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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조: 외촌,과일,매실주,양주700ml;능선따라,찐만두,오뎅국,찐빵;윤풀,한치2,소주;잉칠이,찐감자;강우현\100,000
심옹,꼬냑1병;
- 유공자 선물(부인들이 별도 준비)
단장:노스페이스 집티 및 모자
대장/총장:트렉스타 밸러스트 GTX Gore-tex 등산화 각1
- 서은규부부 진고개 대관령 땜빵 끝내고 현지에서 합류함.
- 해단식 행사 마치고 죽서루 고원실비집에서 중식, 부산 대관원 7시 도착 뒷풀이.
- 대관원 뒷풀이 참석자:노응준부부,심연택부부,장문호부부,서찬관부부,옥선호,이기사부부
- 장회장 이기사 롯데 상품권 지급 그 동안 수고격려.
- 종주 총소요경비 : \36,962,000 (찬조 \16,000,000포함)
드디어 마지막 종주다. 아니 종주가 아니라, 해단식 여행이 맞다. 원래 설악산 종주에서 끝내려고 했는 데, 윤풀 기분 맞추느라, 이번 해단식을 준비핸 것
같다.ㅋㅋㅋㅋ 해단식을 할려고 하니, 넘처럼 프랭카드도 하나 준비해야 겠고, 일찍감치 밑에 애들 시켜 하나 장만한다. 한 3만원 주니, 멋지게 만들어 준다.
세상이 많이 좋아 졌다. 3만원에 프랭카드에 바로 가면 해주니, 그 것도 칼라 인쇄애다...
9/26 저녁 서울 청관회장 강우현칭구한데 전화다.
"어! 윤풀! 누구 대간 해단식 한다메?. 한 번가보면 좋겠는 데, 비도 온다하고...."
아마도 반총한데 들었 모양이다. 안 그럼 카페에서 보았든지..
"그래, 산행은 안 하고, 행사만 한다. 차 타고 갔다가 바로 내려올 끼다."
"완주를 츄캬하는 의미로 금일봉을 보낼 께!"
ㅋㅋㅋ 우린 주구 대간때 못 챙겨 주었는 데, 이렇게 챙겨주는 마음이 고맙다. 2005년 11월에 댓재-피재구간에서 서울 동기들을 만난 적이 있다. 그 때는
영평아부지,삥구,능선따라 등이 개인적으로 대간을 타고 있었고 그 때 윤풀도 한 두번 따라 간 적이 있었다.
처음에 대간을 한다고 할 때 내심 속으로 생각해보니, 우리가 한갑이 될 때 까지 가능하겠나고 속으로 반문해 보았지만, 이제 대간을 마친다고 하니, 시작
동기 부터 하나씩 생각이 난다. 원래 백두대간을 할려고 한 기 아이고, 2006년 9월 총 동창회 차원의 낙동정맥을 타다보니, 이는 즐기는 산행이 아니라 땅
만 보며 걷는 산행에 실증을 느껴 우리 끼리 가다가 쉬며, 우리 보조에 맞추어 즐기는 산행을 하고자 대간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래서 재미없는 종주 산행
을 치우고, 부부산악회 차원의 백두대간 종주팀을 구성하기로, 능선따라,외촌,곰돌이 등이 발기를 하여, 2006년 10월 27일 동래 럭키 만포장횟집에서
장문호 회장을 모시고 출정식을 거행하얐다.
이에 따라 종주단장. 능선따라, 종주대장 영평아부지,총장에 윤풀이 선출되었고, 그날 종은 심옹이 쳤다. 그리하여 2006년 10월 29일 성삼재에서 첫종주를
하며,만복대에서 종주산신제를 올리고, 금년 9월 14일 설악산을 끝으로 종주를 끝내고, 해단식을 가지게 되었다.
산행계획은 단장이 작성하여 게시판에 올렸고,매달 2,4주 2번씩 산행을 실시하여, 금년 1-2월 혹한기 말고는 쉬지 않고 북으로 올라왔다. 미종주 구간은
대부분 국립공원 출입금지 구간으로 조침령-점봉산-한계령 구간과, 마등령-미시령-진부령 구간이다. 같은 국립공원리라도 속리산과 월악산 구간은 낮
이라서 위험해도 등반이 가능했는 데, 위 구간은 항상 국공파가 지키고 있어 부인들을 모시고 새벽에 통과해야 하는 데 위험구간바람에 포기를 하였다.
산행거리를 계산해 보니, 접속구간과 미실시 구간을 제외하고 걸은 거리가 686km나 된다. (포항 셀파산악회 실측거리 기준). 오늘 우리가 부산에서 진부
령까지 올라 가는 거리가 약 570여km나 되니, 차량으로 한 6시간 계속 달려야 하는 거리를 종주한 셈이다. 첫해는 외촌이 개근을 하고, 둘째해는 곰돌이가
개근을 했고, 마지막 3년차는 윤풀이 설악산을 빠져 정근을 했다. 개근자에게는 금 한돈 상을 주었다.
9/27 새벽에 럭키에 도착한다. 아침 5:30에 출발키로 했는 데, 챠량이 25분쯤 되서 도착을 한다. 곰돌이 부부는 현재 강릉에서 자고 있을 끼다. 어제 진고개
-대관령을 종주를 하고, 진부령에서 도킹을 하기로 했다. 아침에 일어나 척산온천으로 간다고 했다. 좀이어 능선따라가 영평아부지와 잉칠이 부부를 태우고
도착한다. 영평엄마 만 빠졌다. 외촌부부도 오고 하니 모두 8명이다. 푸른솔은 일이 있는 지 연락이 없고...05:40분 경 진부령을 향해 출발을 한다.
가는 길에 군위에서 소고기국밥을 한그릇하고, 차안에는 능선옆에님이 준비해온 만두와 오뎅국을 안주 삼아 아침부터 술판이 벌어진다. 윤풀도 한잔을 한다.
오늘 같은 날 안먹으면 언제 먹나! 종류별로 2-3잔 마시면 되니, 먼저 리얼을 한잔하고, 잉칠이가 만든 기타 제재주도 한잔하고, 양주도 한잔하고, 그래도
각기 2잔씩은 남아있다.
▲ 07:30 군위휴게소에서 영평아부지와 잉칠이 부부. 자칭 비실이 부부라고 했지만 그래도 잘 따라와 주었다. 다리에 힘이 오를 만하면 빠지는 바람에
단련이 완전히 되지는 못했지 마는. 요즈음 힘쓰는 부부다.
▲ 차안에 안주통과 리얼 고정용 안전 벨트...
군위 다음에 치악에서 한번 쉬고 차는 홍천으로 올라간다. 곰돌이와 전화를 해보니, 자기들은 척산온천으로 옮긴단다. 한 ㄷ번 통화를 하다. 바로 진부령에
서 만나기로 하고 우리도 바로 진부령으로 향한다. 소양강호에도 새로 사장교를 놓은 것이 보인다. 신문에 보니, 임시 개통을 했다고 하는 다리인 모양이다.
거의 미시령 앞까지 국도를 잘 닦아 놓아 내년부터는 내설악 가는 데, 막힘이 없을 것 같다.
10:55 경 진무령에 도착하니, 멀리 곰돌이가 먼저 도착해 마중을 한다.
▲ 10:58 초록님 잇는 곳을 안내하는 곰돌이. 진부령 미술관에 있다고 한다.
▲ 10:59 초록님이 여기서 대간팀을 상봉을 하다 보니 더 감격스러운 모양이다.
▲ 진부령 표지석으로 향하는 대간팀들. 간단한 제물과 양주한병을 챙겨간다.
▲ 단장에게 어제 종주한 진고개-대관령 상황에 대해 보고하는 곰돌이 부부. 뭐 택시비, 강냉이 1개만 샀다는 둥 일러바치는 초록님.ㅋㅋㅋ
▲ 잉칠이가 문중에 종친회장이라, 법도에 밝아 집사역을 합니다. 모자 벗고 하면 더 근엄할 낀데....
▲ 11:03 백두대간 산신령에게 초헌잔을 올리는 단장.
▲ 아헌을 올리는 대장
▲ 종헌은 윤풀이 하고...
▲ 마지막으로 일동 재배.... 절하기도 좋게 목제데크를 깔아 놓았네요.
▲ 11:08 증명사진을 한판 찍고..... 좌로 부터 대장 영평아부지,3년여 우릴 실어나르다고 고생한 이기사단장 능선따라,잉칠이옆에,외촌부부,능선옆에,초록
윤풀,곰돌이,잉칠이, 모두 10명이다. 찍사는 이기사 부인이고...
▲ 진부령 표지석 옆 뒤면도 돌아보고....
-2편에 계속-
첫댓글 진심으로드립니다. 정말 장하다.. 그 어려운 일을 3년만에 해결하다니.. 너무나 멋진 일을 해 냈다...2번 밖에 참여하지 못하여 못내 아쉽기만 합니다. 백두대간 여러분 고생했는데.. 큰절 함 받으시고.. 앞으로도 내내 건강하,
고맙습니다. 이다음을 위해 작당을 하고 있는 데, 그 때도 같이 합시다.
추카!추카! 부부산악회 친구들 대단합니다.기회되면 경부합동으로 백두대간 한번추진합시다.
감사함다. 우리 단장한데 이야기해 볼께요 해도 환갑 넘어서 하는 것이 좋겠지요...
기회를 만들어 봅시다. 그리고 보내주신 찬조금 대단히 감사했습니다.
52次 53次 대열에 참가한 나로서 1次부터 마지막 65次까지 종주한 느낌을 가지니. 흐뭇함니다.. 代理 滿足感을 느낌니다.. 대원들 그간 수고많았슴니다......끝까지 종주를하기까지는 무엇보다도 산행대장의 노고와 그에 못지않게 모든행사를 추진하신 yoofull님의 헌신적인 참여에 그리고 꾸준하고 연연히 끝까지 해야만하겠다는 대원님들의 노력이 성공의 결실이라봅니다. 더구나 연약하신 사모님들 수고많았구요, 대원님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