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아, 몸이 예전 같지 않다….”
바쁘게 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면 겁부터 난다. 불규칙한 생활, 떨어지는 체력, 운동부족……. 이대로 나이를 먹다가 덜컥 병이라도 걸리면 어쩌나 싶다. 일에 치이고 시간에 쫓기며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나이 듦은 현실적인 공포다. 실제로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2.1세인 반면 병이나 부상 없이 건강하게 사는 기간인 건강수명은 73.2세에 불과했다. 우리가 노령으로 자연사할 경우, 사망 전 약 10년간은 병상에서 지내게 된다는 의미이다. 의학의 발달로 수명은 늘어났는데, 자칫하면 길어진 수명을 질병과 통증으로 고생만 하면서 보내야 하는 것이다.
『장수는 위험하다』는 노화에 따라오는 건강 문제와 그 대응책을 다룬 책이다. 지역 보건소 운동처방사로 오랫동안 활동해온 저자들은 운동부족인 사람들, 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적절한 운동처방과 생활습관 변화를 통해 건강과 행복을 찾는 과정을 오래 지켜보았다. 나이 드는 것은 아무도 막을 수 없다. 하지만 같은 나이라도 더 건강하고 힘차게 살 수는 있다. 『장수는 위험하다』는 그 변화와 실천으로 독자를 인도한다.
저자소개
박평문
부산대학교 체육학 석사과정, 이학 박사과정을 졸업하였으며 부산대학교, 창원대학교에 출강하였다. 2013년, 2014년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올해의 우수강사’로 선정된 바 있으며, 마을걷기운동지도자 · 실버운동지도자 양성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건강증진 교육 활동에 힘써왔다. 현재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보건소 건강증진센터 운동처방사로 재직하며 강연과 건강칼럼 연재를 하고 있다.
cybex770@daum.net
http://blog.daum.net/walking365
이규승
서울대학교 운동생리학 전공 교육학 석사과정, 충남대학교 의학 박사과정을 졸업하고 공주대학교, 건양대학교에 출강하였다. 2014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현재 대전광역시동구보건소 건강증진지원센터 전문경력관으로 있다. 저서로 『스윙은 생각이다』가 있다.
lks6669@korea.kr
돈 없는 장수보다 근육 없는 장수가 더 위험하다
이 책에서 무엇보다도 강조하는 것은 근육이다. 나이가 들면 1년에 1%씩 근육량이 감소한다. 힘들다고 움직이지 않으면 더 빠르게 줄어든다. 한번 근육이 줄어들기 시작하면 부상을 입거나 다른 질병에 걸릴 위험도 눈덩이 굴러가듯 커진다. 책은 근육을 지키는 방법을 운동법, 식생활, 생활습관 세 가지 측면에서 알려준다. 근육을 키운다는 단순한 목표 아래 생활 전반을 활기 있게 가꾸기 위한 그림을 그려냈다.
다양한 실천법을 제안한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 책은 눈에 띄는 한두 가지 건강법을 제시하고 그것이 최고라고 밀어붙이지 않는다. 우리 몸이 소통하는 기본 원리를 설명한 후, 각자 내게 맞는 운동법, 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운동법을 찾아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길을 보여준다. 짐볼, 탄성밴드 같은 간단한 도구로 집에서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운동법도 수록했다. 많은 이들이 고생하는 어깨 통증, 허리 통증, 무릎 통증 등에 대해서도 부위별로 통증 완화 대책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들의 현장 경험이 빛나는 부분이다.
습관을 바꾸면 삶이 바뀐다
책을 읽다 보면 건강을 위한 비결은 행복을 위한 비결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S라인 몸매나 화려한 겉모습을 쫓는 것이 아니라, 내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내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일을 찾아 하루하루 작은 실천을 계속해 나가는 것이다. 무엇이 나를 활기차게 하는지, 무엇이 나를 움직이게 하는지는 내가 가장 잘 안다. 건강과 행복이 함께할 때, 장수는 최상의 축복이다.
장수시대를 맞아 건강 악화, 의료비 걱정은 중장년층의 보편적인 고민거리다. 저자들은 100세 시대가 우리 사회와 개인에 던지는 문제에 관해 시의적절한 처방을 제시한다. 보건전문가로서 현장에서 체화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건강 대안을 보여준다.
- 박진봉 교수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인간은 한곳에 뿌리내리는 식물이 아니라 움직이면서 살아가는 동물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신체활동을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이 몸과 마음 둘 다의 건강을 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 고광욱 교수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운동의 원리를 이해하고 올바른 운동법을 알면 운동이 훨씬 즐거워진다. 나의 몸 상태와 운동 목적에 맞는 최선의 운동법을 담았다. 삶을 바꾸는 운동의 효과를 즐길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
- 김일곤 교수 (목원대학교 스포츠건강관리학과)
건강한 몸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운동이다. 충실한 전문 지식과 더불어 집필진의 십수 년간 현장 경험과 노하우가 돋보인다. 100세 시대에 건강한 삶을 원하시는 분들께 놀라운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 오영아 교수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