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3일- 요한복음 16:16-24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송길똥]

제343일- 요한복음 16:16-24

잠언 19:1-7/ 찬송 336장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16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시니

17 제자 중에서 서로 말하되 우리에게 말씀하신 바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시며 또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하신 것이 무슨 말씀이냐 하고

18 또 말하되 조금 있으면이라 하신 말씀이 무슨 말씀이냐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알지 못하노라 하거늘

19 예수께서 그 묻고자 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내 말이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므로 서로 문의하느냐

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는 곡하고 애통하겠으나 세상은 기뻐하리라 너희는 근심하겠으나 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

21 여자가 해산하게 되면 그 때가 이르렀으므로 근심하나 아기를 낳으면 세상에 사람 난 기쁨으로 말미암아 그 고통을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느니라

22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으리라

23 그 날에는 너희가 아무 것도 내게 묻지 아니하리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예수님의 ‘떠나심’(요 14:2)과 ‘다시 오심’(요 14:3)에 대한 말씀이 재삼 강조됩니다. 고별 말씀에서 반복되는 주제입니다.

예수님의 ‘떠나심’은 십자가에서 죽으심을 뜻하고, ‘다시 오심’은 모든 때의 종말에 궁극적인 임재를 의미합니다.

제자들 역시 같은 질문을 반복합니다.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겠고”(17),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18) 하시니 “무슨 말씀이냐”(17, 18).

그럼에도 예수님은 속 시원히 대답하지 않으십니다. 실은 이미 여러 차례 대답하셨으나, 근심하는 제자들은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여기에서 “조금”은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 그리고 보혜사 성령의 임재 등 다가오는 모든 미래의 시간들을 의미합니다.

다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불안해하는 상황을 해석하시면서, 한 비유를 들어 그들의 근심과 불안을 잠재우십니다.

“여자가 해산하게 되면 그 때가 이르렀으므로 근심하나 아기를 낳으면 세상에 사람 난 기쁨으로 말미암아 그 고통을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느니라”(21).

비록 예수님의 죽으심을 받아들이는 것은 해산의 고통처럼 힘겹지만, 그럼에도 곧 이어질 부활은 모든 고통을 잊게 할 만큼 넉넉한 기쁨을 줄 것입니다.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으리라”(22).

결론은 큰 기쁨입니다. 그 때가 되면 더 이상 제자들은 질문하지 않을 것입니다. 모든 것이 명확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제자들에게는 아버지께 직접 간구할 수 있는 특권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드리는 모든 기도는 응답될 것입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23).

이러한 기도의 응답은 기쁨을 충만하게 할 것입니다.

샬롬샬롬

☀ 다시 봄

1) 예수님이 고별 말씀을 하실 때 제자들은 계속 질문합니다. 베드로는 ‘어디로 가시는 지’(요 13:36)를, 도마는 ‘예수님이 가시는 길’(요 14:5)을, 빌립은 ‘아버지를 보여달라’(요 14:8)고 했으며, 유다는 ‘왜 세상에는 나타내지 않으시는지’(요 14:22)를 물었습니다. 제자들은 너도나도 “조금 있으면”(요 16:16, 17, 18)의 의미를 여쭈었습니다. 예수님은 일일이 대답하셨으나, 제자들은 아직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그 날에는”(요 16:23) 더 이상 묻지 않을 것입니다. 모든 것을 명확하게 알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 새겨 봄

1) 예수님은 고별 말씀에서 제자들에게 기도의 능력을 일깨우십니다. 믿음이 있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구하고, 또 응답받는 것은 모든 믿는 자들의 특권입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요 14:13).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요 14:14).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요 15:16).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요 16:23).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요 16:24).

[Dancing hippo]

"너희는 근심하겠으나 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 "

근심하게 만드는 반쪽짜리 이성에 머물지 않고 믿음으로 온전함을 회복하며 기쁨으로 나아갑니다. 세상은 나를 근심하게 하지만 믿음으로 사랑의 기쁨을 나눕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김준택]

주님 세상의 근심과 불안 걱정이 있을 때 주님께 구하므로 이겨내게 하시고 늘 기쁨이 충만한 삶 살기 원합니다

[싱그런바람]

주님을 믿고, 주님께 기도할 수 있음이 우리 삶의 기쁨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