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일 차, 이번 일정의 마지막 코스인 해파랑길 16코스 전반부를 걷습니다.
15코스 완보를 마치고 휴식 겸 브레이크타임으로 지루함을 나누어 봅니다.
도로를 따라 걷기가 시작됩니다.
▼ 해파랑길 포항 16코스 : 흥환보건소~도구해변~송도해변 / 19.0km / 7시간 / 보통
- 흥환보건소에서 시작해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과 도구해변, 형산강변을 지나 송도해변에 이름
- 숲길과 해변, 철강회사 포스코를 지나는 코스로 산업시설과 동해가 조화를 이루는 구간으로 아름다운 형산강을 가로지르는 포스코대교를 건넙니다.
방금 전 해안가를 따라 지나온 15코스를 돌아봅니다.
여기서 바라보니 얌전한 바다로 바뀌어 있네요.
굵직한 해송 사이사이로 보이는 바다가 참 매력적입니다.
바닷길로 내려서는군요.~
바다 건너 포항 시내가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몽돌이 아름다운 흥환간이해변입니다.
흥환간이해변을 벗어나며 새로 놓아진 해안데크길을 따라 걷습니다. 해안절벽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16코스의 이 구간도 노선이 변경된 구간으로 저도 처음 걷는 길입니다.
데크가 해안가와 꽤 떨어져 있어 고소공포증이 있는 저는 약간 긴장을 했습니다만 다리가 낮아 염려 보다 편하게 걸었습니다.
계속되는 해안절벽이 다양한 모습의 지질층으로 이어져 지루함이 없네요.
일명 코끼리바위.
데크가 낮아 파도가 세게 밀려올 때는 데크 위로 밀려 옵니다. 풍랑이 강할 때는 위험할 듯..
돌아본 모습~
주주님과 오카라님 ^^
바위 어딘가에 사람 형상이 있다고 해서 바위 마다 열심히 찾는 중~
결국은 못 찾았네요~^^;;
데크가 안깔린 구간은 이런 모습의 자갈길입니다.
행운의 바위라네요.
저 바위 위에 돌을 던져 얹히면 행운이 온다네요. 두 분 열심히 도전 중~~
오카라님 성공~~^^
하얗게 부서지는 포말이 질리지도 않네요~
오늘이 토요일이라 그런지 이 길을 걷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역방향에서 더 많이 오는거 같습니다.
마산리마을 통과~
포장마차집이 몇 집있습니다.
우리는 힐링하우스라는 집을 낙점하셨네요.
나름 작지만 분위기가 있습니다.
파전에 막걸리 반 잔하고 금방 일어났습니다.
이곳에서 박원숙이 나오는 프로그램도 촬여했다합니다.
유쾌하신 사장님이 인상적이던 곳~ ^^
연오랑 세오녀 바위.
다시 해안데크길로 접어듭니다.
앞에 보인는 흰 바위가 하선대
다시 행운에 도전~~
발가락 바위래요~
눈향나무 자생지
누운 주상절리
여왕바위
안중근의사 손바닥바위
폭포바위
해국군락지
연오랑 세오녀 테마공원.
이번 일정 마지막 휴식~~
그리고 도구해변을 향해~
오른쪽 테마공원에서 내려와 왼쪽 도구해변을 따라 가고 있습니다.
송림길로 이어지네요.
걷기 편했던 송림길. 이번 걷기 동안 짧지만 제일 편했던 길~
도구해변입니다. 3km나 되는 긴 해변이에요.
아치형 송림터널 같습니다. 그림자도 아름답고...
모래가 날리고 쓸려 내려가서인지 계속 정리 작업을 하더군요.
16코스 전반부 종료 지점 도착.
다른 분들은 벌써 버스로 가시고, 자연벗님이 종료 인증샷 대표로 담습니다~~^^
점심은 걷기를 마치고, 포항시 남구의 옥이밥상입니다.
점심 메뉴는 삼겹살입니다. 맛나게 생겼지요? 실제로 잡내없이 맛났답니다.^^
음, 구운 김치와 함께 다시 먹고 싶네요.~~^^
마무리는 태도사님표 김치볶음밥입니다.^^
맛나게 먹고, 신나게 걷고, 숙면을 취하고, 즐겁게 얘기 나누며 잘 걸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월 달 영덕 블루로드에서 다시 봬어요~~^^
첫댓글 사람형상 바위 왼쪽에 있네요,,,,,,
코 하고 입이 딱 들어오는데,,,,,
아닌가요,,,??????????
일정 순서 따라서 올려 주신 후기~
다시 주욱 보니 한 번 더 걷게 되네요
관련된 설명이 있어 도움이 되었구요
호미곶의 상생의 손이 바다에는 오른손
육지에는 왼손이라는 것도 걍 지나칠뻔
했는데 ~~ ^^ 등등
수고 하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