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란은 미인과 같아서
꺾지 않아도 스스로 향기를 바친다
봄을 붙잡으려면 먼저
꽃을 머무르게 해야 한다
봄바람은 꽃을 데리고 가는 것이니
그러나 누가 알랴 이 난초의 향기를
이월에도 삼월에도 오래도록 한결같은
유춘정 아래 난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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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난 전시회에서...
강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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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2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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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란은 미인과 같아서
꺾지 않아도 스스로 향기를 바친다
봄을 붙잡으려면 먼저
꽃을 머무르게 해야 한다
봄바람은 꽃을 데리고 가는 것이니
그러나 누가 알랴 이 난초의 향기를
이월에도 삼월에도 오래도록 한결같은
유춘정 아래 난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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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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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2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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