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찜은 머니머니해도 가격 저렴 하고 부드럽고
서민적인 돼지등갈비찜이 최고 아닌가요? 이 갈비찜은요
손에 들고 쪽쪽 뜯어 먹는 맛이 일품이랄까요. 기다란 등뼈에 붙은 부드러운 살을 뜯어먹는 맛에 자꾸만 손이 갑니다. 어느새 빈 그릇 안에는 말끔한 뼈들만 소복소복 쌓이죠.ㅎㅎㅎ 저는 갈비도 갈비지만 여기 들어가는 포실포실한 감자를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감자를 듬뿍 넣어서 먹는 편이죠 이번에는 양념을 모두 한꺼번에 확 갈아서 그 즙을 넣고 만들어 봤어요. 그리고 2년전에 만들어 두었던 매실 엑기스를 약간 넣었고 술은 역시나 백포도주를 썻죠 대구의 명물 "동인동찜갈비" 가 유명해서 몇 번 일부러 찾아가서 먹어봤지만
역시 내손으로 만든 돼지 등갈비찜이 최고더라구요.감자탕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등뼈는 만원어치 사오면 3명이서 이틀 꼬박 먹어도 남을 만큼 양이 많아요. 이 등갈비는 녹차먹인 돼지고기라고 약간 가격이 쎈편이지만 맛이 월등히 나아
제가 선호하는 브랜드 입니다.
부드럽고 맛있는 등갈비찜 만드는법을 아주 쉽게 알려드릴께요.
주재료: 돼지등갈비2줄 부재료: 배1/2개 당근 양파 대파 마늘 생강 백포도주 된장1큰술 커피 꿀이나 조청 후추 고춧가루 수제맛간장 1/2컵 (없으면 일반 진간장) 매실엑기스 1큰술 기타재료: 오이 치커리
** 갈비삶기**
갈비는 물에 담가 핏물을 버리고 나서 삶아 주세요 찜솥에 고기가 덮일 정도로 물을 붓고 한번 삶아 첫물은 버리고 다시 새물을 부어 된장1큰술, 백포도주 1/2컵, 커피1작은술, 후추, 생강1톨을 넣고 삶는다, 중간정도에서 미리 다듬어둔 감자를 넣고 함께 삶는다.
**양념만들기***
배 1/2개 대파 당근1/4개 양파1개 마늘 생강을 준비해서 대파와 마늘은 다지고 당근 양파 배는 갈아서 즙만 준비합니다.
** 양념 넣고 본요리 ** 삶겨진 고기와 국물에 다진파 마늘을 넣고 위에서 미리 갈아둔 양념즙을 넣고 고춧가루2큰술 매실엑기스1큰술 진간장 넣고 꿀이나 조청 적당량 넣어서 은근히 졸인다
감자가 부서지지 않게 나무 주걱을 이용하여 부드럽게 중간중간 저어주세요 그래야 양념맛이 고루 스며들어요.위로 끼얹듯이 저어주면서 졸여 주시면 됩니다. 너무 바싹 졸이지 마세요.국물이 촉촉하게 남아 있을 정도가 딱 알맞습니다.
와 ~ 이제 윤기 자르르하고 맛있는 갈비찜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릇에 담아서 맛있게 드시면 되겠어요.
상큼한 오이를 함께 먹을려고 밑에 장식효과도 주고 깔아봤어요^^*
주의할 점***
감자끝은 동글동글 다듬어야 맛도 고루고루 스며들고 뒤적여도 부딪힘이 적어 부서지지도 않아요. 감자는 껍질을 벗겨서 찬물에 담가 (5~10분) 전분을 제거한 후 삶으면 부서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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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주말 특별요리로 도전!! 고맙습니다. ㅎㅎ
맛있겠어요^^ 전 여름에도 입맛이 안떨어져요~~~우짜지요~
정말 맛있겠는데.. 내 솜씨로는.. 에구 자신없습니다.. 저렇게 양념해놓은거 파는곳은 없습니까?? ㅎㅎ
감자대신...땡초로 범벅 해 볼까요??..ㅋㅋ
오랫만에 사위대접한다고 소등심에 밤을사 왔는데 ..맛은 역시 돼지고기가 좋지요 ..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