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 : 2년간의 휴가
쪽수 : 602p (누적 쪽수 : 3683p )
이 책은 내가 상상할수 없이 재미있었던 책이다. 주일날 교회에서 엄마가 목장모임을 해서 심심해서 한번 읽어봤는데 책을 펴자마자 다 읽어버렸다. 사실 이런 표류기는 그닥 재미있을 것 같지는 않았고 내가 읽어본 첫 표류기인 로빈슨 크루소는 내가 좋아하는 책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책은 서로의 갈등이 나타나면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이책의 줄거리는 오클랜드에 있는 채어맨 기숙학교의
8세~14세의 소년들이 슬루기호를 타고 항해하고 있었다. 근데 갑자기 배를 묶는 끈이 풀리면서 브리앙, 도니펀, 고든, 자크, 백스터, 크로스, 웹, 가넷, 크로스, 모코, 윌콕스, 젠킨스, 서비스, 아이버슨, 돌, 코스타와 같은 15명의 소년들이 표류하게 되었다. 하지만
하노버섬까지 떠내려가서 거기서 구조를 기다렸다. 거기서 여러가지를 보고 배우며 자라났다. 지도자는 제일 나이가 많은
고든이었고 그 밑의 아이들은 브리앙의 편과 도니펀의 편으로 나뉘었다. 둘은 싸우게 되지만 여러가지 사건들로 인해 서로 친해진다.
그리고 원래는 말이많고 활발했지만 갑자기 조용해진 브리앙의 동생 자크는 자신이 장난으로 배를 묶은 끈을 끊었고 용서해달라고
고백했다. 용서하지 않을 것 같았던 브리앙의 상대편 도니펀은 자크를 용서하고 다시 용기를 얻는다. 그 소년들은 보트를 다시
만들어서 그 섬을 떠났다. 그리고 지나가던 그래프턴호가 그들을 구조해서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내가 이 이야기에서 느낀점은 이 소년들이 가끔씩은 싸우고 자연이나 외부인의 습격을 받기도 하는 등 여러가지 힘든 일이 있었지만 그런 일로 인해 서로 이해심도 생기고 성장한 것 같다.
첫댓글 와 너무 길다.....
15소년 표류기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