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법] 어미의 종류

[mathmania]

위치에 따른 종류

♠ 어말(語末)어미 : 단어의 끝을 맺는 어미.

*  간다, 노랗고, 사랑하여, 먹으니

♠ 선어말(先語末)어미 : 어간과 어말 어미 사이에 위치하는 어미. 반드시 어말 어미를 필요로 합니다.

    가  ＋  겠  ＋    다,         주무    ＋  셨     ＋      다
                                            
(어간)(선어말어미)(어말어미)      (어간)(선어말어미)(어말어미)

그런데 선어말 어미에는 높임 선어말 어미, 공손 선어말 어미, 시제 선어말 어미가 있습니다.

♠ 높임 선어말 어미 : 주체를 높여 주기 위하여 어간과 어말어미 사이에 들어가는 형태소를 말합니다.( /-시-/ 가 있다.)

할머니께서는 호박떡을 드셨다(드시었다.)

♠ 공손 선어말 어미 : 말하는 이가 말 듣는 이에게 공손한 뜻을 나타내기 위하여 어간과 어말어미 사이에 들어가는 형태소입니다.( /-사옵-, -옵-, -잡-, -자옵-, -자오- / 등이 있다)

*  이 모든 것이 다 부모님 은공이옵니다.

*  할아버지의 쌈짓돈을 용돈으로 받자오니 눈물이 솟구칩니다요.

*  대통령님의 초청을 받잡고 깊은 감동을 느꼈습니다.

♠ 시제 선어말 어미 : 어떤 행위가 이루어진 때를 표시하는 기능을 가진 어미.

*  철수가 밥을 먹었다. (과거)

*  철수가 밥을 먹는다. (현재)

*  철수가 밥을 먹겠다. (미래)   

기능에 따른 종류

♠ 종결어미 : 문장을 끝맺는 기능.

*  평서형, 의문형, 명령형, 청유형, 감탄형어미가 있다.

♠ 연결어미 : 문장을 끝맺는 것이 아니라, 다른 단어(용언)나 문장과 연결해 줍니다.

 대등적 연결어미 : 두 문장을 대등하게 연결하여 주는 기능

*  산은 높고 바다는 넓다.

*  달봉이는 효자이며 떡봉이는 먹보다.

(이 밖에도 /-지만, -거나, -든지, -면서/ 등이 있다)

  종속적 연결어미 : 두 문장을 종속적으로 연결하여 주는 기능

* 봄이 오니 제비가 펄펄 난다.

* 사랑을 하면 누구나 예뻐진다.

(이 밖에도 /-므로, -는데, -러, -어야/-아야, -ㄹ망정/ 등이 있다)

 보조적 연결어미: 보조 용언을 본용언에 보조적으로 연결하는 기능

 * 철수가 공부를 하고있다.

* 낙지를 먹어보면 역시 뻘낙지 맛이 제일이다.  

(이 밖에도 -아/어, -게, -지, -고 등이 있음.)

♠ 전성어미 : 용언의 성질을 임시로 명사나 관형사처럼 바꾸어 줍니다.

* 철수는 공부하기를 싫어한다. (동사를 명사의 모습으로 바꿈)

* 공부를 하는 영희의 모습이 예쁘다. (동사를 관형사의 모습으로 바꿈)

<진단평가>

1. <보기>의 설명에 대한 적절한 사례로 보기 어려운 것은? ▶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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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우리말에서는 말하는 이의 심리적 태도에 따라 표현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주로 용언의 어미로 실현되는 경우가 많다. ‘㉠단정, ㉡확인, ㉢감탄, ㉣사실의 전달, ㉤사실의 추정’ 등 다양한 느낌이 전달된다.

 ‘철수가 공부를 한다.’는 문장을 예로 들어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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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① ㉠ : 철수는 공부를 하고 있어.

  ② ㉡ : 철수가 공부를 하고 있네.

  ③ ㉢ : 철수가 공부를 하고 있구나.

  ④ ㉣ : 철수는 공부를 하고 있겠지.

  ⑤ ㉤ : 철수는 공부를 하고 있을 거야.

2. 국어 수업 시간에 <보기>의 자료를 바탕으로 ‘요’의 쓰임에 대해 알아보았다. 탐구의 결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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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 선생님, 어디로 갈까요?

   철수야, 어디로 갈까?

※ 선생님, 빨리요.

   철수야, 빨리.

※ 더우면요 창문을 열까요?

   더우면 창문을 열까?

※ 마음은요 더없이 좋지요.

   마음은 더없이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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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요’가 빠져도 문장이 성립하는구나.

② 생략되더라도 존대 여부만 달라지는구나.

③ ‘요’가 붙어도 새로운 단어를 만들지 못하는구나.

④ 종결 어미 뒤에 쓰일 때만 듣는 사람을 존대하는구나.

⑤ 주어나 부사어, 연결 어미나 종결 어미 뒤에 나타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