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나바루 登頂을 위하여
◈ 키나바루 登頂隊 편성
⊙ 동남아시아 최고 Mt키나바루 로우봉[4,101m]登頂이란 부푼꿈이 노을빛
고을 회원님 들의 가슴에 설래임으로 波長파장을 일으켰던것은 2009 년
말 부터 였다.
⊙ 登山이란『어느산을 가느냐』보다『누구랑 가느냐』가 더 중요 할 뿐
아니라 경제적 문제등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월10만 원씩 해외총무
산야초 에게 입금 한 자를 회원자격으로 한다.』라는 旗幟기치를 내 걸고
2010년 3월 22 일. 노을빛고을 30여 名은 개봉동에서 발대식을 갖었다
⊙ 우리는 2011. 5. 3 일 키나바루 도우봉[4,101m] 에 올라 여기 보이는
어글리 시스터봉 [4,032m] 을 내려다 보고 있을 것이다
◈ 꿈은 사라지고 首鼠兩斷수서양단 葛藤갈등 하다
⊙ 2011. 3. 9일 숲속의하루님과 바람처럼님 그리고 나는 키나바루 登頂이란
부푼꿈에 이야기를 나누며, [?籌交錯] 산가지를 세가며 약주를 나누면서
[羽和登仙] 날개가 돋아 하늘에 오르는듯 즐거움은 극에 달했다
⊙ 술자리를 파하고 집으로 가는데,憑依빙의가 몸속에서 훼방 이라도 부리는양
발에 발이 걸려 길바닥에 넘어지고 말았는데, 오른쪽 무릎이 부어 올랐다
⊙ 2011. 3. 11일은 키나바루 登頂준비를 위한 모임이 있었다.
나는 근무를 마치고 病院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는데, 病院長병원장이 내린
청천 하늘에 날벼락같은 진단 결과가 나왔다
【우측 슬개골에 실금이 갔기 때문에 피가 흘러 무릎이 부었으니】
【피를 빼면 통증은 사라지나 6주간 Gips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 술을 마실때 술잔속에 뱀이 들어 있었던것도 아닌데,
[杯中蛇映] 나는 술잔속의 뱀그림자를 보고 고민하지 않을수 없었다
⊙ 나는 海外總務 해외총무 산야초 에게 전화를 걸어 포기를 해야 할것인지
아니면 그냥 산행을 해야 할것인가 수서양단 망설이다가 바람처럼에게
전화를 걸었다.
⊙ 바람처럼 대답이 『환불 받을 수 있는 기간은 약 20여일이 남아 있고』
『깁스를 푼후 재활 기간 또한 40여일 되므로』
[見兎放狗견토방구]『토끼를 발견하고 사냥개를 풀어도 늦지는 않다』
라고 하기에 양단간의 결정을 미루기로 하였다.
◈ 登頂을 결정하고 재활에 총력을 다하다.
⊙ 2011. 2. 11일 우측다리에 Gips를 하고 入院해 누웠있자 통증은 없어졌다
⊙ 나는 Gips를 풀더라도 다리에 근육이 사라져서 과연 4000 高地에 오를수
있을까 ? 걱정이 되었으나 細君세군 에게 심어주었던 꿈만은 깨고 싶지가
않아서 말레이지아 행을 結定결정 하였다.
⊙ 2011. 3. 16일 드디어 그렇게 원했던 繫牧계목줄을 풀었다
⊙ 겁이난다. 계목줄을 풀고 나니 『오른쪽 다리에는 아무런 힘도 없었으며,
다리가 구부려 지지를 않고 통증 때문에 한발도 땔 수 가 없었다 』
⊙ 物理治療물리치료차 병원에 가는 길에[春來不似春]춘래불사춘 이라 했던가
봄은 왔는데 봄같지 않았다.
⊙ 한쪽 다리가 굽혀지지 않다보니 발끝이 땅바닥에 걸릴때마다 눈에서는
번개불이 번쩍거려[草木皆兵]멀리 흔들리는 초목들은 모두가 적군이고
[風聲鶴?]바람소리 鶴학 울음소리 모두가 적군처럼 나에게 겁을 주었다.
◈ 2011. 4. 1 일 카운트 다운에 들어가다
⊙ 키나바루를 위하여 오전은 물리치료. 오후에는 근교 매봉산을 오르며.
雀舌작설 처럼 피어나는 개나리를 바라보며 『4월의노래』를 읊조리며
통증을 잊어가며 키나바루 동행자 34名을 생각하며 思友『동무생각』
을 부르면서 힘찬 첫 발을 내 디디며, 카운트 다운 D - 29 일은 시작
되었다.
★ D - 20 일 [ 깁스 제거 22일 ]
奇?淸麗기초청려 수락산에 올랐다
落木空山낙목공산에 진달래가 피어 있어 콧노래가 흘러 나온다
[건너마을 젊은 처자 꽃따로 오거든♬꽃만 말고 이마음도 함께 따가주♪]
盲人?馬 맹인할마라 했던가 위험스런 철모바위 코끼리 바위에 오를 때 손을
잡아 주었던 칭구 철가면 도 있었고,
下山해서 [曲水流觴 곡수유상]술잔에 情을 담아 굽이돌아 흐르는 曲水곡수에
잔을띄워 友情을 주고 받다 보니 우리들의 키나바루 登頂등정에 대한 꿈은
한층더 북돋고 있었다
★ D - 6 일 키나바루 登頂 예비산행
키나바루에 오를 우리 회원들은 워밍업 山行으로 강원도 평창군에 있는
보래봉 [1.324m ] 을 거처 회령봉[1,324m ] 高地에 올랐다
진달래 산행이라 제목은 붙였지만 진달래는 커녕 殘雪잔설 위에 눈발이
흩 날리고 있었다
우리는下山해서 이효석님 메밀꽃 필무렵을 감상하고 歸京길에 올랐다.
♣ D + 1 일 鵬程萬里[붕정만리] 붕새가 만리를 날다
★ 2011. 4. 30 일 전국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아침 06:00 나는이장에게
『목동 12단지 A 상가 정류소에서 버스를 타겠소』라고 문자를 보내자
이장은 투덜 대면서도 정류소에서 우리를 태워주어 나는 비를 맞지 않고
인천공항으로 갈 수가 있었다.
★ 出國출국 手續수속을 마친 우리 34名은 말레지아항공 飛行機에 올랐다
★ 飛行機는 비구름을 뚫고 9,000m상공에 올라 시속850 ㎞ 로 위대한꿈을
안고 보르네오 섬을 향해 붕정만리 雲海上운해상을 飛行비행하고 있었다
★ 구름아래 구름이 떠가고 그 구름아래 또다른 구름이 흘러가며 언듯언듯
오색찬란한 무지개가 만들어낸 風趣풍취는 나를 無我境무아경에 빠뜨렸다
★ 雲耶山耶 [운야산야]
飛行機가 가는지 구름이 가는지 구별이 되지 않고, 저멀리 떠다니는것이
구름인지 바다인지 섬인지 구름인지 아무튼 그것들은 흘러가고 있었다
★ 飛行機가 코타키나바루에 도착하자 또다시 비가 내렸다
♣ 코타키나바루 도착
★ 2011. 4. 30 일15:30분 우리는 산행 guide 신성규 (Shin Seong Gyu)
[ T 016 - 833 - 4223 ] 와 meeting을 하였다
★ guide 신 성규는 자기의 소개부터 시작 하였다
자기는 전남 순천에서 올라온지 3 년째된 곱슬머리 미남 신성규 이고
코타키나바루 민박집 [마리하우수] [001-6016-833-4223]을 경영 하고
있다면서 우리를 哺吐握髮포토악발 반기어 주었다
♣ 메실라우 리조트 숙소로 이동
★ 버스가 메실라우 리조트로 가는 동안 guide의 설명은 계속되고 있었다
★ 코타 키나바루란
코타는 市라는 뜻 이고, 키나는 China[秦]를 키나로 발음 해서 유래하며
바루는 하늘에서 내려온仙女선녀가 중국 王子를 기다리다가 望夫石망부석이
된公主 라는 뜻 이라고 하였다
키나바루 懸泉현천에는 公主공주의 눈물이 흘러내려서 瀑布폭포가 생겼다는
전설도 있다고도 하였다
★ 키나바루를 등산할 수 있는 인원은 하루에 146名이라고 했는데 그것은
라반라타 휴게산장에 올라보니 알 수가 있었다
★ 말레이지아는 2,400만명이 사는 나라로
人種인종은 말레이계 중국계 그리고 인도계가 混在혼재해 있고
★ 국민소득은7000 $ 이나 석유와 주석 고무등 天然資源천연자원이 풍부해
부유한 나라로, 幸福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을 뿐 아니라 자존심이 강한
나라인 만큼 그들을 무시한 말이나 손가락질 등은 주의 하라고 하였다
★ 宗敎는 이슬람교(국교)를 비롯 천주교 불교 기독교 등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多宗敎 국가 라고 하였는데, 이동 중에도 천주교 성당이 자주
눈에 띄었다
★ 風習 등은 롱하우스 라는 주택을 볼수가 있었으며, 중국인들의 묘지
풍습도 볼수가 있었다
★ 기후는 고온 다습 열대성 기후로 스콜[squall]이 하루에도 두번씩 내리며
변화무쌍한 날씨가 전개 됨으로『내일 날씨가 등산하는 데 어떻느냐?』
라고 묻는다면 그것은 대답을 들을 수 었는 어리석은 질문이 될것 이라고
하였다
★ 言語는 말레이어 영어 중국어 타밀어등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원주민에게
사용할 인사말 부터 우리에게 가르켜 주었다
- 안녕하세요 { 아빠 까바} - 감사합니다 {쎄리마 까시}
★우리는 메실라우 리조트로 가는 길에 키나바루 산에 仙女 조운모우를 遠景
원경 으로 바라 볼수 있었다 .
수평선님 뒤로 Mt 키나바루 에 떠있는 朝雲暮雨[조운모우]
♣ 메실라우 리조트에서 1박을 하다
★ 우리 일행은 방 배정을 끝내고 저녁을 먹었다
食事는 世上에서 제일 맛없는 쌀밥이었다 guide의 설명으로는 이 쌀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고 소화가 잘되어 세계 쌀 品評會에서 최 우수 쌀로
判定판정 받았다고 했는데 우리는 맛없는 쌀밥을 먹을 수가 없었다.
★ 저녁이 끝나고 불야성 連理枝 그리고 손영천 比翼鳥와 메실라우 리조트
宿所숙소로 가서 내일 먹을 쑥차를 나누어 주고 休息휴식에 들어갔으나
어쩐지 輾轉反側전전반측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 D + 2 메실라우 게이트 통과
★ 雲中白鶴 [운중백학] {우리는 구름속에 흰학이 되어}
2011. 5. 1일 08:30분 우리 일행은 5명의 포토 에게 짐을 맏기고 가벼운
차림으로 俗世속세 떠나 산으로 올랐는데, 짐 값은 1 kg 당 4 $ 로 나는
5kg에 20$의 짐값을 지불 하고 메실라우 게이트를 통과 하였다
★ 칭구 巫山무산은 나에게 高所症고소증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 있었다
高所症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어떤 사람은『구토를 하고』또 어떤 사람은
『손발이 저리고』『짜증으로 스트레쓰를 받는가 하면』『두통 』그리고
『어지러움 증』등 다양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었다
蔥竹之交 巫山夢 과 友情을 나누며
★ 나는 대변이 마려운것 처럼 아래 배가 아픈 高所症 고소증 을 격기 시작
하였다
★ 우리는 밤부 쉼터를 지나 레펜트스쉼터를 지나 쳄파카를 향하여 걷고
있는데, 이름 없는 瀑布폭포와 綠陰芳草녹음방초가 우리들의 기분을 상쾌
하게 해 주기에, 나는 guide 신성규 에게 陰ion에 대한 설명도 하면서
柳綠花紅유록화홍을 즐기며 山으로 올랐다.
★ 山明水麗산명수려한 키나바루엔 琪花瑤草기화요초가 壯觀장관을 이루는데,
guide의 설명은 이 산에는 약 1,200種의 이끼난이 다른 나무에 寄生
기생 하고 있다고 설명 하고 있었다
★ 山을 오르며 나는 현지 原住民원주민을 만나『아빠 까바?』라고 인사를
하자 말레이인도 저에게 『안녕하세요?』『빠리 빠리』라고 인사를
하질 안는가 ! 빨리 빨리가 외국에서 韓國한국을 상징하는 大名詞대명사가
되어 있다는데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 여기서 피앙새님 한마디 { 엄마 까바?}
★ 네펜로스 쉼터를 지날때 맥노리아 나무가 있었는데 guide는 日本의
히노키나무와 유사한 나무로 잘라서 圓卓원탁이나 바둑판을 만들면
완성 맞춤 이라고 설명하고 있었다.
★ 그러면서 지금부터 寄生蘭기생난을 구경하면서 登山등산을 하라고하며
이山에는 世上에서 제일 큰 라플레시아라는 꽃이 있는데,크기는약
1.2m로 世上에서 가장 큰 꽃이라고 하였다
★ 라플레시아는 14개월 동안 꽃봉우리로 있다가 단 7일간만 꽃을 피우는
데, 이꽃을 맨처음 본사람이 꽃의 主人이 되어 구경하는 모든 사람들
에게 꽃값을 받는 다고 하였다
★ 그리고 動物로는코주부 원숭이가 一夫多妻制일부다처제 생활을 하며 정력
에도 좋지만 잡아먹지는 말라고 했는데, 원숭이는 보지 못하고 쥐처럼
생긴 이름모른 동물 이라도 소개 하고자 합니다.
★ 羊齒植物양치식물 [羊齒類]고사리는 기둥이 나무처럼 자라나 먹을 수나
있는지 궁금 하였다.
작은 고사리옆 쥐도 다람쥐도 아닌것은 ? 큰고사리옆은 초록님 .
★ 밤부 나무가 있어 쉼터 이름을 밤부라 부르는 쉼터에서 우리 一行일행의
점심을 한꺼번에 짊어진 포토 프란체스 와 사진도 찍어 보며 휴식을
취한 후 우리는롬뽀유 쉼터를 행해서 걷고 있었다
guide는 현지에서1분간 휴식 주면서 高所症에 적응토록 안내를 하였다
포토 프란체스는 우리들의 점심을 몽땅지고 가이드 신성규
★ 羽化登仙우화등선 날개가 돋아 神仙신선이 되어 하늘에 오르다
네펜로스쉼터를 지나 쳄파카쉼터 2300 高地를 오를때 매미들의 합창이
心琴심금을 울렸다
매미들은 6~7년을 굼뱅이로 살다가 단한번의 사랑을 위하여 羽化登仙
우화등선하여 열대우림 古木에서 이슬을마시며 노래를부르며 사랑을 찾고
있질 않는가!
우리도 매미처럼 밀림의 風景雅致풍경아치에 醉취하여 날개가 돋아 하늘로
오르듯 키나바루를 을 오르고 있었다
♣ 롬뽀유 쉼터에서 점심을 먹다
★ 포토 프란체스 는 우리들의 점심을 한꺼번에 짊어지고 롬뽀유 쉼터까지
먼져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 우리는 비가오기전 부지런히 점심을 먹었는데 점심이 끝나자 마자 비가
오기 시작 하였다
★ guide는 13:00 까지 쉬었다가 出發출발을 해야만 高所症고소증을 피할 수
있다고 하면서 13:00경이 되며는 비가 그칠것이니 雨衣우의는 벗어도
된다고 예견 하였다
그러나 바람처럼은 高所症고소증이『스트레쓰』로 나타나 짜증을 부리며
혼자서 山을 타고 있었고,
이장님 또한 『예민한 반응』으로 高所症고소증이 나타나고 있었다
♣ 중식 마치고 라반라타 산장을 향하여
★ 롬뽀유 쉼터에서 中食을 마치고 삼거리 라양라양으로 가는길에 guide는
나에게 라켄에 대하여 설명해 주었다
★ 라켄은 옥수수 수염이란 뜻으로 주로 사얏사얏 나무에 붙어서 寄生기생을
하는데 이곳 原住民원주민들은 라켄이 목 부어오른데 特效藥특효약 이라고
하며 다려서 마신다고 하면서, 3000高地에 오르면 사얏사얏나무가 하얀
꽃을 피워 壯觀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하였다
사얏사얏 나무에 寄生하는 라켄 [옥수수수염]
★ 롬포유쉼터 에서 삼거리로 가는 길에 네펜레스에 대한 설명을 등었다
네펜레스는 약 3ℓ 의 물을 담을 수 있고 향을 풍긴 다음 유액을 뿜어
벌레를 잡아먹는 데 때로는 쥐도 잡아 먹는다고 하였다.
★ 나는 네펜레스와 아리수 회원 이경희님 그리고 산야초와 調和조화를
이루어 사진을 찍고 後記후기를 쓰려고 하였는데 아쉽게도 사진기가
동영상 으로 작동되어 있었다. [ 巫山의 사진기 였음을 ~죄송~ ]
식충식물 네펜레스 3ℓ 물이 들어가고 쥐도 잡아 먹는다
♣ 삼거리에서 라반라타 휴게소를 향하여
★ 우리는 삼거리에 도착하여 산딸기를 따 먹었다. 그런데 산딸기 나무가
한국의 것 과는 아주 다른 것 이다. 열매는 딸기 인데 잎은 삼잎 ?.
★ 딸기밭 에는 쇠뜨기가 있었다. 나는 쇠뜨기를 보고 무척이나 반가웠다
모든 풀과 나무가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琪花瑤草기화요초들 뿐인데,
쇠뜨기와 민들레만은 한국산 그대로 아니던가 !
故鄕고향 사람이라도 만난듯 반갑기 그지 없었다
★ 우리 일행이 맹그로브 나무로 된 木棧목잔을 따라 황톳길을 오르는데
안개가 몰려왔다
★ 그때 산야초가 未知미지의 世界세계로 간것 같다고 感歎감탄을 하였다.
★ 그렇다 未知의世界 五里霧中오리무중의 壺中天호중천 ? 武陵桃源무릉도원?
아니면 仙境 선경 ? 桃源境도원경 ?
나는 안개속에서 理想鄕이상향을 찾아 걷고 또 걸면서
★ 산야초에게 無名꽃을 휘어잡고 포즈를 취하게 한후 사진을 찍었는데,
산야초와 꽃이 서로 시샘 이라도 해서 인지 사진이 사라지고 없어서
다른 사진으로 대신 하였다.
★ 그리고 樽俎折衝 준조절충 고생하며 총무일 완수 하신 고마움을 이 글을
통해 감사 드립니다
★ 웰로사 쉼터를 지나 라반타라 산장으로 가는 길은 사얏사얏 나무의
素朴美소박미 넘치는 하얀 꽃과 라켄이 어울려 高山고산의 高雅고아함과
夕陽석양의 雲海운해가 調和조화를 이룬 萬疊靑山만첩청산은
올라 갈수록 漸入佳境점입가경 이였다
★ 키나바루의 날씨는 잠시나마 우리에게 廬山眞面目여산진면목을 赤裸裸
적나나 드러내니
★ 나는 光風霽月의 韻致운치에 心身도 光風霽月하여 연신 感歎감탄에 感嘆을
거듭하며 濠?間想호복간상에 젖어들어 胡蝶之夢호접지몽에 華胥之夢화서지몽을
꾸고 있었다
★ 光風霽月[광풍제월] 비갠뒤 맑은 풍광, or 맑은 마음
♣ 라반라타 휴게소에서 1박
★ 버링톤 산장에서 수평선님과 약주 한잔을 마시고 잠을 자려 하는 데 잠이
오질 않는다. 불야성님은 내가 메실라우 산장에서 건네준 쑥차 외에는
아무것도 먹지를 못했다고 하며 高所症으로 신음을 하는데 내일 로우봉
4,100 高地고지에 오를수 있을까 심히 걱정이 되었다
아리수 산악회 회원님 너머로 당나귀 귀봉 [4,054m]
♣ D + 3 일 휴게소에서 로우봉 정상을 향하여
★ 戴星而往[대성이왕] ~ { 별을 이고 가다 }
- 남성 회원들은 겐팅 라가단 산장[3,323m] 에 투숙을 하였다
- 수평선님이 유혹을 하였다『쥐약을 한모금씩 하고 푹 떨어져 자자고』
철완과 수평선 신성규 그리고 나는 팩 소주 하나씩을 마시고 잠자리에
들었다
- 그러나 高所症 때문에 잠이 오질 않아 뜬눈으로 지세우다 02:00에 기상
하여 등산 준비를 하고 戴星而往대성이왕 별을 이고 새벽 길을 떠났다
★ ?馬聞鈴 [고마문령] ~ { 눈먼망아지 워낭소리만 듣고 따라가다}
- 나는 guide 와 선두에 섰다 지척을 분간할수 없는 어둠속을 해드렌턴
에 의지하며 우리는 guide[馬]를 당나귀[驪]가되어 아무생각 없이
馬前驪後마전여후 하고 있었다
- 신성규와 나는 10분 간격으로 1분간씩 休息휴식을 주었는데,
휴식은 행군때 처럼 전달받은 자리에서 쉬도록 하였다
★ 阿香 [아향] ~ { 雷神 or 천둥을 장악하는 아름다운 여인 or 미녀 }
- 숲속을 지나 암반을 지나고 있을때 였다
- 저멀리 해변에서 아향이 우리를 불렀다, 시커먼 먹구름 속에서 번쩍
번쩍 번개불빛으로 2000高地에서 海邊해변으로 쏟아내리는 빛줄기를
구경시켜 주었다
- 3,500고지 岩盤암반에 앉아 휴식을 하면서, 하늘에 십자성과 북두성의
皎皎교교한 별빛을 감상하며 2000고도에서 쏟아지는 스콜[squall]을
바라보니 나는 내가 마치 仙境선경에 와있는듯 착각에 빠졌다
★ 사얏사얏 산장에서 등정 체크
- 우리는 사얏사얏 산장에서 入山체크를 하고 奇?淸麗기초청려한 岩壁암벽
과 岩盤地帶암반지대를 걷고 있었다
- 黎明여명이 시작할때 피앙새님이 바위 뒤로 숨고있었다 아마도 보지
못할 큰것을 볼 모양이었다
- 나역시 아랫배가 아프고 어쩐지 큰것을 보고싶은 高山病고산병에 시달
리고 있었다
- 마지막 남은 50여 m를 네발로 기올라 태극기를 꽂았다
♣ 로우봉 정상 [4.101m]에서 인증 샷 하고 하산하다
★ 우리가 성요한봉[4,091m] 앞까지 하산 했을때 이장님이 불야성님을
이끌고 올라가고 있었다
이장님은 guide에게 이곳에서 단체 사진을 찍겠다고 하였으나 東쪽
薄明박명을 덮고있는 먹구름 속에서 곧 비가 내릴 것이라고 阿香아향의
귀뜸이 있었기에 우리는 下山을 하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 하였다
★ 초록님과 손영천님 그리고 細君세군과 나는 이글시스터봉과 당나귀귀봉
의 景槪경개 와 한몸이 되어 形形色色형형색색 비옷을 입고 嘯風弄月소풍농월
하다가 밧줄을 잡고 下山을 하였다
♣ 라반라타 산상에서 아침을 먹고 짐을 꾸려 하산
★ 라반타라 산장에서 불야성님께 베낭을 돌려주고 맛없는 아침식사를
마치고 下山길로 접어들자 언제 그랬냐 는듯 비는 개고 光風霽月의
키나바루 南쪽봉에서는 懸泉현천이 생겨났다
당나귀 귀봉의 懸泉현천[폭포] 라반라타 광장에서 본 雲海운해
★ 광풍제월 의 風趣풍취을 다시한번 滿喫만끽하며 우리는 下山길에 들었다
♣ 삼거리에서 팀포혼 게이트를 향하여
★ 우리는 멜페님 쉼터 → 로우쉼터 → 우보쉼터 → 칼슨폭포 를 경유하여
팀포혼 게이트에서 키나바루 登頂등정 인증서를 받았다
★ 팀포혼 게이트 에서 버스를 타고 레스토랑으로 가서 점심을 먹었는데
말레이지아 쌀밥은 참으로 맛이 ??? 다
★ 중식후 한명 낙오없이 34명의 회원 모두가 키나바루 登頂등정 인증서를
받아들고 融融泄泄융융설설 즐거워 하는 회원님들의 和顔悅色施화안열색시가
너무나 좋았다
★ 燕雀安知 鴻鵠之志 [연작안지 홍곡지지]
- 제비나 참새같은 작은 새들이 어찌 기러기나 고니같은 큰새의 뜻을
알리오
- 등산을 모르는 사람들이 어찌 4000고지 키나바루를 등정한 34인의
즐거움을 알수 있으리오
★ 키나바루 등정을 함께했던 아리수 회원님 등 모든 山友님들에게 감사
드리며 해변에서의 즐거움은 아무나 즐길수 있는 것들 이기에 산행
후기 키나바루 등정에 대한 이야기는 이것으로 끝을 냅니다
♣ D + 4 호텔에서 1 박 하고 마누깐 섬으로
등산을 마치고 우리는 507호에 모여서 한잔
교송 細君세군 문영초와 스노쿨링 사랑을 !
아리수 산악회 회원님들 등산로 노란 T샤츠 가 굿
D + 5 일 빠리빠리는 한국으로 돌아왔다
.
2011. 5. 8 일 ~ 교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