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에는 보현산 천문대와
그 밑에는 천문대 과학관이 있어 여름 피서 철이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보현산 남쪽으로 보면 우뚝솟은 기룡산 정상이 보인다.
기룡산 앞에는 고깔산이 있고 등산로가 있어 산행객들이
종종 찾는 곳이기도 하다.
기룡산 산행을 마치고 자양의 명물 민물 붕어회 한 접시와
소주한잔의 하산주에 산행객을 다시 찾게하는 곳이다.
봄이면 벚꽃 길 마라톤이 열려 만개한 꽃길 따라
건각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댐 밑으로는 관광 특구 지역으로 지정되어
주말이나 휴가철이 되면 인산인해를 이룬다.
자양으로 오는 길목 임고면 소제지에는
그 유명한 포은(정몽주)선생의 서원이 있고
자양 원각(용산리)에는 단종조 생육신 경은(이맹전)선생의
충절을 기리는 용계서원이 있어 역사를 찾는 이가 많다.
영천댐 밑으로는 평탄하고 비옥한 농경지라
과수농가 또한 많은 곳이며.
복숭아.살구.자두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나.
댐둑 안으로는 평지는 거의 수몰되고
댐 주변 경사진 밭떼기에 온갖 잡동사니
작물을 재배하다보니 거의가 영세농가다.
비탈진 밭떼기에 복숭아 몇 주 자두 몇 주 심어놓고
경운기에 부착한 약분무기로 농약 칠 때면
마누라는 죽으라 약 줄을 당겨야 되고
제초작업을 할 때는 예초기 짊어지고 휘두르다 보면
어깨쭉지와 옆구리가 쥐틀리고 예초기 열기에 땀은 비 오듯 솟아지지
사람 자빠지게 만드는 고생을 해가면서
농사를 지어 경매장에 농산물을 전시해보면
골짝이라 일조량 부족하지 척박한 토지에
옛 부터 해오던 관행농법으로 하다 보니 경쟁이 안 되지요.
이래저래 다른 농가에 피해만 주는 경쟁력 없는 농산물을 생산해도
우짜겟닝교 묵꼬는 살아야 겠고.
가방끈 짧은 지식으로 열악한 조건에서 살려고
발버둥 치는 자양촌눔
회원님들 굽어 살펴주시소.
품종은 뭐가 우리지역에 맞고
어떻게 재배하는 것이 유리하며
병해충은 어떤 약제로 방제를 하며
어떤 품종은 어디가 시세가 좋은지
서로가 공유하면서 지내는 연구회 까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장마라 비는 질금거리고 논밭에 잡초는 좋아라 자라지요.
지금부터 풀과의 전쟁이 시작되지 싶어요.
회원님들 무더위에 건강조심 하시고 잡초와 싸워 이기셔서
대풍 이루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자양 !
필꼽혔습니더
무작정 한바구 돌고와야겠습니다
임고는 내손바닥안에있고 자양은 송어휘무로 몇번가본게 전분데 눈여겨 보질몬햇심더
얖에 이뿐아가시태워갓는데 주변이 들어오겠는교
자양을 단디한번 살펴봐야겠심더
가비님 엄살에 하늘님도 노하겠심더
가비님은 수준급입니더
또 뱅기 태우시네 .지는 거짓말 몬하고 너무 사실데로 이바구 해서 탈이시더.
우리 애기들 어렸을때 보현산 천문대 자주 다녔습니다
자양댐 송어회 맛도 일품이였습니다
언제 붕어회 맛 다시 한번 봅시다.
옹골찬 이름달고 복숭팔러 영천공판장 자주가는데 가비님 자두 만날려나 ,만나면 인사나하입시더 ㅎ
아~옹골찬 메이커 본적이 있습니다.
저는 대명이 이름입니다.조금만 생각하면 답이 나옵니다.
감사합니다.인사 땡기야지예~`
척박한 토양에서 뿌리가 깊게 자라고 포도는 명품중에 명품이 된다고 포도주 공부하다보니 나오데에
그런가요.초보라 모르는게 너무 많습니다.
많은 가르침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