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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넥시 팬들이 기다렸던 제 3의 물결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시작을 알리는 블레이드 ‘피터팬(PeterPan)' 이 지난 주 발매되었고 상당히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그동안 넥시가 쌓아온 신뢰와 소비자들의 기대감, 그리고 제품 자체의 매력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본래는 출시에 맞춰서 간략한 리뷰를 올리려고 했습니다만, 훌륭한 리뷰들이 속속 올라왔기 때문에 조금 간격을 두고 일주일이 지난 지금 올리게 되었습니다. ^^
(이 피터팬은 그 성격이 명확하고 분명하기 때문에 다른 분들의 리뷰와 중복되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앞으로 출시될 다른 ‘제 3의 물결’ 들과의 관계와 넥시에서 차지하게 될 의미를 짚어보는 방향으로 완전히 수정했습니다.)
1. 새로운 물결의 기본
피터팬을 단적으로 표현한다면 이 제목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피터팬과, 넥시가 앞으로 내놓을 제 3의 물결 블레이드들을 이해하려면 구조적인 공통점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은 이미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TAK9.COM님의 글로 대신합니다.
제 3의 물결이란 무엇인가. http://cafe.daum.net/hhtabletennis/ALQV/449
기능적인 측면에서 조금만 더 보탠다면 이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목재 특유의 특징을 간직한 표면소재와 특별한 목적을 가진 채 버닝프로세스 공정을 거친 중심소재를 결합해서 의미있는 성능을 구현하는, 그러면서도 최선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블레이드의 집합. 조금 단편적이지만 이렇게 이해한다면 직관적으로 보기에는 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피터팬은 그런 의미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것이 순서상 매우 적합해보입니다. 어딜 보더라도 이후 나올 형제들의 기초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이후 등장할 아리랑과 오즈, 티바로 시집보낸 잉카, 그리고 이후 등장할 다른 블레이드들은 이 피터팬이 가진 특성에서 어떤 부분이 크게 드러나거나 강조된 형태일 것입니다.
물론 표층소재가 달라지고 특수소재들이 추가되기 때문에 전혀 달라지는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 피터팬과 공유하는 감각적, 성능적인 면이 분명히 있을 텐데, 그것을 집어낼 수 있다면 바로 제 3의 물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그래서 저는 특별히 이 피터팬을 The third wave Classic 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2. 피터팬은 기본이면서 혁신이다.
오랜 탁구용품의 역사를 돌아보면 어느 브랜드이든 시대의 영화를 안겨주었던 명품, 시대가 지나도 고전이라고 불리면서 현재까지 빛나고 있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스티가의 Classic 시리즈(클리퍼도 포함해서), 티바의 Ⅳ 시리즈 (L, S, T), 버터플라이의 피터 코르벨, 안드로의 키네틱 All+등이 그런 것들이겠지요.
그런데 이런 제품들은 소재의 개선, 두께의 변화 등을 거쳐 좀 더 전진한 형태로 나타나는가 하면, 특수소재와 극적으로 결합하면서 또 다른 명품으로 재탄생하기도 합니다. Classic 시리즈가 CR를 거치고, 에볼루션이나 에너지우드를 거쳐 NCT 등으로 진화하는가 하면, 강력한 카본을 장착한 Ⅳ-S 는 우리에게 명품 ‘삼소노프 카본’ 이라는 이름으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이제 갓 출시된 피터팬에게 감히 Classic 이라는 단어를 붙인 것은 괜한 미사여구가 아닙니다. 이것은 오히려 넥시가 지금까지 만들었던 1-2세대에 대한 아쉬움이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3세대에서 발견한 희망이 합쳐져서 떠오른 단어입니다. 즉, 넥시는 3세대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그 자체로 진화, 발전하고 또 다른 블레이드의 모태가 되는 진정한 의미의 기본적인 블레이드를 가졌다고 보는 것입니다.
기존의 고전적인 5겹 합판과는 전혀 다른 공법을 사용해서 고유한 감각과 성능을 이끌어냈으면서도 완성도를 그만큼 끌어올린 혁신적인 블레이드. 그러면서도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여지를 두고, 또 다른 명품으로의 진화가 가능한 뼈대가 되는 클래식한 블레이드. 이 시점에서 피터팬에 대한 제 평가는 이렇습니다.
3. 넥시에게 부족했던 것?
위의 이야기를 조금만 더 진행해 보면 이렇습니다. 넥시를 좋아하며 지켜온 팬의 입장에서 볼 때 늘 아쉬운 한 가지가 있었습니다. 바로 넥시 하면 이것부터! 라고 추천할 만한 것이 쉽게 떠오르지 않았다는 점이었습니다. 또 우리가 티바스럽다 라거나 스티가의 느낌 이라는 식으로 표현하는, 브랜드의 특징이 함축된 대표 블레이드를 한 두 가지로 선택하기 힘들다는 점이었습니다. 넥시의 지향점이 그 하나하나의 가치, 새로움, 창의성 이런 개념들에 가깝다보니 나오는 제품들이 하나같이 굉장히 개성이 강한 블레이드였다는 것이 큰 이유였지요.
그들은 성향이 맞는 대중에게는 열광을, 그 반대에게는 의문을 심어주기도 합니다. 그보다 더 아쉬웠던 점은 어떤 특성을 극도로 표출한 완성품들이기에 다음 작품들에게 아이디어를 줄 수는 있을지언정, 그 자체가 새로운 모델의 뼈대가 되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는 점이었습니다.
덱스터에서 컬러로의 변화는 주목할 만 했지만 오히려 평범해졌다는 의견이 나타날 만 했습니다. 리썸과 스피어의 탄생은 대단한 사건이었지만 그들 역시 굉장히 특이한 블레이드였기 때문에 개념의 계승은 가능하더라도 형태적인 동질감을 가진 블레이드는 더 이상 나오지 않았습니다. 칼릭스 시리즈는 진화하는 괴물들이었지만 그 자체로 유니크한 만큼 그들끼리 비교하고 그들끼리 대결하는 독자적인 영역의 블레이드들이었지요.
물론 하나의 블레이드를 만들어 놓고 그걸로 계속 우려먹는 행태는 저주합니다. 넥시의 모토에도 당연히 맞지 않겠지요. 그것과는 좀 다른 바람이었습니다. 넥시의 가치를 지니면서 형태나 구조상으로도 기본이 되는, 스티가의 올라운드 클래식과 같은 그런 작품이 하나 있었으면 했지요. 어쩌면 그것은 욕심이겠지 라는 생각도 들었고 넥시와는 맞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런 순간 출시된 피터팬은 그런 의미에서 각별합니다. 이념과 관념적으로만 흐르는 듯 보였던 브랜드의 일관성과 추구하고자하는 성능이 제 3의 물결에 와서 실체화되어 나타난 것이지요.
4. 피터팬은 어디든 날아간다.
그러므로 이 피터팬의 밸런스는 실로 놀라운 수준입니다. 말장난 하나 해볼까요? ^^ 과하지 않다. 모자라지 않다. 충분하다. 이 세 문구는 보기에 어떻습니까. 어떻게 보면 거의 같은 의미인 것 같기도 한데 어감은 뭔가 다른 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실제로 피터팬의 성능과 감각을 설명하기에도 앞의 두 문구는 어울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
피터팬으로 충분하다.
이 문구를 기억해주십시오. 앞서 이 블레이드를 뼈대나 기초로 지칭한다고 해서 발생할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조금 오만하게 보이는 문장을 뽑았습니다. 피터팬의 밸런스는 감각과 성능의 조화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All+ 정도의 적당한 기본 반발력에서 시작해서 All- 의 안정감과 Off-의 속도를 보여주는 내재된 가변성, 명징하며 뚜렷한 감각을 지니지만 충분히 깊게 잡아주는 상반된 장점들. 이런 것들은 피터팬의 이름과 더불어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이 블레이드는 제 3의 물결의 기본이고 중심입니다. 그러나 다만 가운데 머무르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어느 쪽이든 날아갈 수 있는 피터팬의 그림자를 달고 있습니다. 올라운드 플레이를 즐기려면 그 쪽에 맞는 두터움을 끌어내고 공격적인 전진 플레이를 원한다면 그에 맞는 안정감과 감각을 뽑아냅니다. 오늘은 어제와 전혀 다른 플레이로 상대를 공략하고 싶다, 블레이드를 바꿀 필요가 있을까요? 피터팬은 그저 당신이 시도하기만을 기다리며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5. 넥시를 대표하는 새로운 군단, 제 3의 물결.
제 3의 물결을 마주하면서 제가 유저의 입장에서 다른 사용자들께 하나 확언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넥시 3세대는 기능과 감각적인 일관성이 분명하면서 높은 수준의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선은 피터팬, 아리랑, 오즈라는 세 블레이드를 가지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추후에 등장할 블레이드들 역시 그러리라고 예상합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것 같습니다.
2세대 블레이드들의 경우, 관통하는 목표가 같다고 하더라도 -안타깝게도- 제작자의 설명 없이는 어느 부분이 비슷한지 알기 힘들기도 했습니다. 이름도 특성도 다른 다양한 블레이드들이 독자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2세대라는 동일 라인에 서있었습니다. 만약 이 블레이드에 만족하지 못했을 때 다른 2세대 블레이드가 나에게 꼭 맞을지는 사실 전혀 확신할 수 없는 정도 였지요.
그러나 3세대는 그와는 굉장히 다릅니다. 마치 제복을 입고 잘 훈련된 군인들이 자신의 자리에 정확하게 배치되어 있는 모양새입니다. 기본적인 성능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상황에 따라 프로골퍼가 퍼터나 드라이버를 고르듯 제 3의 물결 안에서 얼마든지 예상하고 옮겨갈 수 있습니다. 게다가 그 감각은 누구나 호의적으로 느낄 만큼 정리되어 있어 그 사용자는 2세대에 비해 많아질 수밖에 없고 또한 사용자도 서로 겹치게 될 것입니다. 아마존을 애용하는 사람이 칼릭스를 함께 쓰는 경우는 적었지만, 아리랑을 주력으로 쓰는 사람이 파워업을 위해 오즈를 꺼내드는 일은 평범한 일이 될 것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것은 명백히 좋은 베이스를 구축한 덕분입니다. 현재 출시된 제품들 중에서 골랐기 때문에 피터팬으로 지칭했습니다만, 정확하게 말하면 표층과 중심층의 분리가공공정의 성공적인 장착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정한 성격과 성능을 보장하는 매우 안정적인 뼈대가 존재하기 때문에, 특수소재의 특성을 명확하게 부여할 수도 있고 원하는 방향으로의 보강도 확신을 가지고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은 넥시 라는 브랜드에게 상당히 좋은 성장 동력이 될 것입니다. 제 3의 물결에 대해 이런 평가를 좋아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6. 그래서 피터팬은 어떻다고?
굉장히 좋은 합판 블레이드입니다. 버닝프로세스를 성공적으로 거친 제품답게 명확한 감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부드러움을 잃지 않은 특이한 블레이드였습니다. 가변성을 느끼고자 하면 잘 다가오지 않겠지만 필요할 때 기어의 역할을 해줍니다. 이것은 결정적인 순간에 플러스 알파가 될 것입니다. 또한 앞으로 등장할 아리랑과 오즈, 그리고 이후 등장할 3세대 블레이드들을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될 것입니다. 이 피터팬은 기존에 자리했던 넥시의 라인업 중 덱스터, 컬러의 위치를 위태롭게 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서는 리썸과 스피어보다 우위에 설 수 있는 블레이드입니다. 피터팬은 넥시의 순수합판 라인업 중 맨 위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7. 마무리하며.
피터팬을 사용해보기 전에 제게 주어졌던 리뷰 블레이드는 사실 오즈(Oz) 였는데요. 이 녀석은 여러 분들의 피드백이 들어가면서 약간의 재조정을 거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용하던 오즈가 사라지면서 저는 예정에 없던 아리랑을 쓰게 되었고 이번 출시를 앞두고 피터팬까지 만나게 되었습니다.
운 좋게도 이번 신제품들을 모두 만져보게 되었기에 이런 식의 리뷰가 가능했습니다. 넥시의 새로운 라인을 전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다른 분들게 전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넥시의 발상과 마인드를 좋아하기 때문에 대부분 친화적인 어조를 띄고 있습니다만, 사용자의 입장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객관적인 기준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언제 한번 넥시에게 쓴 소리를 한번 팍 해야 하는데 아직 큰 꼬투리가 없네요. ^^
-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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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잉~ ^^ 날아라 피터팬~~~~♬
퇴근하라 붉은돼지~
일팬이면서 한번 써보고싶은 충동이 느껴지는 좋은글 잘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넥시에서도 일펜을 다시 만들면 좋을텐데요. ^^
저도 피터팬 셋팅중인데 이런 좋은글을 보면 ㅎㅎ
아리랑, 오즈 우후 용품병이 다시 도지는 중입니다.
아리랑은 잉카 출시 후에 나올테니 피터팬을 쓰시면서 느긋하게 기다려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즈는 더 나중이구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리랑을 기다리는 1인--
아리랑과 아마존의 느낌은 많이 다른가요?(현재 아마존 사용중입니다)
피터팬도 아마존과 성능적으론 어떤지요?
저는 합판은 655만 한 3년 사용했었습니다.
아마존이 주력이다 보니 비교를 안해볼 수 없어서요 .
수고하세요(아리랑이 저는 상당히 관심이 가는데---)
제가 아마존을 아주 짧게 사용했기 때문에 정확한 비교는 어렵다고 일단 말씀드려요. ^^ 아마존은 아리랑과 피터팬과 크게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공을 깊게 안는 능력이나 회전을 쉽게 거는 특징 등이 그렇습니다. 그런데 아마존은 가변성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컨트롤 적인 측면에서 조금은 적응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아리랑이 보다 깊은 공에서 공을 잡고 (무려 아마존보다도 더!) 진동도 절제되어 있습니다. 피터팬은 감각이 좋은 점은 비슷하지만 울림이 더 높고 진동도 짧은 것 같습니다. 반발력은 비슷할 것 같구요. ^^
우왕~ 애정어린 리뷰...소유욕을 부르는...^^
내가 본 그 코난님이 맞나? 지난 연말 멋도리님이 추진해 마련한 멋진 자리에서 보았던... 아니라면 오후에 아는 척 한 게 켤레가 아니었길...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 분은 konan님이시구요. 결례 전혀 아니어요~ ^^)
코난님은 공식적인 자리를 부끄러워하셔요 ^^
그러시군요...저도 낯을 좀 가리는 수줍음 많은 맘만은 소년(아침부터 우웩!)...ㅋ~
K코난도 만나셨으니 언제 C코난도 만날지 모르지요. ^^ 늘 상냥한 파인볼님 감사합니다.
넥시의 흐름을 타인을 통해 듣는다는 것이 여러모로 감상에 빠져 들게 합니다. 지나온 생각들을 결과물만 가지고도 너무 잘 파악하고 계시네요~^^
특히 2세대와 달리 펼친다는 느낌이 아니라 모아들인다는 느낌으로 제작하고 있는데, 그것도 매우 예민하게 파악하고 계시네요~^^
좋은 글, 깊이 감사드립니다~^^
비약시키지 않을까 늘 조심스럽습니다. ^^
좋은 글이네요. ^^ 타이레놀 드세요.. ㅋㅋ
주세요. ^^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날아다니는데 어려움은 없는데 잘 안찌는 체질인가봐요. ^^ 기다리면 좋은 소식이 언젠가는? 늘 감사합니다.
이렇게 쓰실 거면서 나한테 뭐라 그래... 난 그저 간단하게 뻔하게 쓰는구만... 이렇게... 투덜투덜... 흥, 핏, 쳇, 뿡....그래도 후기 참 잘 쓰시는 거 인정... 유 윈!ㅋㅋ
핵심을 관통한 공룡님 리뷰 덕분에 완전히 다시 쓴 거라구요. ^^ 감사합니다.
좋은 사용기 감사합니다....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잘 읽었습니다. 읽는 순간 딱! 백아와 종자기가 생각 나더군요^^
넥시의 기획의도를 넥시보다도 더 훌륭하게 표현해 주시는 Conan 님이 계시니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3가지 블레이드가 나오면 꼭 한번 경험해 보고 싶습니다. 패터팬 리뷰로 인해 코난팬이 되었습니다. ^ㅡㅡㅡ^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다만 제 글의 얘기는 주관적인 감상이어서 넥시와 제작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전달한 것은 아니라는 점은 알아주세요.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상당히 정확하게 알고 계셔요~^^
백아와 종자기 ... ~^^
Conan - Nexy = ??
Tibha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