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어큰잔치(마량포구)
자연산 광어큰잔치 보도자료
서해안 작은 항구인 충남 서천의 마량항에
자연산광어가 다량으로 입하되고 있다.
일찌기 각망어업인 "삼각망어업"이 발달된 이곳 마량항 주민과
인근 홍원항 주민들로 5월 상순부터
일일 2,000kg이 넘는 고급 횟감인 자연산 광어와
도미 우럭 등이 다량으로 잡히고 있는데 …
5월 20일경부터 6월중순경 7∼10여 톤의 활어가 잡힌다.
그러나 이곳어민들은 양식광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값이 싸고 유통상인들로부터 외면당하여
판로조차 걱정해야하는 지경으로 다소 값이 비싼 인근 보령 군산 등지에
선박을 타고 위판을 하러가야 하는 어려움에 처해있다.
자연산은 말 그대로 청정해역에 자연상태의 어족으로
항생제나 유해물질의 잔류가 없는 건강한 먹거리이건만
유통의 어려움과 횟집수조에 오래 견디지 못하고 운송과정에
스트레스를 받는 등 선도유지가 어렵다보니 횟집으로부터 외면당하며,
양식어가 kg당 20,000원대인 반면 자연산은
산지 경매가격이 5월 8일 현재 14,000원에서 17,000원인데
횟집에서는 80,000원은 줘야 먹을 수 있다.
어민들은 상대적 허탈감에 빠진다.
통상 4월 하순 또는 6월 하순경엔 35,000원을 호가하는 데 비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
이런 현상과 가격은 지난 십년 이상 되풀이되는
현상으로 주민들이 팔 걷고 나섰다.
생선대접도 제대로 못 받던 주꾸미와 전어가 축제를 통해
고가어종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경험으로 어선 한척당 200여 만원씩
행사비용을 거출 30여 척의 어부들 중심으로 「자연산 광어 큰잔치」를
오는 5월 22일부터 6월 6일 까지 성어기 동안 축제를 연다.
어민들과 서면개발위원회와 이 고장의 풍요로운
자연산 활어 등을 널리 홍보하여
수입산과 양식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수하고 맛좋은
자연산수산물의 판로확대와 제값 받기에 나서고 있다.
광어잔치가 열리는 마량포구는
이조 중엽 수군 첨사가 주둔하던 곳으로 마량진으로 불리웠고
한국최초성경전래지로 최근 그 역사성이 입증되기도 했다.
또한 "서해 일출"로 유명한곳으로 매년 「해돋이 해짐이 축제」가 열리며,
3월 하순부터 500년 된 천연기념물
선홍빛 동백꽃이 만발 「동백꽃 주꾸미축제」가 열리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2003년 「아름다운 어촌마을」로 선정한 곳이기도 하다.
「자연산광어큰잔치」를 준비하는 어민들과
주최측은 양식보다 싼 자연산을 주제로 순수 인근해역수산물로만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한마당 잔치를 열고자 한다.
특히 활어장터와 어물장터는 이곳 어민가족들로만 참여케 하여
어민들의 홍보역을 자임하는바, 자칫 바가지요금의 시비나 맛없는
회, 자연산 여부 등의 시비를 없애고자 한다.
가격은 광어, 도미 등의 회 1kg당 20,000원에 포장판매하고
현지에서 약간의 타 어종의 회를 덤으로 25,000원에 먹을 수 있으며,
갑오징어, 우럭, 간재미 등 다양한 회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또한 양태 갑오징어 부쇄 백조기 돌게 꽃게 등을 포장판매하기도 할 예정이다.
또한 주말과 휴일에는 다양한 볼거리의 무대와 기암의
바닷가 산책로 개설, 맨손으로 고기잡기,
광어 포 뜨고 회 썰어보기, 가족이 함께 하는 요리경연대회,
가족노래자랑, 무인도 체험, 광어회 맛보기, 맛조개잡이,
춘장대해수욕장 비단조개잡이,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활어장터에서는
해양박물관과 월하성 갯뻘체험장 입장료 50%할인권을 제공한다.
어민들은 수산물 축제의 새로운 모델를 제시하고자 하며,
수입산과 자연산 그리고 양식과의 확실한 차별화를 보여주겠다고 한다.
축제장문의 서면개발위원회 041-952-9123
http://cafe.daum.net/hurrykain갯벌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