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망이의 현상태 관련 알려드립니다.
•사고가 있던 날은 수요일 (7월19일)이고 사고당시 외관상 기력없음 확인되어 보호자가 1차 병원 내원.
= 입양자가 작성한 개껌 삼킴으로 인해 사고가 생긴 부분은 껌인지 수제간식류의 저키인지 본인확인 결과 당사자도 확실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상황입니다.
사고 발생의 원인을 알고 있고 첫 내원한 병원 수의사에게 상황을 고지했음에도 보호자와 수의사의 무지한 대처로 간단한 엑스레이 촬영없이 소화촉진제와 항생제만 처방.
추후 입양자에 사실 추궁결과 과거 기존반려견의 뼈삼킴으로 응급병원 방문시 검사비 지불하고 엑스레이 촬영했으나 특별한 치료없이 무탈히 넘어간관계로 올망이도 그럴꺼란 예상하에 불필요한 검사비 지출 하지않으려고 엑스레이 촬영 안할걸로 확인.
•7월20,21,22
최초방문했던 병원에서 별다른 검사없이 수액처치만 함.
=여전히 식도에 걸려있던 이물질은 점점 불어 기도와 심부까지 압박하는상황으로 어제인 토요일 저녁 2차병원 내방시 자가호흡 불가한 혼수상태.
검사결과 이물질 크기는 길이 5센티, 두께 지름 1.2센티로
몸무게 2키로인 올망이 식도 사이즈의 두배.
이미 4일이 경과하는 시점이라 이물질은 식도에 협착이되어 괴사 진행중.
2차병원 원장님 소견은 식도와 위에대한 외과적 수술이 시급한 상황이었으나 몇가지 처치방법을 제시했고 보호자가 비용의 문제로 내시경으로 이물질을 밀어내는 처치요구.
이물질이 식도에 붙어있는 상황이라 내시경으로 조각내어 일부 밀어내고 기도는 확보해놓은 상태이나 여전히 조직에 붙어있는 이물질로 인해 식도 괴사 진행중이며 4일간 호흡불안정, 괴사조직의 염증등으로 인한 심장,폐수종, 폐렴징후 보임.
•7월 23일
식도의 천공이 우려되는 상황이라 조형술 진행.
=식도 우측으로 미세하게 천공징후 확인. 방사선상 폐와 심부부위 흐려짐.
올망이(찌순이)는 현재 이틀을 넘기기 힘든 위급한 상황입니다.
이동이 가능하면 서울병원으로 올려 저희 눈앞에서 치료하고싶은 욕심에 해당병원 원장님과 몇차례 통화를 하면서 추이를 지켜본 결과 지금 이동하면 이동중 사망 가능성이 매우크다는 결론하에 지금 있는곳에서 최대한의 처치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응급상황 대처 미비, 사실전달과정에서 불거진 입양자의 거짓정보등 여러가지 사안으로
해피엔딩레스큐 정관, 입양서약서에 근거해 강제파양절차 진행하며 이시간 이후로 올망이의 소유권은 해피엔딩레스큐로 귀속됩니다.
앞으로 올망이에대한 치료는 전적으로 카페에서 부담합니다.
앞전 위지의 어이없는 죽음과 이번 올망이의 사건은 입양자의 무지와 안일함에서 비롯된 인사사고입니다.
구조를 전담하는 운영진들이 생업을 등한시하고 잠잘시간 포기하며 사비털어 긴시간 이 일을 하고있는 이유는 단하나 안락사의 위기에 있는 유기동물을 살리기 위함이고 그에 따른 보상은 이녀석들이 행복한 가정에서 예정된 생이 다할때까지 사랑받으며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보람 그 하나 입니다.
엉망진창 망나니꼴로 시보호소에서 나온 아이들을 씻고 다듬고 금이야 옥이야 보듬어 이별하는 아픔을 감수하고도 앞으로의 행복한 날을 빌어주기위해 봉사하는 임보자들 또한 저희 운영진들과 같은 마음일꺼라 생각합니다.
없는 살림에 주머니 털고 뭐라도 하나 바자로 내어놓아 아픈아이들의 치료비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이곳 기부자들의 마음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이들의 노력과 정성과 희생으로 살려 다듬고 제일 이쁜 모습으로 건강히 평생가족의 품에 보낸 아이들이 어째서 이런 어이없는 보호자의 대처로 인해 생사의 갈림길에 서야합니까?
2,3만원 하는 엑스레이 촬영비가 아까워 시간을 끌다 목숨이 위태로워진 이상황에 와서야 병원비가 얼마가 지출이 됐네, 할만큼 했네 이런 시덥지 않은 소릴 들어야겠습니까?
아이들을 데려갈때 무슨일 생기면 꼭 운영진으로 먼저 연락을 달라고 신신당부합니다.
현재 해피엔딩레스큐 운영진 총 9명으로 공지에 사진과 함께 연락처 기재되어 있습니다.
그 위급한 상황에 시간을 끌다 생사를 오가는 상황이 되다보니 이제서야 카페에 글을 씁니까? 그 글 쓸시간에 운영진으로 연락을 먼저 했었어야합니다.
게시물 확인전에 현상황에 대한 연락을 받은 운영진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리고 작성하신 게시물 군데군데 거짓 정보는 입양자에 대한 신뢰를 내려놓게 하는 행위입니다.
모르는건 죄가 아니나 회피하고 거짓으로 덮으려는 행위는 이곳 우리 운영진포함 전체 봉사자들을 기만하는 행위입니다.
엑스레이만 찍었어도 간단히 살릴수 있는 애를 죽음과 싸우게 만든 무지와 죗값은 반드시 돌려받으시길 바랍니다.
현재 올망이는 전주의 2차병원에 있으며 담당 원장님 소견상 앞으로 이틀을 넘기기 힘든 위중한 상황입니다.
제가 이꼴을 보자고 6년을 내새끼 뒤로하고 주변인들에게 정신나간년 소리들어가며 그래도 좋다고 뛰어다닌건지 심각한 회의를 느낍니다.
제발...
제발 부탁드립니다.
카페운영을 하며 병원방문이 힘든 야간시간에 힘든 응급 상황발생이 많아 애들에게 도움되고자 나름 쉬지않고 공부해왔고 연계병원 원장님들 괴롭혀가며 자료 찾아보며 왠만한 상황에서의 기본 이상 지식은 갖추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권하는 과잉진료나 의미없는 검사정도는 가려드릴수있고
비상상황에 적절히 대처하실수 있도록 어드바이스 할 수준은 됩니다.
아무리 사소한 부분이라도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주저없이 연락주세요. 저도 사람이고 밥법이는 해야하는지라 24시간 연락이 원활할순 없지만 다른운영진통해서라도 연락주시면 다 전달받도록 되어있습니다.
두번 다시는 이런 상황이 발생되지 않도록 운영진들 연락처 꼭 저장해두시고 무슨일이던 연락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올망이는 현재 병원에서 할수있는 모든방법을 동원해 최선을 다해달라 당부드렸습니다.
여기계신 여러분의 간절한 기도가 절실합니다.
올망이가 삶의 끈을 놓지 않도록 맘을 모아주세요.
이제 겨우 9살입니다.
임보해주셨던 유리짝짝님께 죄송한 마음 전합니다.
올망이의 방사선, 내시경 사진과 좀전에 절달받은 동영상은 아래에 첨부합니다
첫댓글 아가..이겨내라..ㅠㅠ
어쩌다 이런일이ㅜㅜ
아이들한테는 엄마가 온세상이고 전부일텐데...그돈이뭐라고..
너무 안타깝네요....
상황이.. 다가 아니었나보군요.. 공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휴.. 기도하겠습니다. 슬프네요ㅠ
아웅...ㅜㅜ 겨우 껌이었는데...껌....좋다고 먹었을텐데...ㅜㅜ 괜찮을거야...
올망이 사진보고 펑펑 울었네요 ㅠㅠ 꼭 이겨낼수 있기를 ㅠ 9살에 심장 폐후종 폐렴이면... 많이 힘들겠지만 ㅠㅠ 올망아 힘내서 조금만 더 버텨줘 ㅠㅠ
무슨말을 써야할지 모르겠어서 썼다지웠다..
어젯밤 연락을 받고 카페글을 보았는데..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댜
지금은 그냥 아무것도 필요없고 올망이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올망이 끝까지 잘 돌보지못해 죄송합니다
오늘이 울 큰 꾸러기 무지개다리 건넌 지
딱,1주기라 가슴 먹먹한데
글 읽고 완전 충격이네요!
어찌 이런 안이한 대처를 할 수 있는지...
엑스레이 그게 뭐 큰 돈 드는거라고
애를 사지로 몰아 넣었나요.
9살이면 지로와 같은 나이일건데..ㅠ
올망이가 기적처럼 다시 일어나줬음 좋겠어요.
올망아...♡♡♡
조금만 더 힘을 내렴!
기가 막히네요.
엑스레이 찍고 바로 수술했으면 아무일도 아닌것을...
우리 똘똘이도 1살때 쇠조각 삼켜서 개복수술해서 뺐었거든요. 올망이 꼭 회복해서 오래 살아야지 안 그럼 억울해서 안됩니다. 올망아. 꼭 살아야한다.
올망이 현 상황을 계속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위독한 상황이라니 너무 마음이 쓰리네요.....
기도할게요.. 꼭 다시 일어나서 건강을 되찾길!!!!!
올망이가 기적처럼 꼭 일어나기를 기도할께요~~올망이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하고 눈물이 나요~~
가슴이너무 아파서 계속 들락날락 거리네요ㅠㅠ우째 이런일이..저도15살말티 키우는 입장이라 아이가조금만 안좋아도 바로병원가서 이것저것 검사하는데ㅠ 엑스레이는 진짜 비싼거에 치지도않는데ㅠ 올망이도 같은 말티즈이고 나이도 많아서 우리애같아서 더맘이아프네요 잘이겨내고 회복해서 더오래 건강히 살수있길 정말 간절히 바라고 바랍니다
상황이 계속 걱정되서 카페 들락날락했는데 상황이 이러네요..... 게시글에 쓰리잡하신다고 봤어요 물론 돈 한푼 아쉬워서 쓰리잡하셨겠지요 폐지 줍는 할머니들도 강아지 잘 키우셔서 돈 가지고 왈가왈부 하기 싫지만 병원비 부담스러우면 입양 안 했으면 좋겠어요 내가 입양하는 아이는 큰 돈 안 들리고 키울 수 있을꺼라는 생각 안 했으면 좋겠어요 사람도 말짱하다 하루아침 사고나서 반신불구 되고 경제적 타격 받는 마당에 강아지는 안 그럴까요??? 사람보다 더 약합니다 콕 찝어 어디가 아프다 말 못해요 애기사람이나 마찮가지예요.... 정말정말 허망하게 보내지 말아주세요......
저희집 아니타랑 비슷한 나이대 ㅠㅠ
힘들다고 하지만 올망이가 잘 이겨내줬음 좋겠어요 힘내 올망아...
힘내자.. 잘 견뎌주길 ㅠㅠ 어찌 2키로 아이가 그 큰걸 삼켰는데 이렇게밖에 못하는지.
제발 꼭..일어나길..
올망아..힘내줘ㅜㅜ
기도하겠습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이네요...
참으로..아까운 생명입니다..
부디 기적이 있길 바랍니다...
비용..
가족같이 지내다가 비용이 아까울수 있을까요..
안타깝네요 ㅜㅜ
초기에만 잘 대처했어도 될 일이였는데....
이렇게 큰 일이 되버렸네요....
뭐라뭐라해도 올망이가 나아지길 바랍니다...
얼마나 아팠을까요
초기 대처만 잘 해주셨다면 아이가 생과 사를 넘나드는 고비를 겪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올망이가 부디 힘을 내주기를
엑스레이 하나를 못찍어서 제새끼도 못지키다니요 가족이 아픈데 병원비가 아까웠을 정도면 3년동안 제대로 케어는 했을런지.. 아..진짜.. 제발 살아줘야하는데요 힘내 아직 10년은 더살아야지..
식도에 걸리면 숨쉬는것부터 다르던데
아 그냥 답답하네요
진짜 어이없는 과실 이네요
1차로 처치한 그의사는 의사맞나요?
답답하다
올망아 제발 살아라 꼭 살거라
ㅠㅠ너나우리님 안타깝게도 하늘에별이 되었데요 출첵글에 아까올리셨어요ㅠㅠ억장이무너져요
@내사랑몽이♡이정미 흠 어이없네요 내참 죽다니;;;;;ㅜㅜ
@너-나-우리(김은하) 네 진짜 쌍욕나오고 계속카페들락날락 ㅠㅠ좋은데 가란말도 못하겠어요
많은 사람이 개를 키우기 보단, 잘 키울 수 있는 사람만 개를 키웠음 합니다. 개 키우는거 정말 알아야 할 것도 많고 할일도 많잖아요. 부디 견주들 모두가 언능 계몽했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