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7.주일낮예배 설교
*본문; 눅 17:11~19
*제목: 감사가 곧 믿음이다.
1. 감사란 하나님을 향한 고백을 말한다.
성경에서 가장 먼저 “감사”라는 단어가 나온 곳은 ‘창 29:35’입니다.
“그가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내가 이제는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하고 이로 말미암아 그가 그의 이름을 유다라 하였고 그의 출산이 멈추었더라” (창 29:35)
여기서 나오는 “찬송하다”라는 단어가 바로 ‘히,야다’로 원래의 의미는 ‘감사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야곱의 첫 아내였던 레아가 라헬과 사랑경쟁을 하면서 네 번째 아들을 출산하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녀이기에(오직 이 이유밖에 없습니다!) 자녀들에게 은혜(하나님의 도우심)을 허락하시고, 그 은혜에 대한 자녀들의 반응으로 “감사”(야다)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 안에 감사가 없다는 것은 세 가지를 의심해야 합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의 참 자녀인지 의심해야 합니다. 자녀이기에 은혜를 베푸시고, 그 은혜에 감사가 나올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과의 참된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의심해야 합니다. 자녀이지만 하나님이 아닌 다른 무엇(세상과 죄)과 관계하고 있다면 감사를 사라집니다.
세 번째는 우리 믿음을 의심해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자녀들에게 주시는 놀라운 선물을 경험하고, 단지 ‘자녀이기 때문에’ 그 모든 것을 허락하신 주님을 고백하면서 감사가 나옵니다. 그런데 감사가 없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 아니라, 내 수고의 열매로 이해하는 불신앙이 있는 것입니다.
감사가 없는 당신, 하나님의 자녀도 아니고, 하나님과 참된 관계도 없고, 믿음 없이 죄와 교만 속에 살아간다는 증거입니다.
2. 기도는 능력을 낳고, 감사는 구원을 낳는다!
오늘 본문을 다시 봅시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10명의 나병환자를 만나십니다. 정확하게는 예수님이 찾아가신 것입니다. 주님은 이처럼 자녀들의 고난 가운데 그 삶에 직접 찾아오시는 분이십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단지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11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에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로 지나가시다가
12 한 마을에 들어가시니 나병환자 열 명이 예수를 만나 멀리 서서” (눅 17:11~12)
그래서 자녀의 고백이 있는 자들은 고난 가운데 언제나 기대와 소망을 가지고, 기도하며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 곧 찾아오실 것입니다. 아멘.”
오늘 이들의 입장에서 보면 이들에게 일생 일대의 기회가 찾아옵니다. 그래서 목이 터져라 외칩니다. “나를 고쳐주소서!” 이를 기도로 여기신 예수님은 그들의 병을 고쳐주십니다.
“13 소리를 높여 이르되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14 보시고 이르시되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셨더니 그들이 가다가 깨끗함을 받은지라” (눅 17:13~14)
기도란 이런 것입니다. 진정한 기도는 형식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있는 것입니다. 청산유수(靑山流水)같은 기도, 오랜 시간 드리는 기도보다도, 간절함으로 주를 진정 신뢰하는 기도가 큰 능력을 초래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쨌든 기도를 통해서 이들은 모두 낫게 됩니다. 기도는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도의 능력을 경험한 이들 중에 단 1명만이 감사를 기억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발 앞에 무릎 꿇고 진정한 감사를 표현합니다.
“15 그 중의 한 사람이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16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라” (눅 17:15~16)
그런데 그에게는 더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19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 (눅 17:19)
기도는 병고침의 능력을 경험하게 했지만, 감사는 그 보다 더 크고 귀한 구원을 낳은 것입니다. 기도보다 감사가 더 큰 능력을 가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기도할 때, 꼭 “감사”로 기도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 4:6~7)
기도보다 더 큰 능력(구원)이 감사에 나타남을 사도 바울은 너무나 잘 알았기 때문입니다.
3. 말세의 징조는 바로 “감사”가 사라지는 것이다.
“1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2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딤후 3:1~2)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말세가 되면 될수록 몇 가지 특징이 세상에 나타나는데, 그 중에서 가장 도드라지는 것은 바로 “감사가 사라진다는 것”이다.
감사가 사라진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와 믿음이 사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당신은 어떠합니까? 당신 입술과 마음에 감사가 사라졌습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인생에서 가장 큰 위기를 경험하고 있는 중입니다.
4. 범사에 감사하라. 감사는 천국의 은혜를 부른다.
“16 항상 기뻐하라
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6~18)
사도바울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기쁨, 기도, 감사는 바로 천국백성의 성품입닌다.
그런데 이 중에 제일은 바로 감사입니다. 왜냐하면 감사하면 기도하게 되고, 감사하면 기쁨이 넘치게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추수감사절입니다. 이 날은 바로 우리의 감사를 점검하고 감사를 훈련하는 날일 뿐만 아니라, 내 삶과 영혼에 가장 큰 은혜를 누릴 수 있는 날입니다. 이런 참된 감사절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첫댓글 우리 주님은 항상 우리 고통과 환란 가운데 찾아오시는 주님이십니다. 기대하고 기도하고 기다리면, 반드시 주님 찾아오셔서 모든 것을 회복시키십니다. 기도는 반드시 하늘 능력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감사는 그보다 더 큰 구원(천국)을 허락받습니다. 예수님 말씀에 의하면 감사가 바로 믿음의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