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과 홍성에서 돌아본 유적지
청양에서 여러곳을 돌아보고 보령으로 넘어가 청산리 전투의 영웅 김좌진 장군의 묘소를 돌아보았다.
김좌진 장군의 생가터는 홍성에 있다고 한다.
김좌진 장군의 묘소도 원래 홍성에 있다가 1957년 이곳으로 이장되었다고....
장군 묘역을 돌아보고 다시 홍성으로 발길을 옮겼다.
홍성은 옛 지명이 홍주라고 하며, 청양땅의 일부도 홍주땅에 속했다고 한다.
홍성에 가보니 홍주라는 이름이 곳곳에서 자주 눈에 들어온다.
버스에도 홍주여객이란 상호가 붙어있고, 점포에도 홍주라는 이름들이 수없이 걸려있다.
홍성에 이르러 먼저 찾아본 곳은 광천 토굴 새우젓 현장 ㅡ.
그리고 다시 돌아본 곳은 홍주성지였다.
홍주성은 홍성시의 중심부에 있는 성으로서 성터가 높지않은 평지에 있는게 좀 특이하게 다가왔다.
충의문이란 편액이 걸려있고....
백야 김좌진 장군의 묘소
장군의 묘소 뒤켠에 작은 묘소가 하나 더있는 데 누구인지는.... ??
김좌진 장군은 1889년 충남 홍성군 갈산면 행산리에서 출생하셨으며, 만주로 건너가 독립운동에
몸바쳐 싸우시다 1930년에 공산당 청년당원에게 암살당하셨다고 함
홍성 광천은 토굴새우젓과 광천 김으로 유명한 곳이다.
토굴 새우젓 간판이 가는곳 마다 즐비한데 아마도 100여곳이 넘을거라고 한다.
새우젓을 저장하는 토굴을 보고 싶어 보령토굴 새우젓 옷빼미상회 조 연행 대표를 찾았다.
토굴안으로 들어가보는 장면
전깃불이 없다면 컴컴해서 아무것도 볼수가 없다
토굴안에 들어가다 보니 과연 이 바위굴을 어떻게 만들어 냈을지가 심히도 궁금해졌다.
광천 토굴은 현재 67개소가 있으며 콘크리트로 만든 곳도 세곳이 더 있다니 전체 70개라는 통계다.
토굴을 팠던 실존 인물은 현재 한사람도 생존해 있지 않으며, 자신도 나이 어려서 토굴을 보게 되었다고....
자신의 토굴이 없는 사람은 남의 토굴에다 보관시키기도 하는데 1드럼당 1만원의 임대료를 낸다고 한다.
토굴안으로 들어가는 길이 수십미터나 되기에 놀랐는데, 큰것은 200미터에 이르기도 하단다.
토굴을 돌아보고 나와서 입구에서 잡아본 모습
떡볶이 봉사현장
홍주성지터를 찾아서
시내 도로변에 자리한 조양문
마치 서울 남대문을 보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홍주성지를 돌아보고 날이 어두워 더 이상 다른곳은 갈수가 없었다.
저녁을 먹기위해 곱창으로 유명하다는 삽교(삽다리)를 찾는다.
삽교 곱창의 원조라는 신창집
곱창도 구워먹는 것과 곱창찌게가 있었고....
곱창구이가 1인분에 1만원, 찌개도 마찬가지란다.
곱창구이 1인분에 곱창찌게 2인분을 주문해 보았고....
장사가 잘되는 집이라서 자리가 없을 정도 손님이 가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