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천년의 인간력(8-1)🖒
[제 5,270회]
이상적인 지도자를 우리는 성인이라 칭한다. 성인의 말씀, 말씀 한마디를 모아 놓은것이 고전이다. 고전은 지혜서다. 성인들을 삶과 죽음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저 있어 그것을 통해 우리는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미래을 미리 대비 할 수 있으며 처신 할 수 있는 것이다.
딱딱하고 어렵고 이해하기 힘들다는 선입견을 갖고 있는 고전을 가까히 하여 수시로 읽어야 하는 이유는 우리의 삶이 삼천년을 벽을 뛰어 넘어 성인들을 그 시대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반면교사로 삼아 삶을 살아가면서 실수와 실패를 크게 줄일수 있다.
병법서는 싸움의 기술이다. 그렇다고 전장에서만 사용되고 쓸모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자기와는 하등에 관계가 없는 것으로 무관심으로 일관하는데 우리에 편견이 있는것이다.
지금 이 사회는 총과 칼만 안들었다 뿐이지 전쟁이나 다름없다. 네가 죽지 않으면 내가 죽기 때문에 살아 남기 위해서 온갖 권모술수와 부정이 난무한다.
병법서는 인생의 축소판이다. 승리하기 위해서 서로의 두뇌싸움과 지략과 전술이 불꽃을 튀기고 상황에 따라 임기응변으로 대응하고 줄행랑도 마다하지 않는것을 보면 이유제강이라는 사자성어가 떠오른다.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는 뜻으로 너무강하면 부러지기 마련이다. 전세가 불리하여 꽁무니를 뺀다는것이 어떻게 보면 옹졸해 보이지만 내가 죽으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에 살아 남아 다음을 기약 하는것이 병법을 한가지 전술과 전략이 되는것도 다 이때문이다.
거짓과 속임수, 모략꾼의 대명사, 난세의 간웅 조조도 재평가 되는 것 같다. 전장에서 악인으로 매도되었던 조조를 통해 우리가 배울점은 인간자체가 아니라 많은 전쟁을 통해 보여주었던 권모술수와 모략이 지금 이 사회에서 퇴츨되지 않고 버티려면 긴요하게 쓰이기 때문이다.
이 숨막히고 답답한 이 사회를 슬기롭게 벗어나는 길은 고전을 우리 곁에 두고 수시로 보고 읽고 그것을 오롯이 내것으로 만드는 것이 해답입니다. 지금이라도 행동으로 나서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자기 몫 이라는 것을 한시라도 잊어서는 안됩니다.
♤ 싸움의 전략전술과 위정자가 갖추어야 할
실전적인 가르침 (吳子) ♤
① 조직의 기강을 잡아라.
싸움에 이기는 방법으로 전략과 전술을 중시하면서도 국가 조직의 기강을 다지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하고 있다.
② 군주가 갖추어야 할 덕
도(道) : 꾸준히 기본 원칙에 따라 행동하며 잔 꾀를 부리지 않는다.
의(義) : 다른 사람에게 비난받을 일은 하지 않으며 항상 옳은 길을 간다.
예(禮) : 비겁하거나 치사한 방법을 쓰지 않고 분별력있게 행동한다.
인(仁) :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지 않고 항상 상대의 기분이나 처지를 배려하는 마음
③ 조직 관리의 핵심
- 군령을 철저하게 주지시키고 상벌제도를 공평하게 적용한다.
- 능력에 맞게 적재적소에 인재를 사용한다.
④ 신상필벌주의와 온정주의
명령으로 사람의 몸을 움직일 수 있어도 마음까지 움직이지는 못한다. 신상필벌주의를 기본으로 하되, 때에 따라서는 온정을 베풀어야 부하의 의욕을 이끌어 낼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사용하여 조직을 관리하면 조직 내에 팽팽한 긴장감이 생기고 조직원들의 의욕도 저절로 생길 것이다.
⑤ 자고로 장수는 이래야 한다.
- 장수의 마음가짐
이(理) : 조직을 정비하여 일치단결시키는 일
비(備) : 싸움을 할 때는 마음의 준비는 물론이고 물질적인 준비에도 만전을 기함
과(果) : 과감하고 결단력있게 끝까지 일을 처리하는 행동
계(戒) : 신중한 자세
약(約) : 지휘 명령 계통을 간소화하는 일
- 장수의 요건
위(威) : 위엄, 위신
덕(德) : 겸허, 관용, 신뢰
인(仁) : 부하를 배려하는 마음
용(勇) : 결단력
13. 용병의 핵심이 고스란히 담긴 중국을 대표하는 병법서(六韜三略)
① 정치의 핵심은 무엇인가? = 백성을 아끼고 사랑하는 일
② 인재를 모으는 방법 = 인재를 보는 안목
- 인재를 대할 때는 예를 갖추고 후하게 대우해 줘야한다.
- 유능하고 신의가 있는 사람을 인재로 등용해야 한다.
* 등용하지 말아야 할 사람
- 지혜와 계책없이 허풍만 떠는 사람
- 평판과는 다르게 실력이 없고 변덕이 죽 끓듯하며 이기적인 사람
- 욕심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명예와 재물욕이 강한 사람
- 교양을 과시하고 자기는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서 남을 비판하는 사람
- 확고한 견식이 없고 주위 상황에 맞춰 눈에 보이는 이익만 추구하는 사람
- 취미나 향락에 빠져 직무를 소홀히 하는 사람
- 사이비 종교에 빠진 사람
③ 중국 병법의 비법 = 싸우지 않고 이긴다.
④ 장수가 경계해야 할 사항
- 용(勇)이 지나쳐 죽음을 가벼이 여기는 것
- 성격이 급하고 침착성을 잃는 것
- 재물에 욕심을 부리는 것
- 인정이 많아 다른 사람이 싫어하는 일을 못하는 것
- 지혜로우나 마음이 약한 것
- 거짓을 말하지 않고 융통성없이 남을 잘 믿는 것
- 지나치게 청렴결백하여 남을 아낄 줄 모르는 것
- 지혜로우나 결단력이 없는 것
- 강직하나 고집이 센 것
- 자신감이 부족하여 직접 나서지 못하고 남에게 떠 넘기는 것
14. 중국 병법가들의 지혜가 담겨있는 병법의 결정체 (삼십육계 : 三十六計)
중국 병법은 '싸우지 않고 이긴다' 라는 원칙을 기본으로 한다. 바꿔 말하면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지략으로 승리하는 것 즉, 인간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여 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이기는 전략을 이상으로 여겨왔다.
15. 설득술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철저한 왕도정치의 사상가(맹자 : 孟子)
① 전투적인 이상주의자(왕도정치 : 王道政治) 군자가 먼저 덕을 쌓고 그 덕으로 백성을 다스리며 덕을 널리 확대시키는 것이 왕도정치의 목표임(패도정치는 무력, 권모술수로 이익을 얻고자 함)
② 인간에 대한 깊은 신뢰(성선설 : 性善說)
먼저 윗사람이 자신의 본성을 자각하고 덕을 쌓아 다른 사람들을 덕으로 다스려야 한다. 그러면 천성적으로 본성이 선한 인간은 감화를 받아 더욱 선해진다.
③ 부동심의 경지
군자는 어떠한 일에도 마음이 동요되지 않는다. 인(仁)과 예(禮)에 어긋나는 일은 절대 하지 않으므로 어떤 일에 닥쳐도 마음의 동요를 일으키지 않는다.
④ 유연한 처세술
우리는 자신과 생활방식이 다른 사람을 보면 자신을 정당화하고 상대의 잘못을 지적한다. 그러나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원칙만 제대로 지킨다면 다른 사람들의 다양한 생활태도도 인정해 줘야 한다. 그러려면 무엇보다 맹자의 유연한 태도를 배워야 한다.
⑤ 상대를 사로잡는 설득력
- 반문 형식을 많이 사용한다. 상대의 의향을 반문하여 상대의 반응을 살핀 후 자신의 의견을 말한다.
- 상대의 기분을 적당히 맞춰준다.
- 각각의 논리에 초점을 맞춰 상대를 공략한다.(내일은 2부로 이어집니다.)
오늘도 하루남은 2024년을 멋지게 마무리 하는 월요일이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사단법인)독도사랑회
사무총장/박철효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