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 M46 Patton TANK(1/35 DML MADE IN HK ) PT2

[mirageknight [왕성국]]

PT1에 이어

(3) 포탑

[포탑부품 역시 퍼싱전차와 동일한 구성이다]

포탑은 퍼싱전차와 크게 다른 부분이 없습니다. 역시 같은 부품이 들어 있습니다.

위에서 보면 A자 형태의 주조 포탑의 형태를 잘 재현하고 있는데 표면의 주조질감 재현이 멋지게 되어 있습니다.

[주조질감 재현이 아주 잘되어 있는 포탑]

특이한 것은 전방 주포 만텔 부분의 부품이 2개라는 점인데 이는 일반적인 포방패 재현과 서치나이트 장착용의 접속부 재현을 위한 포방패 부분이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조립중에 선택해서 조립해야 합니다. 저도 조립하다가 나중에 알아서 다 떼어내는 아픔을…

[만텔(포방패) 부분의 재현 역시 우수하게 되어 있다. 만텔은 서치라이트 장착을 위한 두가지 타입이 있다]

만텔 부분은 복잡한 형태로 되어 있는데 가동식을 염두해 둔 것 같지만 조립하다보면 포탑과 만텔 부분의 단차가 심해 도저히 가동식으로 만들기는 어렵습니다. 아예 속편하게 붙여버리는게 편합니다.

만텔 부분에도 역시 주조질감 재현이 우수하게 되어 있으며 동축기관총과 직시형 관측창의 부품은 별도 분리되어 있습니다. 구멍까지 뚫어져 있을만큼 디테일이 좋습니다.

만텔 부분에는 원래라면 방수포가 덮여있어야 하지만 이 재현은 생략되어 있습니다. 조립도중에 에폭시 퍼티 등으로 빛어주는게 좋치만 매뉴얼에도 여기에 대한 언급은 단 한줄도 되어 있지 않아 아쉬움을 줍니다.

주포인 90밀리 M3포는 역시 앞서 나온 퍼싱전차와 동일한 부품 입니다. 포신부터 포구 머플러 까지 일괄 사출된 형태 입니다. 별다른 특징은 없어 보입니다.

[주포인 M3 90 mm 주포 역시 퍼싱전차와 동일한 부품]

포탑 측면에는 간단한 장비품을 걸어두는 걸이와 (좌측) 우측에는 여분궤도를 장착하는 걸이가 재현되어 있는데 이번 제품에는 연결식궤도가 딱 맞게 나와 있어 이곳에 여분궤도를 장착하지 못했습니다. 조립중에 문제점인지는 몰라도 너무 타이트하게 궤도를 넣어준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포탑의 형태는 정확하게 재현되어 있다]

포탑의 큐폴라는 셔만전차 후기형에서 보여지는 낮은 형태의 언더 큐폴라 타입 입니다. 관측창의 디테일한 재현과 특히 볼트까지 정교하게 재현되어 있는 모습이 아주 좋습니다.

[포탑의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퍼싱의 그것과 다르지 않은편]

(4) 기타

제품에 들어 있는 M2 증기관총은 디테일은 샤프하지만 너무 볼륨이 없어 보입니다. 가급적 아카데미 별매 전차악셔사리등에 있는 M2 중기관총으로 교체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제품에 들어 있는 M2 중기관총은 샤프하게 나온편이지만 요새 나오는 제품들에 비해 다소 볼륨이 부족해 보인다]

이 제품에 들어 있는 써치나이트 는 디테일이나 볼륨이 상당히 좋은 편 입니다. 조립하면 딱딱 맞아들어가는 느낌도 좋고 완성후 디테일이나 볼륨이 상당히 좋습니다. 다만 호랑이 무늬를 할때는 이 써치나이트를 장착하지 않으므로 조립에 주의를 요합니다.

[포합되어 있는 써치나이트와 거치대는 정확하게 그 형태를 재현하고 있으며 디테일도 아주 좋은편이다]

전후방 라이트는 디테일이 아주 좋습니다. 특히 라이트 가드까지 정교하게 재현하고 있어 디테일이 그만 입니다.

차체 전방의 공구상자와 공구들도 잘 재현되어 있지만 주의할 것은 조립중에 이 부분을 먼저 접착해버리면 나중에 호랑이 입 부분 데칼을 붙이기가 어렵습니다. 고로 데칼 작업을 안후 나중에 조립하시길 바랍니다.

조립하다보면 퍼싱전차에 쓰인 부품들이 많이 남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남는 부품의 디테일이 지금것에 비하면 별루인지라 별로 쓸것이 없지만 그중 보기륜의 경우 많이 남아 다른 제품에 악셔사리품으로 장착이 가능합니다.

(5) 데칼 및 매뉴얼

[데칼은 카르토그래프제가 들어 있다. 품질은 인증된 제품...호랑이 입 마킹은 반드시 공구상자를 붙이기 전에 작업해야 잘 붙일수 있다]

데칼은 카르토그래프제가 들어 있습니다.

마킹은 그 유명한 미제 2사단의 호랑이 마킹과 해병대 마킹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이제품을 구입한 분이라면 당연 호랑이 마킹을 선택할 것 같은데 포효하는 호랑이 입과 발톱 눈과 수염등이 선명하게 인쇄되어 있습니다.

데칼 차체의 품질은 매우 우수하지만 전차 자체에 골곡이 많고 주조 질감이 재현되어 있어 그냥 붙이기는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특히 차체 전방의 포효하는 입의 경우 공구상자들을 미리 조립하면 데칼을 붙이기 어려우므로 데칼 작업을 하고 나중에 붙여 주는게 좋습니다.

매뉴얼은 직사각형 형태로 길게 인쇄된 타입이 들어 있습니다. 부정확하기로 유명한 드래곤 제품 매뉴얼 치고는 꽤 상세하게 그려져 있습니다만 부분적으로는 애메한 부분이 많아 역시 박스아트등을 참고로 조립하는게 좋습니다.

[메뉴얼은 지금의 드래곤제와는 다르게 비교적 정확한 편... 앞면에는 실차에 대한 설명도 잘 실어두고 있다]

흑백으로 인쇄된 도색 3면도가 한장 더 들어 있짐ㄴ 도장하는데 큰 도움은 되지 못합니다. 특히 도료가 군제도료로만 표기되어 있어 좀 아쉽네요..

3.   단점

전체적으로 상당히 우수한 품질을 보여주는 제품 입니다.

이 당시 드래곤 제품은 극과 극을 달리는 제품이 많았는데 어떤 제품은 타미야 능가하는 수준을 보여주는 제품이 있는 반면 어떤 제품은 아예 건들지 말았으면 할 정도로 최악인 제품도 있습니다.

이 제품의 경우 전작에 해당되는 제품으로 당시 드래곤의 모든 기술력을 동원해 만든 최고의 품질을 가진 제품 입니다.

다만 몇가지 아쉬운 부분도 있는데…

우선 조립성이 그리 뛰어나지 못하다는 점 입니다.

이는 드래곤 제품의 공통적인 단점으로 드래곤 제품 하면 지나치게 회를 쳐두어 단순한 분할로 높은 조립성을 보여주는 타미야 제품과 비교되는 부분 이기도 합니다.

이 제품 역시 부품 분할을 너누 많이 해두어 조립하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닙니다.

특히 연결식 궤도의 경우 분할의 끝이 어디인지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부품으로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서라지만 이렇게 까지 분할해야 했을까 하는 궁금증이 더해가는 부분입니다.

부품은 대체로 샤프하게 나온 편이나 역시 아카데미나 타미야 제품에 비하면 두리뭉실한 부분이 많습니다. 이당시 드래곤 제품의 사출실력을 잘 보여주는 부분 입니다.

궤도의 경우 너무 타이트하게 넣어주어 포탑에 메어달 여분궤도가 부족합니다.

매뉴얼의 부정확성도 문제점 중 하나 입니다. 부분부분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많고 만텔의 경우 방수포의 재현을 하게 되어 있음에도 여기에 대한 언급이 전혀되어 있지 않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중 하나 입니다.

4.   미라지의 평가

지금은 타미야와 견줄 정도의 거대 모형 메이커로 성장해버린 드래곤모델… 1990년 혜성같이 등장하여 그야말로 신출귀몰할 정도의 다양한 아이템들을 만들어 내며 급성장 한 이 업체가 어느덧 창립 20주년을 맞게 되었습니다.

[이제품은 1994년도 드래곤이 한참 성장하고 있을때의 명품중 하나이다.]

그동안 1,000여개 이상의 다양한 아이템을 양산해오며 꾸준히 성장해온 드래곤 모델은 2000년들어 급성상하게 되는 모형계의 지나 파워의 원조로서 가치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특히 1994년을 즈음해서 다양한 아이템과 수준높아진 사출실력과 금형설계로 인해 지금까지 명품으로 불리우는 제품이 많았는데 오늘 소개한 이제품 역시 그런 명품이라는 소리를 듣기에 충분한 제품 입니다.

 [전체적인 프로포션이나 디테일이 아주 좋은 제품이다. 특히 연결식 궤도의 볼륨이나 디테일은 아주 마음이 든다]

세계 최초로 인젝션 타입의 1/35 스케일 M46 패튼전차를 재현한 이 제품은 그 당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가는 드래곤의 실력을 여지없이 보여준 제품으로 아직까지 M46  패튼전차를 재현한 제품으로는 결정판으로 불리는 제품입니다.

[2차대전 전차의 촌스러온 라인과 현대전차의 세련된 라인이 적당하게 어울린 독특한 라인을 보여주는 제품인듯 싶다]

M26 퍼싱전차로 시작되어 M46 패튼으로 개량된 이 전차는 그리고 다시 이를 개량한 M47…M48.M6O 패튼 패밀리 씨리즈로 이어져 이후 근 50년간 서방세계를 대표하는 주력 전차로 현재까지도 세계 각국에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드래곤의 M46 Patton 은 이런 패튼 전차의 명맥을 있는 최초의 패튼전차를 재현한 제품으로 2차대전 전차가 현용전차의 디자인으로 어찌 넘어가는지 잘 보여주는 독특한 아이템이라 하겠습니다.

전차 매니아이시라면 꼭 만들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제품명   : M46 Patton TANK(1/35 DML MADE IN HK )

 제품코드 : 6805

● 한국전에 활약한 M46 Patton 전차를 1/35 스케일로 정밀 모형화

● 정교한 휠 및 연결식 T80E1 트랙의 정확한 재현

● 정확한 비례와 디테일의 각부 정밀재현! 정교한 주조질감 재현 

● 한국전쟁 당시 쓰인 명전차를 모형화 미제 2사단 의 호랑이 무늬를 재현한

이태리제 카르토 그래프 데칼 포함 

소비자가 : 38,000 원  

완 성 도    : ★★★★☆

( 유일한 1/35 스케일 인젝션 킷으로 재현된 M46 Patton 전차로 드래곤 모델의 전성기 시절의 수준높은 실력을 볼수 있는 제품 )

조립난이도 : ★★★★☆

(부정확기로 악명이 높은 매뉴얼 때문에 조립이 쉽지는 않치만 그런대로 안맞는 편은 아니다.충분히 가조립을 해보고 접착할것..)

가격만족도 : ★★★☆☆

(한참때는 2만원대에 팔리더니 지금은 다소 올랐다. 그래도 온란인가에는 3만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팔리고 있는곳도 있는듯  )

미라지의 전체적인 평가: ★★★★☆

( 한국전 종전 45주년 기념으로 나온 드래곤의 신제품으로 등장 당시 최초로 M46 패튼전차를 재현한 것으로 상당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제품이다.

M46 패튼전차는 M26 퍼싱전차를 한국전에 투입해본 결과 문제점이 속출하자 이를 개량한 전차로 엔진을 Continental  AV-1790-5A V12 가솔린 엔진으로 교체하고 Allison 제 CD-850-1 드랜스미션 으로 개량한 전차가 등장하는데 이 전차를 2차대전 당시 명장인 조지 패튼장군의 이름을 따 패튼 (Patton) 전차라 부르게 된다.

M46 패튼전차는 지난 50년동안 미국을 위시한 세계 각국에서 주력 MBT 로 활약하고 있는 M48~M60 전차의 아버지격인 전차로 현용 전차의 운영사상과 형태를 확립한 미군의 대표적인 2세대 전차이기도 하다.

2차대전 설계의 구시대적 디자인과 현용전차의 잘 빠진 전차 디자인을 고루 갖춘 전차로 독특한 매력이 넘치는 전차라 하겠다.

50년대 고전적인 느낌의 전차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구입해서 만들어볼만한 가치가 충분한 제품으로 당시 드래곤의 실력을 잘 느끼게 해주는 독특한 아이템중 하나이다.)

참고싸이트 및 실기체 자료출처

드래곤모델 홈페이지 (http://www.dragon-models.com)

위키대백과 사전 영문판

(http://en.wikipedia.org/wiki/M46_Patton)

유용원의 군사세계(http://bemil.chosun.com/)

비겐님의 블로그

(http://kr.blog.yahoo.com/shinecommerce/2227.html?p=1&t=3)

http://www.patton-mania.com/M46_Patton/m46_patton.html

내쇼날지오그래픽스 특집 다큐멘터리 메가팩토리 ‘에이브람스’편

http://www.1999.co.jp/eng/10071049

완성품 작례가 있는곳

미라지의 콤프방 (www.compmania.co.kr)

참고서적

세계의 전차 (주식회사 군사정보 2000.9.1)

98 전차연감 (주식회사 군사정보 1998.5.1)

세계의 전차 1946~2000 (주식회사 군사정보 2000.9.1 )

취미가 17호 (1993년 1월호)

M1A1 에이브람스  주력전차 (주식회사 군사정보 1999.8.30 )

ㅇ 한상철, 한기상, CD 롬 : 세계 각국 전차 소개, 현대정공 기술연구소, 1999

ㅇ 유승식, 21세기의 주력병기, (주)군사정보, 1998, pp206~207

* Wrighten By Mirageknight (2009.7.1 ver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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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an44 [이동섭]]

리뷰 잘 보았습니다. 戰史상 이렇게 컬러풀한 전자는 없을듯 싶습니다.

[mirageknight [왕성국]]

그러게요~~~ 베트남 전에서도 미군애들은 M48 패튼전차에 샤크노즈를 그려넣었죠.. 물론 그것보다는 이게 더 화려합니다. 곧 재현해보겠습니다.

[신보선]

상세한 리뷰에 멋진 작례까지~ 즐겁게 봤네요.^^

[mirageknight [왕성국]]

잘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바이에른[김윤]]

드래곤 전 제품을 통틀어 가장 추천할만한 물건은 무엇일까요? 한번 사봐야 하는데~

[mirageknight [왕성국]]

너무 광범위 한데요.. 드래곤 제품은 비싸서 그렇치 만드어서 거시기한 제품은 2005년도 이후 거의 없으니까요..

[타쿠미 [문병국]]

^____^미라지님덕분에 장만했는데 리뷰를 읽고왠지뿌듯~~~하네요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mirageknight [왕성국]]

가지고 있으면 돈되는 킷 입니다. 지금은 먹고 죽을라도 없으니 말입니다. 뭐 하비보스에서 다시 만들 공산은 큽니다. 퍼싱도 만들었으니...

[썬라이트(서동현)]

요즘 드레곤 가격치곤 저렴(?);;; 하다고 느껴지네요. 구성역시 풍성하고. 좋은 작품과 더불어 멋진리뷰 잘 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