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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금남정맥, 다른 이름으로는 금강기맥, 또는 신금남정맥으로 불리는 정맥이다
이 길을 걷기 시작한지 4번째, 미리 공부한 것을 검토하면 길 찾기 많이 힘들고, 알바천국일 것으로 예상된다.
어둠이 걷히기 전 도착한 버스안에서 비몽사몽 산행채비를 하고 버스에서 내려 차가운 공기를 마시니 정신이 좀 든다
지난 구간 마침표를 찍었던 799번 지방도 쑥고개를 후미가 출발한 시각은 07:01 약 5분여를 오르자 묘지군이 나타나는데...조화이지만 아름답다...더욱이 떠오르는 아침햇살을 후광으로 하니 더욱 그럴 듯하다
선두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 후미가 선두가 되고 "때는 지금이다"라고 앞서던 한분은 생태통로로 가야할 길을 놓치고 알바를 했다 ㅋ
알바한 분을 찾아 개울대장님은 다시 빽을 하고 두분이 조우했다는 소식을 접한 후에 용화산을 향한 걸음을 이어간다
익산시 둘레길 중 "소세양 신도비길"을 지나는데 개짓는 소리가 요란하다 다른 산님으이 후기에 의하면 '용화산 석굴암이 있다는 지도를 보고 찾으려 했지만 기도원만 있고 개짓는 소리만 요란하다'는 후기도 있었던 지점이다
08:30분 용화산 정상에 도착하니 선두를 비롯한 모든 분이 후미를 기다리고 있고 정상에 무덤 한기가 명당을 차지하고 있는데.....태백산 신선봉의 손거사의 묘도 생각이 난다
용화산 정상에서 아리랑고개(다듬재)까지의 이정목이 보이고 멀리 미륵산과 미륵산성이 완연히 눈에 들어온다 능선 바로 아래에는 군부대 사격장이 있는데... 사격이 있는 때에는 우회하라는 글귀도 보인다
능선길을 따라 걸으니 돌무덤이 나타나는데 이곳에서 90도로 좌틀을 한다 아리랑고개 수원백씨세천의 의미는? 우측 옆으로 무덤이 있는데 수원백씨와는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
익산시 둘레길 정정렬명창길을 지나면 미륵산성이 나타나고 이후 중봉 오르는 길이 깔딱이다
성괏을 좌측에 두고 오르다가 복원 지점이 끝나고 계속 오르니 이장한 무덤의 상석이 나타나는데 석물이 대단하다 풍천임공희순지묘(豊川任公希順之墓) 비안동권씨(女比 安東權氏?左)의 내용으로 짧은 생각이지만 임희순님과 비(부인이 아닌 것으로 판단됨) 이 비자는 한자자전을 뒤져보니 돌아가신 어머니 비자이다. 그러면 어머니와 합장(?) 암튼 탁본을 해서 전문가의 도움을 구해야 내용을 이해할 것 같다 드디어 중봉이다 헬기장의 조망이 압권이다 좌로는 장군봉(미륵산 정상), 중봉, 북봉(통신탑)으로 불린다 유인수원백씨 여자인데 비를 세운 사람은 남편 엄광섭님이고 논산군 성동면 완북리 학동 청룡하에 사시는 분이라고 쓰여있다 아리랑고개에 있는 수원백씨세천이라 쓰인 비와 관련이 있는 듯... 증정부인 의성김씨 贈 줄 증 ㉠주다 ㉡보내버리다 ㉢선사하다 ㉣(남에게)바치다 ㉤선물 실제 정경부인 등이 아니지만, 그 후손이 2품 이상의 고위직에 오르면, 이미 죽은 부모, 조부모, 증조부모에서 벼슬을 선물로 주는 것. 또는 큰 공을 세운 사람과 그 부인에게 죽은 후에 더 높은 벼슬을 선물로 주는 것이다. 예로는 이순신 장군이 살아 있을 때는 삼도 수군 통제사로 정2품 까지 올랐지만, 죽은 후에 정1품 좌의정으로 추증 되었다.
미륵산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후미와 만나고 난 후 마루금을 이어가는데 남남서로 향하다가 서서북으로 우틀한다-내려서는 길이 많이 헛갈린다- 내리막에서 만나는 인동장씨와 파평윤씨의 부부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