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건립 충남외국어고 '관심' - <천안투데이> 08-19

[교육자치]

충남도교육청 건립 충남외국어고 '관심'

내년 학기 전국, 2010학년도부터 충남 지역단위 모집

최근 충남도교육청이 건립 중인 충남외국어고의 2008학년도 입학전형을 결정한 가운데 지역민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

도교육청은 현재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탕정면 명암리에 충남외국어고를 건립중이다.

시설규모는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4550여평 규모로, 최첨단 시청각 기자재를 갖춘 강의실, 어학실, 국제 세미나실, 멀티미디어실, 도서실 등의 시설이 설치된다.

또 강의동과 체력단력, 단체 활동을 위한 강당동, 그리고 전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첨단 기숙사동이 갖춰지는 등 총 공사비 188억900만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수용 학생 수는 3개 학과(영어, 중국어, 일본어), 18학급에 540명이다.

학생선발은 일반전형의 경우 1차 학업성적으로 입학정원의 3배수를 선발하며, 2차 영어실기평가(공통교과)와 3차 내신성적을 합산해 석차순으로 입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특별전형의 경우에는 학업적성검사를 통해 선발한다.

도교육청은 충남외국어고가 개교될 경우 도교육청은 공주시 금흥동에 위치한 충남외국어교육원의 개원과 함께 실력 있는 외국어교사 양성과 외국어 능력을 갖춘 인재양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게 돼 충남교육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충남지역의 열악한 외국어 교육여건과 외국어 교육관련 욕구를 공교육에 흡수해 도·농간 교육격차를 해소함은 물론,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상당부분 경감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최근 내년 학기에 전국 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0학년도부터는 충남지역단위로 입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력 : 2007/08/19   류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