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9year달리記] <유시민의 알릴레오>유지연 책임피디와 함께 한 시간
달리에서 매달 1회 진행하는 '2019 이어달리기'는 달리 보고 달리 생각하고 달리 행동하자고 요망지게 기획한 달리 프로그램입니다.
올해의 마지막 특별 주자는 현재 107만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유튜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의 연출자 유지연 피디입니다.
유 피디는 피디 경력 12년차에 접어든 노련한 경력자이기도 합니다.
2008년 '체험, 삶의 현장'에서 시작해 이명박 정부에서 '국회방송' 5년을 거쳐 '미디어협동조합 국민TV' 3년간의 이력을 보유한 그는 현재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이나마 그가 숨가쁘게 치열하게 일하면서 경험했던 이야기들을 들었습니다.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하여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온 당당함으로 빛이 나는 사람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가장 무서운 것은 선한 사람들의 침묵인지도 모릅니다."라고...
지금 만드는 '알릴레오'는 그의 이 말과 일맥상통하는 일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 시대는 결코 다다익선이라고 말할 수 없는 수많은 미디어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크고 작은 소식들을 빠르고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체들이 많다는 것이 좋기만 할까요?
아이러니하게도 그 정보를 수동적으로 소비할 수밖에 없는 우리로서는 때로 답답하고 분통이 터질 때가 있습니다.
쏟아지는 뉴스들을 '진짜냐 가짜냐'를 판별하기 위해 펙트체크하느라 바쁩니다.
급기야 믿고 본다는 뉴스 채널의 펙트체크 조차 믿을 수 없게 된 지경입니다.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고, 혹시라도 실수하거나 잘못했다면 바로 정정하고 제대로 사과하는 방송(목소리)에 목말라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까닭으로 보게 된 방송이 알릴레오입니다.
진짜와 진실을 알리기 위해 애쓰고, 알기쉽게 말해줌으로서 바른 언론의 힘을 보여준 알릴레오가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유시민의 알릴레오'와 '알라뷰'의 첫 방송부터 오늘까지 열혈 청취자로서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나는 재미있어도 듣고, 재미없어도 듣습니다.
제대로 알아야 세상을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눈으로 보여지는 방송의 뒷면에서 고생하는 유지연 피디님 그리고 방송제작 스테프 여러분들을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더 잘하려고 하지 않아도 충분히 좋습니다.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우리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길잡이로서의 역할도 부탁드립니다.
그 수고가 좋은 열매로 맺어질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달리지기 마농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