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작의 - 독재 정권에 항거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를 기억한다.
등장인물
이강열
-남자, 17세
마산 상고로 진학한 전남 출신 학생.
똑똑하고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격이다.
발단
1960년 2월 전남 여수 어느 집.
마산상업 고등학교 장학생 합격통지서를 어머니에게 보여드리며 기뻐하는 이강열.
강열의 어머니는 독재정권의 횡포에 의해 좌천 된 아버지 이야기를 하며 너가 집안을 다시 세워야한다고 한다.
말끔하게 다려진 교복을 입고 기차를 타고 마산으로 향하는 이강열.
마산상업고등학교 정문, 등용문을 설레는 마음으로 지나간다.
전개
강열은(종규야 글에는 주어라는 것이 있다.)학교를 다니며 시간을 내어 야학에 참여한다.
가난하여 배움의 기회가 부족했던 노동자들에게 문학을 가르치는 이강열.
독재정권 하에 인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하루 14시간씩 근무하며 그에 합당한 보수도 받지 못한 채 착취 받으면서도 현실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노동자들을 보며 분노하는 이강열.(문장이 길다.
독재정권하에 노동력을 착취당하는 노동자들. 합당한 대우와 보수를 받는 노동자는 눈을 씻고 봐도 없다. 더 안타까운 것은 배운 것이 없다는 이유로 그러한 사실을 인지조차 못하는 노동자들의 모습이다. 강열은 이러한 세상의 부조리를 양산해가는 이승만 정권에 분노한다.- 이런 식으로 쉽게 이해가 가게... 더하여 이강렬의 심리도 드러나게...글을 써야지.)
그러던 3월 15일, 이승만이 정권을 이기붕에게 쉽게 이양하기 위해 꼼수를 부렸고 이를 통해 재선에 성공한다.
이승만이 자신의 인사로 채우기 위해 그에 반대하는 야당 인사였던, 아버지가 쫓겨나 지방으로 좌천 됐던 일을 떠올리는 이강열.
이강열은 부정선거의 불합리성을 알리는 호외를 만들어 거리에서 나눠주고 학교에 대자보를 붙이고 우리가 일어나야 한다며 학생들을 끌어 모은다.
<몽타주>
호외를 사람들에게 설명하며 연설하는 이강열.
이것저것 물어보며 분노하는 시민의 모습.
마산 곳곳에서 항의하여 일어나는 시민들과 학생들.
절정
마산 거리에 수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부정선거를 철회하라며 집회를 한다.
그 선봉에서 학생들을 전두지휘하는 이강열
그 때 무장경찰들이 시위대를 막아선다.
시민들은 물러서지 않는다.
집회는 평화적이었다. 그러나 상부의 지시로 실탄을 발포하고 최루탄을 마구 뿌리기 시작하는 경찰들.
마산시는 순식간이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최루탄이 터진 곳에서 물러나지 않고, 맞서는 이강열
경찰 중 하나가 이강열이 있는 곳을 손가락으로 가르키자, 경찰들은 그곳을 향해 최루탄을 일제 발포한다.
연기 속 이강렬의 실루엣이 허물어지고 사람들이 흩어진다.
<이쯤에서 어떤 상황을 보고 당혹해 하는 경찰들의 모습이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부하 경찰을 지목해 뭔가를 지시하는 모습도.(강열의 모습을 명확히 보여줄 필요는 없고 경찰들의 당혹한 모습만으로 지금의 상황을 설명해도 된다.) 이 경찰이 결말에 등장하는 그 노인이어야 한다. 더하여, 이 노인은 강열의 시신을 마산 앞바다에 던지기에 앞서, 강열에게 최루탄을 발사한 그 경찰과 동일 인물이 되어도 된다.>
시위 이후, 이강렬의 친구들이 이강렬을 찾아 나서지만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시간이 흐른 뒤 이강열의 형 열 강열의 행방불명 소식을 전해 듣는 이강열의 어머니.
그렇게 시위는 소강 되는 듯 했지만, 마산앞바다에 얼굴에 최루탄을 맞은 시신이 떠오르게 된다. 신원 조회 결과 이강렬로 판명.
사람들은 이강렬의 죽음에 분노하여 일어나기 시작한다.
마산에서 시작하여 전국적으로 일어나기 시작하는 혁명.
4월 26일 하야 성명을 발표하는 이승만.
결말
1966년 동작구 상도동의 어느 허름한 하숙집.
"내가 아들을 죽였네! 내가 마산에 사는 이모한테 강열이를 부탁해서 마산상고에 시험을 치러 보내지 않았으면 그놈이 왜 죽었겠나. 이 애미가 강열이를 죽였어."
방에서 슬픈 표정으로 푸념하는 김수경 여사.
처음은 아니란 듯 그 모습을 말없이 지켜보는 하숙생들.
2016년 전남 여수
열사 이강열 묘 앞 한 노인이 무릎을 꿇고 참배하고 있다.
(강열의 묘 앞으로 걸어오는 어떤 이... 보면 강열을 향해 최루탄을 발사하던 그 경찰의 젊은 모습이다.
경찰 천천히 강열의 묘 앞으로 걸어오면서, 점점 늙어 가서 급기야 노인의 모습이 된다.
회한이 가득한 얼굴로 묘 앞에 무릎을 꿇는 노인. 뭐 이런식으로 풀면 더 좋지 않을까?)
뭐 이정도 하고, 일단 시나리오를 써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