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커벨 회원님들, 좋은 아침입니다.
어제는 리버하우스에 있는 우리 팅커벨 중대형견 아이들과 봉사자님들이 함께 마당에서 목줄없이 뛰어놀 수 있는 멍스퀘어에 소풍을 갔습니다. 주초부터 당일 비예보가 있어서 잔뜩 긴장했는데 어렵게 잡은 행사이니만큼 폭우만 쏟아지지 않는다면 소풍을 진행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다행히 아침에 살짝 비가 내리긴 했지만 맞을만한 정도의 비였고, 멍스퀘어 도착해서 30분쯤 지나니 그쳐서 오히려 너무 덥지 않은 날씨에 아이들도 신나게 뛰어노는 좋은 시간이 됐습니다.
차타고 이동할 때부터 그중에 체격이 큰 장군이, 반달이, 흰동이는 뚱아저씨가 켄넬에 넣어서 태우고 갔고, 다른 아이들은 차 1대에 1아이, 봉사자 2 ~ 3명씩이 타서 오가는 동안에도 안전하게 이동을 했습니다.
차타고 이동하고 있는 완두.
멍스퀘어에 도착한 아이들은 세 개의 운동장에 나눠서 놀았는데, 다른 아이들과도 무난히 잘 지내는 아이들은 대운동장에 모두 모였고, 조금 신경을 써야하는 장군이, 반달이, 보송이와 두리, 흰둥이는 각각 다른 운동장을 썼습니다.
동영상. 멍스퀘어에서 뛰어노는 아이들과 봉사자님들.
그동안 함께 노는 것이 가능했던 쿠쿠, 발리, 보리, 쎄리, 복실이 외에도 완두, 오공이도 아이들과 어울려 잘 지내는 모습을 보니 참 착한 아이들이구나라는 생각이 다시금 들었습니다.
쓰담쓰담해달라고 하는 완두.
기분이 좋은 오공이와 발리.
원래부터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내는 평화주의자인 쿠쿠와 발리, 보리와 쎄리, 복실이는 봉사자님들과도 신나게 뛰어놀고, 다른 아이들과도 신나게 뛰어놀면서 소풍을 제대로 즐겼습니다.
발리
쿠쿠
복실이
보리
옆 운동장에는 써니요정님의 흰동이와 두리가 신나게 뛰어놀았습니다.
두리
흰동이
아이들은 운동장에서 뿐만 아니라 옆에 산책로를 산책하면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산책을 다녀오는 쿠쿠
산책을 다녀오는 보송이
보송보송 보송이.
아이들과 마당에서, 산책로에서 뛰어놀다보니 시간이 어찌나 빨리가는지요? 어제는 봉사 후 평소에 가던 칼국수 집에 가지 않고 멍스퀘어에서 운영하는 식당에 1조, 2조로 나눠서 김치찌개에 맛있는 압력솥밥으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맛있는 압력솥밥과 김치찌개.
어느덧 2시간이 금방 지나가고 아이들도 놀만큼 실컷 뛰어놀아서 아쉬움없이 다음을 또 기약했습니다. 7월 마지막 일요일인 7월 28일에도 멍스퀘어에 한 번 더 올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안전이 가장 우선이었는데, 어제 많이 참석하신 봉사자님들 덕분에 무탈하게 소풍 잘 다녀왔습니다. 함께 해주신 봉사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어제 음료수를 후원해주신 파란루비님과 샌드위치를 후원해주신 써니요정님, 시원한 얼음생수 준비해주신 츄츄님, 그리고 아이들 담당자님들 마다 이름표를 만들어와주신 가을겨울맘님께 감사드립니다. 어제 멍스퀘어 소풍 행사에 참석해서 수고해주신 분들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6월 30일 멍스퀘어 소풍 참가자 : 뚱아저씨, 멍피디, 츄츄+1명, 두근두근, 담이맘 +1명, 똘2랑, 이선재, 조현목, 조윤서, 윤선아, 최정민, 너는봄이다. 소율, 동심이, 도비누나, 달려라강아지 + 2명, 가을겨울맘, 써니요정, 똥수야보고싶어+1명, 민선이, 금비은비깨비언니
어제 함께한 중대형견 아이들과 회원님들.
첫댓글 세심하게 후원물품 준비해주신 봉사자님들과 대표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뛰어노는 아이들 모습과 환한 표정이 얼마나 즐거운 시간이었는지 느껴집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