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11시 동신교회 교육관 4층에는
영남공고 기독학생반 특활 수업이 있었다.
도착했을 때에는 40 여명의 그득한 아이들이 '천국의 아이들'이란 영화를 보고 있었다.
이윽고 영화가 끝이나고 목사님 광고가 끝이난뒤..기다리던 내 시간이 되어 앞에 나간 순간 당황스런 일이 벌어졌다.
조금전까지 멀쩡히(!) 보던 비디오가 고장을 일으켜 준비해간 학교현장 사역 홍보 비디오를 볼 수가 없었다.
영남공고안에서 기독 동아리를 만들기 위해 오늘 그 자원자를 지원 받기 위함인데..그래서 아이들에게 도전과 흥미를 일단 유발 시키는것이 중요하다 생각해서 준비한 자료가 펑크났으니..
할수없이 말로만 설명을 해야하는 그 곤혹(?)스러움이란...
역시 별 반응이 느껴지지 않았다..순간 드는 지혜가.."이런 활동 할사람?"이라고 묻지않고 "이런 활동에 대해 관심 있는 사람?"으로 바뀌어진 순간 한쪽 구석에서 한아이가 손을 들어 표(!)했다^^
결국 다 마치고 남은 아이는 그 한 아이.
'전하성'이라는 동성교회 학생회장이며 기계과 2학년에 재학중인 잘생긴(!) 하나님의 사람이었다.
1학년때부터 이런 활동에 관심이 있었단다. 또 같은 교회 친구들중에 다른 학교에서 활발히 활동함에 많은 도전을 받고 있었던 상태였던것 같다.
그래서 당장 다음주 부터 모임을 갖기로 했다.
금요일 점심시간 음악실에서..하성이는 한 주간 기도하며 주위의 친구들에게 이 소식을 알려 최대한(!) 많은 친구들을 데려오기로 했다.
난 하나님을 기대한다. 그래서 즐겁다^^
하성이를 통해서 영남공고안에 넓혀갈 하나님 나라와 또 일어날 많은 영적군사들을 위해 중보하며..
카페 게시글
꿀벌 생각
영남공고에서 만난 한 아이..
김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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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0.2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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