memory is fading
추억은 희미해져요

Touch me, it's so easy to leave me
날 잡아 주세요 떠나는 건 너무 쉬운 일이죠
All alone with the memory of my days in the sun
지난날의 추억과 더불어 홀로 태양아래
If you touch me you'll understand what happiness is
날 잡아 준다면 행복이 무언지 알게 될 거예요
Look, a new day has begun
보세요, 새로운 날이 시작됐어요
  
 
Memory(Cats ost)... Barbra Streisand.

  

  

[ 캐츠의 배경 ]

♣ 캐츠의 탄생

캐츠는 런던에서 6000회 이상 공연된 최장기 뮤지컬이며, 전세계적으로 공연돼 오고 있다.
뮤지컬 캐츠는 영국의 시인 T.S(토마스 스틴스). 엘리어트가 1939년에 출간한
시집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 를 바탕으로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트레보 넌이 작품화한 뮤지컬이다.

T.S. 엘리어트의 Old Possum's Book of Practical Cats를 뮤지컬화 하겠다는 생각은 웨버가 1972년 공항에서 우연히 그 시집을 손에 쥐면서 시작됐다. 시집을 읽어가면서, 웨버는 자신의 유년 시절과 함께 어머니가 그 시를 읽어주던 기억을 떠올렸다. 웨버가 트레버 넌이라는 친구와 함께 엘리어트의 시집을 뮤지컬화 하는데 그로부터 10년의 세월이 필요했다. 넌과 웨버가 리허설을 시작했을 때, 캐츠는 노래만 존재했을 뿐 스토리는 전무했다. 그들에게 중요한 실마리가 다가온 것은 리허설이 끝나갈 때쯤이었다. 엘리어트의 미망인, 발레리 엘리어트가 외로운 그리자벨라를 소개하는 8줄의 싯구를 찾아왔던 것이다. 그 구절은 그들의 작업에 결정적인 전기를 마련해 준다.

시연회 밤이 다가올수록, 넌의 걱정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았다. 관객들을 사로잡을만한 감정의 절정이 모자란 것은 아닌가 하는 점이 그의 줄기찬 걱정거리였다. 물론, 그들이 작업을 시작하면서, 그처럼 엄청난 성공을 기대했을 리 만무했다.
그날 밤, 리오드 웨버는 집으로 돌아가 밤새 작곡에 매달렸는데, 연극 사상 가장 유명한 노래 중 하나가 탄생되는 순간이었다. 그 당시의 "메모리"는 멜로디만 있을 뿐 가사와 시적 영감은 아직 존재하지 않았다. 그들은 엘리어트의 시를 이용해 작업할 수 있는 최적의 작사가를 찾아 나섰다. 세 명의 작사가가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하루 하루 시간은 흘러가고, 넌은 할 수없이 자신이 직접 가사를 써야겠다고 생각하기에 이른다. 그는 한 주 내내 엘리엇의 시를 수없이 읽어보지만, 여전히 미궁에서 벗어날 것 같지 않았다. 메모리는 넌에게 뮤지컬 전반을 구성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마침내, 그리자벨라에게 감정적 출구가 생긴다. 바깥 세상으로 나가기 위해 젤리클 고양이를 버리는 그녀, 그리고 혹독한 세월과 깊은 상실감을 되씹으며 다시 젤리클로 돌아오려는 소망. 캐츠는 런던, 브로드웨이 그리고 전세계를 강타한다.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토니 상의 7개 부문이 캐츠를 향해 기꺼이 손짓한다. 6백여 회나 녹음된 메모리는 이제 고전의 반열에 우뚝 서 있다.


♣ 캐츠의 역사와 뒷 이야기

1995년 9월 캐츠는 1982년 10월 7일, 브로드웨이의 Winter Garden Theatre에서 초연 된 이래, "순간과 영원"이라는 그들의 연극 신념을 지켜오고 있다. 20여년의 세월 동안, 캐츠는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이라는 기록과 함께 브로드웨이 역사상 세 번째 장기 공연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1983년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 토니 상 7개 부문 (조연여우상, 연출상, 각본상, 작사.작곡상 등)수상에 빛나는 캐츠는 1994년 9월 28일 브로드웨이 5000회 상연이라는 신기원을 이룩했다. 1981년 5월 11일 런던의 New London Theatre(캐츠는 지금도 이 곳에서 상연 중이며, 영국 연극 사상 최장기 공연 뮤지컬의 자리에 올라 있다)에서 초연된 이래, 캐츠는 세계적으로 5천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
미국의 4대 순회 공연 뿐 아니라,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호주, 캐나다, 동독, 영국, 핀란드, 프랑스, 네덜란드, 홍콩, 헝가리,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일본, 한국, 멕시코, 뉴질랜드, 노르웨이, 러시아, 스웨덴, 스위스 및 서독에서 공연했거나 공연중이다. 그 기록적인 행보 속에서 1993년 11월 캐츠는 싱가포르와 동남 아시아에서 상연된 최초의 주요 서구 뮤지컬의 반열에 올라섰다. 1991년 10월 1일, 캐츠는 미국 연극 사상 최장기 공연물로 기록됐다. 16년 2개월이라는 시간을 초월해 캐츠의 순회 공연은 계속되고 있다.
T.S. 엘리엇의 시를 바탕으로 트레보 넌의 연출, 앤드류 리오드 베버의 음악이 어울어진 캐츠는 36명의 배우/가수/댄서로 구성된다. 현재 "그리자벨라"로 출연 중인 배우는 브로드웨이 스타 리즈 캐러웨이이며, 두 명의 초연 멤버(메를린 다니엘과 수잔 파워즈)도 여전히 캐츠와 함께 하고 있다.

캐츠의 디자인은 존 네피에가 맡았으며, 조명 디자인의 데이비드 허시와 음향 디자인의 마틴 레반이 동참하고 있다. 질리안 린이 공동 연출과 안무를 맡고 있다. 캐츠는 슈베르트 극단(Shubert Organiztion), 카메론 매킨토시(Cameron Mackintosh), The Really Useful Company, 데이비드 게펜에 의해 상연 중이다.

고전으로 자리잡은 "메모리"는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조니 마티스, 주디 콜린스를 비롯해 보스턴 팝스 및 리버레이스 등에 이르기까지 150 여 명의 아티스트가 취입했다. 특히 베리 메닐로우가 취입한 메모리는 미국 빌보드 차트 정상을 차지했으며, 지난 해 유럽 가수 나탈리 그랑의 테크노 댄스 버전은 유럽 댄스 차트를 석권했다.
캐츠의 오리지널 브로드웨이 캐스트 레코딩은(현재 폴리도 레코드 소속) 2백만 장 이상이 팔렸으며, 1983년 그래미 상 베스트 캐스트 앨범 부문을 수상했다. 역시 오리지널 런던 캐스트 레코딩도 1982년 그래미 상 베스트 캐스트 앨범을 수상했다. 앤드류 리오드 베버의 음악과 T.S. 엘리엇의 시 이외에, 웅장한 시각 요소들이 캐츠의 성공에 큰 몫을 해냈다.

무대에 구축된 2000내지 2500개의 소품, 특히 확대해서 만든 치약, 깨진 접시, 버려진 판자, 다양한 쓰레기 등은 관람석의 위치와 상관없이 입체적인 효과로 다가선다. 여기에 소 털로 만든 35개의 가발(그리자벨라의 가발만 사람의 머리카락을 사용한다), 250여 가지의 의상도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1 막

"고양이들이 한 밤의 춤판에 빠져들 때" 오늘 밤은 일년마다 새로운 젤리클의 삶으로 탄생할 고양이를 뽑는 축제일.
젤리클 고양이들을 위한 젤리클 송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고양이들은 저마다 자신의 얘기를 늘어 놓는다. 고양이의 이름은 세 개의 각기 다른 이름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가족의 이름이고, 두 번째는 보다 특별한 것, 그리고 마지막이 바로 고양이들만이 알고 있는 비밀로 밝히지 않으려는 이름이다. 흰 색 고양이 빅토리아가 춤을 추며 젤리클 무도회의 시작을 알린다. 문커스트랩이 일년마다 모이는 고양이들의 회합에 대해 설명한다. 그들은 지도자인 두트로노미가 나타자 젤리클 선출의 기준을 설명해 주길 기다린다.
제니에니도트 고양이는 하루 종일 앉아만 있는 고양이다. 그녀는 밤이면 원기를 되찾아 쥐들에게 뜨개질과 음악을 가르친다. 바퀴벌레에게 올바른 인생 지침을 전수하는 것도 그녀의 일이다. 룸 툼 터거가 등장한다. 그는 고양이 중에서도 상당히 거친 편인데, 암컷 고양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대단하다. 성미가 까다로운데다 만족할 줄 모르는 고양이다.
다음으로 그리자벨라가 등장한다. 그녀는 젤리클 고양이었지만, 오래 전에 종족을 버리고 바깥 세상으로 나간 바 있다. 한때 아름다운 고양이었지만, 이제는 비참한 몰골로 나타난다.
다음에 소개되는 고양이는 버스토퍼 존스인데, 하얀 색 각반을 차고 늘 먹어대는 게 일이다. 그는 대부분의 음식물을 클럽이나 술집에서 얻어온다. 매카비티가 어디선가 큰 소란을 피우자, 다른 고양이들이 겁에 질려 숨을 곳을 찾는다.
잠시 후, 킥킥대는 웃음 소리가 무대 밖에서 들려온다. 악명 높은 문고제리와 럼플티저가 등장한다. 이들은 늘 악행을 일삼지만, 다른 고양이들은 달리 대처할 방법이 없다.
늙은 두트로노미가 등장한다. 그는 젤리클 고양이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두트로노미를 환영하기 위해, 문크스트랩은 북경과 폴리클 간의 전쟁이라는 쇼를 진행한다. 문크스트랩이 나레이터 역할을 맡고, 다른 고양이들은 개로 분장하여 서로 짖어댄다. 붉은 눈을 이글거리며 그레이트 룸퍼스 고양이가 그들을 쫓아낸다. 또다시 매캐비티의 비명 소리가 고양이들을 불안에 떨게 만든다. 두트로노미가 고양이들을 다시 불러 모으고, 젤리클 무도회가 시작되고, 그리자벨라가 그녀의 아름다웠던 시절과 행복했던 순간을 노래하는데, 고양이들이 다시 그녀를 받아주기를 갈구하는 마음이 담겨있다.


2 막

"왜 여름이 이토록 끝나지 않는지-시간이 언제나 흘러갈까?" 두트로노미가 이제 그 의미가 퇴색해 버린 행복했던 시절을 노래한다.
극장 고양이인 거스가 등장한다. 본명은 아스파라거스이며, 배우 생활을 했지만 현재는 나이가 들어 중풍에 시달리고 있다. 몹시 초췌한데다 누더기 같은 옷을 입고 있다. 거스는 그로올타이거의 라스트 스탠드에서 다시 한번 연기를 해보는 게 마지막 소원이다. 언젠가 그 무대에서 해적 역할을 하면서 흰 색의 페르시안 암컷 고양이, 그리들본을 만났던 시절이 그립기만 하다.


스킴블스핸크라는 철로변 고양이가 등장한다. 모두에게 삼촌과 같은 고양이인데, 침대차에서 일하며 항상 고양이들의 생활을 보살핀다. 그의 노력 덕분에, 큰 사고는 일어나지 않는다. 다시 매카비티의 요란한 소리가 들려오는가 싶더니, 급기야 모습을 드러낸다. 디미터와 봄바루리나는 전부터 매카비티를 알고 있었다. 그들은 기이한 고양이인 매카비티의 범죄를 암시하는 노래를 함께 부른다. 매카비티와 그 패거리들이 두트로노미를 납치한다. 매카비티는 두트로노미로 분장한 채 다시 돌아온다. 디미터가 그의 가면을 벗긴다. 매카비티와 문커스트랩, 알론조와의 싸움이 시작된다. 숫적으로 열세를 느낀 매카비티가 마침내 항복한다. 하지만 폭발과 함께 그의 모습이 자취를 감춘다.
폭발 때문에 조명이 꺼지고, 고양이들은 악조건 속에서 두트로노미를 찾아 나선다. 룸 툼 터거가 마술사 고양이인 미스토펠리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는 두트로노미를 찾는데 일조하고, 불이 다시 들어오도록 만드는 등 숨은 실력을 선보인다. 두트로노미가 다시 돌아오면서, 헤비사이드 레이어로 인도될 젤리클 고양이의 선발이 임박한다. 이때, 그리자벨라가 다시 나타난다. 그는 '메모리'를 열창하고, 다른 젤리클 고양이들도 마침내 그녀를 다시 받아들인다. 두트로노미는 헤비사이트 레이어로의 여정에 오를 고양이로 그라자벨라를 선출한다. 그녀는 마법의 타이어 속으로 올라간다. 두트로노미는 다음 해 말에 다시 축제가 열리리라는 노래를 부른다.

[ 뮤지컬 넘버 ]

Part I

1. The Overture
2. Prologue: Jellicle Songs for Jellicle Cats
3. The Naming of Cats
4. The Invitation to the Jellicle Ball
5. The Old Gumbie Cat
6. The Rum Tum Tugger
7. Grizabella: The Glamour Cat
8. Bustopher Jones
9. Mungojerrie and Rumpelteazer
10. Old Deuteronomy
11. The Jellicle Ball
12. Grizabella


part II

1. The Moments of Happiness
2. Gus: The Theatre Cat
3. "Growltiger's Last Stand" including "The Ballad of Billy McCaw"
4. Skimbleshanks: The Railway Cat
5. Macavity: The Mystery Cat
6. Mr. Mistoffelees
7. Memory
8. The Journey to the Heavyside Layer
9. The Address of Cats
제1막

1. 서곡
2. 젤리클이 뭐지
3. 이름짓기
4. 무도회로의 초대
5. 자상스러운<검비>
6. 망나니<럼덤터거>
7. 늙은 창녀<그리자벨라>
8. 부자<버스타퍼 존스>
9. 환상의 콤비<몽고제리와 럼플티져>
10. 선지자<튜터라노미>
11. 무도회
12. 그리자벨라의 추억


제2막

1. 행복은 어디에?
2. 배우<거스>
3.<그로울타이거>의 최후
4. 열차 책임자<스킴불생스>
5. 사라진 그림자<머케버티>
6. 마법사<미스토플리스>
7. 행복했던 추억
8. 천상의 나라로
9. 바로 당신의 모습


※ 우측은 한국 공연 넘버




[ 그밖에 ]

<캐츠>, 18년만에 브로드웨이에서 막을 내리다

브로드웨이 사상 가장 화려한 '장례식'이자 기념 행사가 다가오고 있다.

주인공은 최장수 뮤지컬인 '캐츠(Cats)'.

10일(현지시간) 뉴욕 윈터가든시어터에서 7485회 공연을 끝으로 브로드웨이에서 사라진다.

영국 런던에서의 초연 몇 달 뒤인 82년 10월7일 브로드웨이에 기어 올라간 이 '고양이'들이 18년간이나 살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었다.

'Now And Forever'. 윈터 가든에 내걸린 그 유명한 공연 안내 표지판도 곧 사라지게 된다.

'캐츠'의 장례식은 브로드웨이의 역사를 새로 쓴 이 작품에 대한 아쉬움과 자축으로 가득하다. 마지막 공연 하루 전인 9일에는 허드슨강가에서 폭죽놀이와 함께 기념 파티가 열린다. 또 이날 낮에는 이 작품에 인생의 한 자락을 바친 배우 280여명과 스태프 등 1500여명이 초청된 가운데 기념공연이 벌어진다.

이 작품은 거처인 극장을 떠나지만 의상과 세트, 오리지널 악보 등 ‘유품’은 스미소니언박물관의 무대에 남는다. '캐츠'를 위해 존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윈터 가든은 16일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의상과 장비 등 기념적인 물품을 경매할 예정이다.

브로드웨이에서 자취를 감춘 고양이들이 어떤 극장에서, 어떤 모습으로 다시 등장할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고향'인 영국 런던 무대에서는 81년 3월11일이후 현재까지 공연되고 있으며 영국 뮤지컬 사상 가장 롱런하는 작품이 됐다.

당초 이 작품의 미국내 '장례식'은 지난 6월로 예정됐었다. 하지만 이 작품이 막을 내린다는 발표가 있자마자 더없는 향수와 "앞으로 보기 어렵다"는 심리가 겹쳐 예상 밖의 '특수'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고양이들의 '수명'은 11주 이상 연장됐고 2월부터 470만달러(약56억4000만원)의 입장 수입을 기록했다. 8월 20일을 기준으로 한 박스오피스에서도 브로드웨이 뮤지컬 중 4위를 차지했다. 한주 입장 수입은 66만7000여달러(약8억원), 객석점유율은 99.3%였다.

작곡자인 앤드루 로이드 웨버는 뉴욕 타임스를 통해 " '캐츠'가 브로드웨이에서 막을 내리는 것이 슬프지만 그것은 위대한 축하의 날 " 이라며 " 18년은 고양이로서는 너무 많은 나이" 라고 말했다. 스모그를 만들기 위해 사용된 드라이 아이스만 180만파운드(약 817톤)나 됐고 280여명의 출연 배우 중 19명이 공연 기간 사망했다.

82년 베스트 뮤지컬상 등 토니상 7개 부문을 차지한 '캐츠'는 현재까지 브로드웨이에서만 3억8800만달러(약4656억원)의 입장 수입에 1000만명 이상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 타임스는 " '캐츠'는 관광객을 유치하고 도시의 분위기를 좌우한 '뉴욕 경제의 한 엔진'이었다 " 고 평했다. 뉴욕 타임스는 또 'Audienc Research And Analysis'의 97년 조사를 인용, '캐츠'가 뉴욕에 무려 31억2000만달러(약3조7440억원)이상의 '경제 효과' 를 주었다고 덧붙였다.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