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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행복한 예수님의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문지기
추석 가정 예배순서 (1)
이 시간 우리 민족의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주 앞에 예배 드리겠습니다
* 묵상 기도 - 다 같 이
* 기 원 - 인 도 자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만물을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명절 아침에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우리의 찬송과 기도와 예배를 받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 아멘 -
* 찬 송 - 305, 78장
* 신앙 고백
* 기 도 - 인 도 자
하나님 아버지, 오늘까지 베풀어주신 은혜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 지나온 시간을 되새겨 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 가정을 건강하게 하시며, 믿음을 주시며, 오늘 이 시간 혈육들이 기쁨으로 만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남은 인생이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있게 하시며, 주님의 뜻을 이해하며 주님의 뜻을 우리 가정을 통해 이루어 주시옵소서. 오늘처럼 기쁜 날 아직도 우상을 섬기며 우상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심령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며 불신의 눈을 떠서 하나님 나라를 바라볼 수 있게 하옵소서. 이제 부부, 형제, 자매와 혈율간 화목을 이룰 수 있게 하시며 이 세상 살 동안 하나님 사랑을 나눌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아멘 -
* 성경 봉독 - 고전 11:1-2, 엡 6:1-4 - 인 도 자
* 설 교 - - 믿음의 큰 유산 - 인 도 자
가정은 인간 사회의 기본 단위요 질서입니다. 따라서 가정에서 받은 영향은 인간의 모든 생활과 보다 큰 사회의 삶을 좌우합니다. 그런데 우리 식구들이 신앙 안에서 굳게 서 있고 복된 가정이 된 것은 먼저 하나님의 축복 때문이요, 그리고 부모님이 남겨 주신 유산이 훌륭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면 부모님이 남겨 주신 큰 유산은 무엇입니까?
첫 번째는, 신앙의 유산입니다. 가정은 신앙이 중심이어야 합니다. 가정이 아무리 물질로 풍요함을 갖추었다 해도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모습이 결여되어 있다면 복된 가정이라 할 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 가정이 복된 가정으로 살게 된 것은 부모님이 진실한 신앙 유산을 물려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우리의 후손들을 위해 신앙을 유산으로 남겨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사랑과 화목이라는 유산입니다. 사람은 먹는 것이나 입는 것만으로 살 수 없고, 사랑과 화목이 있어야 사람다워지고 가정다워집니다. 우리 가정이 남달리 화목과 사랑이 넘치는 가정이 된 것은 우리 부모님이 남겨 주신 유산 때문입니다. 우리 가정은 가족의 생명이 보전되며 참 교육이 실시되고 가치관이 형성되는 훈련장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랑이 넘치는 친교의 장, 서로 도와주는 협동과 화목의 장이어야 합니다. 부모님의 무덤 앞에서 다시 한 번 사랑과 화목이 넘치는 가정을 주신 것을 기억하고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효성이라는 유산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친히 효도의 본을 보여 주셨을 뿐만 아니라, 성서는 부모공경을 약속이 붙어 있는 계명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참된 효성은 부모가 세상을 떠나신 후 제사를 잘 드리는 것만이 아니라, 그 교훈과 그 생활을 후손 된 우리가 본받고 지키며 행하는 데 있습니다. 우리가 명심할 것은, 우리 가정이 오늘까지 이토록 건강하게 사는 복을 받게 된 것은 부모님이 조상에 대한 효성을 우리들에게 유산으로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부모님은 조상들에게 묘자리를 잘 써드리고 훌륭한 묘비를 세워서 효를 드린 것이 아닙니다. 살아 생전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힘썼고, 부모님께 칭찬과 명예가 돌아갈 만큼 바른 삶을 사심으로 효를 드렸습니다. 무엇보다도 주 안에서 신앙으로 살아감으로 자녀가 부모님께 드리는 최상의 효성을 드렸습니다. 그 결과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이 붙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는 축복을 우리 가정이 받게 되어 지금 이렇게 복된 가정으로 살게 된 것입니다. 눈이 보이는 물질적인 유산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랑과 화목과 효성과 신앙의 유산을 길이 보전하고, 우리 후대에 물려주는 가정이 되기를 다짐하며 그렇게 살아갑시다.
* 찬 송 - 307장
* 주기도문 - 다 같 이
추석 가정예배 순서 (2)
1. 지 침
(1) 때를 따라 햇빛과 단비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린다
(2) 수고한 농부들(가족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
(3) 음식을 장만하여 친척과 이웃과 함께 사랑의 교제를 나눈다.
(4) 웃 어른들을 찾아 인사를 하고 성묘도 한다
(5) 마지막날 하나님 앞에 설 때에 우리들이 내어놓을 열매는 어떠한 것인지 생각해 보는 기회로 삼는다.
2. 예배순서
(예배 인도는 가족 중 어른이나 믿음의 선배가 사회를 인도한다)
* 개식사 - 사 회 자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며 거룩함으로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기 위해서 구원을 예비하셨습니다.
이 시간도 성령의 임재 하심 속에서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예배가 되기를 원합니다. 다같이 묵도하심으로 추석 명절 추모 예배를 하나님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 누구며 그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군고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치 아니하는 자로다 저는 여호와께 복을 받고 구원의 하나님께 의를 얻으리니 이는 여호와를 찾는 족속이요 야곱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로다."(시 24:3-6) 아멘
* 찬 송 - 305, 307, 308, 460,중에서
* 기 도 - 가족 중에서 하든지 또는 사회자
사랑의 하나님, 금년에도 때를 따라서 단비와 햇빛을 내려 주셔서 추수할 수 있 도록 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그리고 감사의 대상을 알게 하여 주시어서 하나 님께 감사할 수 있도록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들의 생활도 감사의 결실을 맺을 수 있게 해 주시옵소서.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찬송하며 감사하면서 살아가는 복되고 행복한 가정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금년에도 지금까지 우리 온 가족을 지켜 주셔서 모두가 자기의 할 일을 잘 할 수 있게 하여 주심도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 가족들이 좋은 기 회가 있을 때마다 지혜를 주옵시고 실패의 순간에도 용기를 잃지 않고 새롭게 승리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시기 원합니다. 언제나 하나님께서 우리 가족들의 생활의 인도자가 되시며 우리들은 그의 도구임을 잊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 한 우리 가족들이 범죄하여 죄악의 길로 접어들 때에도 성령께서 바른 길로 인 도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구주가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리 옵나이다. -아 멘-
* 성경봉독 - 골로새 2:1-7 - 사회자
* 설 교 - 감사를 넘치게 하라 - 가족중 어른이나 믿음이 있는사람(※ 설교는 생략하고 성경 중 시편 107, 111, 112, 136편을 읽어도 좋다)
우리가 지금가지 살아온 지난 일들을 생각해 보면 하나님께 대하여 감사할 일, 부모님께 감사할 것, 선조들에 대하여 감사 할 일, 이웃과 친구와 사회와 국가에 대하여 감사할 것이 결코 한 두 가지가 아닌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감사를 묵살해 버리고 불만과 불평으로 사는 사람은 가장 불행한 사람입니다. 오늘 추석날을 맞이하여 감사를 넘치게 하는 마음과 생활로 변화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무엇을 감사해야 합니까? 감사의 조건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믿음에서 감사해야 합니다.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골 2:7) 하였으니 믿음에 서 있지 않는 사람, 신앙이 없는 곳에 감사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감사는 신앙의 발로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감사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부모에게도, 심지어 조상에게까지 불평을 하지만, 믿음에 굳게 선 사람은 어떤 역경에서도 감사를 합니다. 영국의 신학자바클레이는 “감사는 신자생활의 끊임없는 특징을 가진 것이라”고 했습니다. 신자의 특징은 감사요 불신앙자의 특징은 원망입니다. 천국의 특징은 감사요 지옥의 특징은 불만입니다. 마귀는 우리에게 불만을 일으키는 역사를 하지만 성령은 감사를 일으키는 역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귀에 속한 자는 항상 불평을 하지만 성령에 속한 사람은 항상 감사한 생활을 합니다.
둘째,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감사해야 합니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지 않는 불신자들도 감사생활을 하는데 하물며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그의 사죄하심으로 구원받은 우리들이 어찌 감사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감사는 예수 믿는 신자의 의무입니다. 조상의 유산을 물려받지 않은 자손들도 조상의 은혜에 감사하는데, 우리 가정은 조상으로부터 신앙의 유산을 받았으니 더욱 감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감사는 이미 받은 것에 대한 보답이요은혜의 표시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은혜에 빚진 자요 자손들은 조상의 은혜에 빚진 자들입니다. 고린도전서 4:7에 "네게 있는 것 중에 하나님께로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뇨” 하였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빚진 자임을 자각하고 인간다운 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눈에 보이는 물질적 행복은 감사하기 쉬우나 눈에 보이지 않는 신령한 은혜나 정신적 축복은 감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신령한 은혜의 귀중함은 눈에 보이는 물질적 축복과는 가히 비교할 수 없는 것입니다. 바울은 “신령한 것을 나눠 가졌으면 육신의 것으로 그를 섬기는 것이 마땅하다”(롬 15:27)고 하였으니 사람이 신령한 은혜의 귀중성을 모르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셋째, 예수 안에서 감사해야 합니다.오늘 본문 말씀중 (골 2:6-7) 말씀에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입어 감사를 넘치게 하라” 고 하였으니, 그 안에서란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뜻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란, 그리스도와 결합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안에서 감사하며 예수와 함께 감사하고 예수의 뜻에 합하게 감사해야합니다.
넷째,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하여야 합니다. 금년에는 유독 무더운 여름을 지내왔습니다. 그 여름의 무더위 속에서 지켜 주
시고 태풍과 폭우와 온갖 환경오염 중에서 지켜 주심을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온갖 위험과 고난과 질병가운데서도 지켜 주신 것을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세상에 불효처럼 큰 죄가 없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불효는 부모의 은혜를 감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죄는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고 감사할 줄 모르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7절 말씀에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입어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고 하였습니다.
결 론 : 오늘의 말씀을 마칩니다. 우리들은 생활에서 날마다 순간마다 모든 행사마다 감사가 넘치는 생활이 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믿음의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 추석을 맞이하여 다시 한번 우리 가정이 감사하는 가정으로 변화되기를 바랍니다. 다같이 기도하겠습니다.
* 기 도 - 설 교 자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 오곡백과 무르익는 결실의 계절을 주시고 이 풍성한 계절에 추석 명절을 허락하셔서 부모님을 추모하면서 우리 가족이 함께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자연도 땀흘리며 가꾼 주인에게 겸손히 열매로 보답하는데 부족한 저희들은 어떠한 열매를 맺어 주님께 보답해야 할는지요? 오늘 이 시간 부모님을 회상하오며 자손 된 저희들이 그분의가르침과 교훈대로 살게 하시고 그 분들이 못다 이룬 일들을 저희들이 성취하게 하옵소서, 온 집안이 주님께 온전히 충성하며 몸 된 교회를 받들어 섬기는데 부족함 없는 은총을 허락하시옵소서. 온 형제와 친척들이 사랑과 화합으로 굳게 뭉쳐 하나님을 잘 섬기는 축복된 가문이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예수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렸습니다. 아- 멘.
* 찬 송 - 305 장
* 폐 회 - 주기도문 - 다 같 이
추석 가정예배순서(3)
우리민족의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풍성한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마음을 모두어 예배드립니다
* 묵상 기도 - 다 같 이
* 기 원 - 인 도 자
천지를 창조하시고 인간에게 복을 주셔서 만물을 다스리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추석명절 이 아침에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마음을 모두어 예배드리오니 받아주시고 은혜를 내려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 찬 송 - 305장
* 신앙고백 - 사도신경 - 다 같 이
* 기 도 - 가족 중에서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없이 사랑하시고 우리들을 지켜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함께 모여 지난날 동안 베풀어주신 은혜를 생각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며 겸손히 주님 앞에 예배드리게 하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과거, 우상을 섬기며 살아온 이 나라와 민족에게 구원의 복음을 주셔서 생명의 길을 걷게 하시고 소망의 주를 바라보며 살게 하여 주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이 이 땅에 살면서 조상들의 은덕을 기리며 믿음의 길을 잘 달려가게 하옵시고,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부모, 형제, 자매 모두가 주안에서 화목하게 하옵시고 우리 가정이 주의 사랑 안에 거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 아멘 -
* 성경봉독 - 시 136:23-26 - 자녀 중에서
* 설 교 - 하나님께 감사하라 - 설 교 자
가을은 봄부터 여름까지 땀흘려 가꾸어 놓은 수고의 열매를 거두어 들이는 축복의 계절입니다. 충만한 기쁨과 행복한 삶은 이러한 풍요로운 가을에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감사하는데서부터 시작됩니다. 감사는 '행복과 기쁨의 원천'이기에 범사에 감사하는 자로서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사시기를 바랍니다.
첫째, 구원을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시다. 유교문화에 젖어있던 우리 민족은 명절때만 되면 우상에게 제사를 지내는어리석음을 범해 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민족에게 복음의 큰 빛 줄기를 이 강산에 비추시고 구원의 은총을 내려 주셨습니다. 구속함을 입은 우리들은 이제 주의 종으로서 사망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 영생을 얻었기에 구원을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야겠습니다.
둘째, 우리 가정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시다. 본문 24절 "우리를 우리 대적에게서 건지신 이에게 감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택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로의 손에서 구원하시고 뱀과 전갈이 있는 광야를 안전하게 통과시킨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의 가정도 악한 세력의 손에서 건져주셨음을 감사드려야 하겠습니다. 특히 형제간에 더욱 우애가 있고 주의 사랑으로 결속되어 하나님의 참된 평안 가운데 살아가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셋째, 일용할 양식으로 채워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시다. 본문 25절 "모든 육체에게 식물을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광야에서 40년 동안이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만나를 먹이신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도 때마다 넉넉하게 채워주심을 감사드려야겠습니다. 때를 따라 풍성한 수확을 얻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믿음은 감사할 때 더욱 성장합니다. 감사할 때 우리의 삶도 더욱 풍성해집니다. 요한 웨슬리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은 감사하는데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민족에게 구원을 베풀어주시고 우리 가정을 지켜주시고 일용할 양식으로 채워주신 하나님께 범사에 감사하는 자가 됩시다.
* 찬 송 - 307장
* 주기도문 - 다 같 이
◆ 추모(追慕)예배의 의의 ◆
추모(追慕)라는 용어가 바람직합니다. 추도(追悼)라는 용어는 죽은 이를 생각하며 슬퍼해 한다는 뜻입니다. 이 말속에는 다분히 불신자적인 인상이 짙습니다. 추모(追慕)라는 용어의 뜻은 죽은 사람을 기억하고 그리워함입니다. 이렇게 보면 기독교에서 사용되어야하는 바른 용어는 추모(追慕)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추모(追慕)예배의 의의
1) 불신자에게는 올바른 죽음의식을 주는데 있습니다. 죽음은 죄값이며 하나님을 향한 반역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죽음을 잠잔다는 말로 성경은 표현합니다. 이것은 죽음은 끝이 아니라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 영혼이 깨어난다고 하는 것을 전제한 것입니다. 영혼은 사람들의 생각처럼 다시 돌아오거나 혹은 정처 없이 세상을 방황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죽음 이후에는 심판과 부활이 있습니다.
2) 믿는 가족들에게는 부활신앙이 다시 한번 확인되는 시간입니다. 먼저 신앙 안에서 위로를 받고 부활신앙이 확인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신자들이 부활신앙이 없는 불신자들 같이 슬퍼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3) 조상과 부모님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조상의 경건한 행위는 자손을 지키고 구원을 얻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추모예배는 조상과 부모님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드려져야 합니다.
4) 신앙상속을 인식하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추모예배는 신앙상속에 대한 감사가 수반되어야 합니다. 부모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부모님을 통해서 믿음을 상속받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아가게 됨을 다시 한번 하나님께 감사드리면서 고인을 기릴 수 있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5) 그리스도의 구속적 사랑을 나누는 친교의 시간입니다. 가장 슬플 때에 사람들과 그 슬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친교는 그리스도인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친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추모일이나 한식절이나 설날이나 추석절 때마다 목회자가 와서 의식을 집행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때에만 목회자가 집행하고 그 밖의 다른 경우에는 가장이나 가족대표가 진행합니다. 예배 인도자는 구습이나 미신적 요소가 나타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의문점이 있으면 담임목사의 지도를 받아야 합니다.
◆ 추모 예배를 드릴 때 주의점 ◆
① 음식 준비 /
음식은 조상이 와서 먹는 것이 아니므로 제사상으로 차리면 안된다. 그러나 간편한 음식을 준비하였다가 추모 예배후에 가족들이 둘러 앉아 나누는 것은 좋은 일이다.
② 사진이나 영정 /
고인의 사진을 준비하는 것은 좋으나 향이나 촛불을 켜는 것은 기독교적이 아니다.
③ 절하는 문제 /
고인의 사진이나 영정 또는 음식물을 향하여 절을 하는 것은 우상 숭배를 금한 계명을 범하는 것으로 죄가 되므로 절대로 하지 않아야 합니다. 부모 공경은 살아 계실 때 최선을 다해서 해야하고 살아계신 부모님께 절하는 것은 당연한 일로 죄가되지 않는다.
④ 불신 가정에서의 문제 /
가족 전체가 불신 가정으로 제사를 드려야하는 입장에 있을 때는 그 자리를 피하지 말고 절하는 대신 가족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면 된다. 이 때 분명하게 신앙상의 이유로 절은 할 수없지만 가족들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드리겠다고 가족앞에 태도를 분명히 밝히는 것이 좋다.
⑤ 산소에 성묘갔을 때 /
음식을 차리고 절을 한다든지 묘지에 술을 붓는 행위는 신앙적인 것이 아니다. 대표자가 간단히 기도하고 묘에 묻힌 조상에 대한 이야기를 서로 나누고 묘지의 상태를 점검하고 돌아보면 됩니다. 불신 가정일 경우에는 다른 가족이 절할 때에 함께 서서 기도하고 가족들을 그리스도 앞으로 인도할 수있도록 여러모로 힘쓰십시오.
⑥ 기타 /
우리도 언젠가는 조상들처럼 육신은 한줌의 흙이 되어 하나님 품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깨달아야 하며, 조상들이 볼 때에 부끄럼 없는 삶을 살기 위해 다짐해야 하고, 형제 자매들 간에 더없는 우애와 사랑으로 살기 위해 하나님 앞에서 결심하는 시간이어야 하며, 조상들이 남겨 놓고 가신 훌륭한 뜻을 받들어 교훈을 받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