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삼은 보통 가을에 씨를 파종하여 수확기까지 그대로 재배하는 직파 방법과 1년키운 씨를 봄에 다시 옮겨 심는 모종법으로 재배합니다. 봄철 시장에서 나물용으로 판매되는 것은 바로 1년생 시근 중에서 성장이 불량하여 옮겨 심지 못한 것입니다.
2. 왜 인삼이라 부를까?
지금은 기술이 발달하여 평당 수확량이 과거보다는 월등히 많아졌습니다. 그 결과 인삼의 값도 과거보다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많이 내려가고 있는 중입니다. 물가 상승률보다 인삼가격은 낮게 오르기 때문입니다. 생김새가 사람과 비슷하여 인삼이라 부르게 되었겠지만 제 생각은 인삼재배의 특성상 다른 작물과는 달리 유난히도 사람의 손이 많이 필요합니다.기계화나 자동화시설은 인삼이 싫어하는지도 모르지요. 주인의 발소리를 듣고 큰다는 인삼, 그만큼 정성이 들지 않으면 인삼은 썩어버리고 맙니다. 자기 자식처럼 키우는 인삼,그래서 인삼이라 불렀을까요? 믿거나말거나
현재 풍기에서 유통되는 수삼은 품질이 좋기로 이름나 풍기인삼시장에는 전국에서 관광차로 와서 사 가고 있으니까 풍기를 인삼의 고장이라고 부르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또한 풍기 인삼은 토질이 좋은 검은 흙이므로 검은 빛을 띈것을 사야 제대로 사는 것입니다.
4.수삼의 매매 단위
수삼은 750g을 1채또는 1차로 부르며 채단위로 거래됩니다. 수삼 10채는 7.5Kg입니다. 100채는 75Kg이고 도매가 이루어지는 것은 보통 100채 단위로 이루어집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 보면 보통 600g이나 500g을 주는 곳이 많은데 풍기 인삼시장에서는 꼭 750g을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5.수삼 보관과 복용 방법
수삼을 씻지 않고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고 안에서도 제일 시원한 곳에 보관하거나 수삼을 씻어서 미리 손질한 경우는 겉에 묻은 물기를 살짝 말린 다음에 냉동실 보관하세요. -수삼을 다려 드실 경우에는 팔팔 끓이지 말고 보글보글 다리세요. -수삼을 우유와 같이 믹서기로 갈아서 드실 경우 우유만 넣고 믹서하는 것 보다 인삼 다린 물을 반반 섞어서 믹서하는 것이 맛이 더욱 좋습니다.
첫댓글 인삼 꽂이 참 예쁘군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