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vana - Camila Cabello ft. Young Thug / Dohee.
청산회 山行日誌 - 591차
1. 일시 : '24년 4월 14일. 日. 10:00. ------------------------------------------------------------------------- 591차 산행.
2. 코스 : 독립문역#5 - 영천교회 - 순국선열추념탑 - 안산공원 자락길 - 황토길 - 독립문역 - 양평해장국집.
3.山行 素描 :
독립문역 #5 출구 .
최사마와 지하철 조우. 와룡회장등 10명 정시 출발. 탁배기 조달차 영천교회앞 수퍼로 출발.
유관순 열사를 위시한 일제 치하 순국선열 추념 안산자락길 순회.
예년보다 더 잘 가꾸어진 안산공원. 날씨 좋으매 심방객도 줄을 잇고 새로 만든 황토 맨발길도 성황.
안산 중턱 쉼자리에서 점심. 오늘이 마지막 점심이 될 듯. 시간과 거리를 줄이자는 거이 만든 결론.
영천시장 양평해장국집.
와룡회장이 오늘도 영험한 신통력을 발휘하여 깔끔 순박한 해장국집 개발 성공.
임종국 사범도 어부인과 안산 자락길 산보후 일행과 합류. 총원 11명이 된다. 흐~ 푸짐할 쏜!
산신령님과 순국선열님들의 보살핌에 참석치 못한 동기들의 성원까지 합쳐 안전 산행.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무탈 귀가.
김삿갓
* 참가 및 경비
1.참가 :11명.
- 와룡. 최사마. 김삿갓. 베캄. 핵박. 남보. 마사오. 임사범. 리오. 침선생. ㅉㅋ.
2.수입 및 지출
수입 : 21만냥(회비 11만냥+베캄 시산제 추렴 10만발)
지출 : 186,500= 路濁9병 13,500+양평해장국집 173,000
시재 : 1,102,410= 1,078,910 (前殘)+210,000-186,500
3.회비현황
가입회비 시재 : 27만냥=27만냥(前同)
4.여적(餘滴) :
"詩 한 편"
조국(祖國)
- 정 완 영
행여나 다칠세라 너를 안고 줄 고르면
떨리는 열 손가락 마디마디 애인 사랑
손닿자 애절히 우는 서러운 내 가얏고여.
둥기둥 줄이 울면 초가삼간 달이 뜨고
흐느껴 목 메이면 꽃잎도 떨리는데
푸른 물 흐르는 정에 눈물 비친 흰 옷자락.
통곡도 다 못하여 하늘은 멍들어도
피맺힌 열두 줄은 구비 구비 애정인데
청산아 왜 말이 없이 학(鶴)처럼만 여위느냐. <1962년>
* 前略.
- 정완영 시인의 초기 작품이다. 조국의 슬픈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이 절절하게 배어 있다.
시 〈만경평야에 와서>에서 "애흡다 열루(熱淚)의 땅 내 조국은 날 울리고"라고 썼을 때처럼.
조국을 한 채의 전통악기 가얏고(가야금)에 빗대면서 조국에 대한 큰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後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