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떨릴때가 칸막이 부스에서 발자국 표시에 서있을때였습니다.
면접관님은 제가 보는 시선에서 오른쪽에 계신 분이 주로 질문을 하셨고 왼쪽에 있는 분은 마지막 질문만 하셨습니다.
오후 3번이었는데 책상에 앉아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슈트케이스를 큰 가방에 넣고 와서 공부할 자료는 많이 없었지만 견학갔을 때 받은 팸플릿 1부와 국민 아이디어 공모제 서식서 그리고 전날 편의점에서 플래너를 사서 공책처럼 써서 인터넷 면접강의에서 필기를 받아적은 것을 계속 보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준비했던 것에서 끄집어내어 말할 수 있었는데 긴장을 좀 해서 면접관님이 물어보시는 질문에 즉흥적으로 답한 측면이 있습니다.
[5분] Q : 5개국어번역, 각 언어별 사용설명서 볼 수 있는 동영상 QR코드를 만들어준 공직가치와 공직자의 자세?
A: 1. 민주성 - 저도 공무원에 입직하면, 사소한 민원도 허투로 보지 않고 제가 생각지 못한 부분이 있으면 잘 참고하겠습니다.
(이와 관련한 저의 사례 : 이 글에서 생략.)
2. 다양성 - 사람마다 각기 다른 사정이 있으니 공감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면접 후 하루가 지난 다음 쓰고 있어서 자세한 내용이 기억이 안 나는 것은 양해를 구하겠습니다.)
3. 공정성- 알 권리 중시-나의 사례: 실험실 3군데를 다니면서 학과 규칙 1년 이상 실험실에서 연구생활을 하면서 졸업논문을 제출하여야 졸업이 가능했다고 말했습니다.
4. 책임감- 공무원이 자신의 업무에 해당하므로 전문성을 발휘하였다. - 포부 설명: 저도 제가 희망하는 부처에 입직하면 이러한 전문성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인 사례 설명 : 뒤에 적을 경험형과 연관)
5. 공익성-이러한 번역과 동영상을 보면서 최대 다수의 국민이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 관련 예시: 22년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발생-이후 신문기사 1면에서 5살 어린아이들이 심폐소생술을 배우는 장면을 보고 느낀 점을 말했습니다.
군대에서 특급전사를 받아 구급법도 특급인데 지금은 시간이 지나서 잊어버린 상태라 향후 저도 심폐소생술 관련 교육을 받아 수료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결론으로 공정성과 책임감을 강조한다고 말했는데 책임감에서 제가 먼저 희망 부처를 말해버려서 여기서 바로 경험형 과제로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이 부처에 입직하고 싶은 이유를 물어보셔서 이 부처에서 하는 업무에 관하여 대학교 1학년 1학기 때 처음으로 조별과제를 하였는데 발표 주제가 제가 희망하는 부처와 관련되어 있었고 졸업논문도 이와 관련한 내용을 주제로 제출하였다고 말했습니다. 그 다음 면접관님이 "그럼 책임감을 가져 전문성을 중요시하는 것 같은데 이 점이 향후 공직에 입직했을 때 어떤 점이 좋을까요?"라고 물어보셔서 아무래도 기술직이 소수 직렬이고 관련전공과목을 대학에서 접한 적이 있으므로 업무에 관해서 배울 때 비전공자보다는 받아들이는 부분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또, 관련 노력으로 국민 아이디어 공모제에서 희망 부처에 관련된 시행령 개선 제안 의견을 말했습니다. 그리고 졸업논문 관련된 주제와 관련해서 대학원생들과 세미나를 해서 발표한 내용과 피드백 받은 부분을 말했었고, 면접관님이 "그래서 그 다음에 어떻게 되셨나요?"라고 물어보셔서 이제 발표할 기회는 없었지만 졸업논문 포스터 발표를 할 때 심사관님한테 잘 설명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견학을 가서 느낀 점을 말했었는데 '공직에 입직하면 처음에는 사무소에 들어갔을 때 반갑게 맞아주는 분처럼 친절과 미소를, 나중에는 사무소에 있는 주무관님처럼 조직의 중심을 잡아주고 싶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상황형] Q: 가축돼지열병바이러스발생-한 요양지역만 매립 가능, 내가 주무관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A: 먼저 전반적인 절차부터 말했습니다. 가축 매립지에 관한 예규집을 살펴보고 행정판례, 행정관례 그리고 상관님에게 매립을 해야 한다고 요양지역 주민들을 설득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면접관님이 "어떻게 설득하실 건가요?"라고 물어보셨고 보상금을 지금한다고 말했습니다. 근거로 제가 전날에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과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을 보았는데 신고자에 대한 포상을 조문을 발견해서 위 제시문과 같은 사례에서도 요양지역 주민들이 신고자에 해당되어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헌법 제 35조 제 1항을 조문을 면접관님께 말해 환경권 보호를 광범위하게 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면접관님이 "그 다음 주민들이 보상금을 더 달라고 하면 어떻게 하실 겁니까?"라고 물어보셔서 조문에 최대금액이 있으므로 줄 수 없다고 말했고 요양지역 주민들을 어느 정도 세금감면을 해 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면접관님이 "보상금과 세금 감면이 있어도 주민들이 반대하면 어떻게 할 것입니까?"라고 물어보셨고 여기서 저도 말문이 막혀 2초간 정적을 가진 다음, 제가 작성 시간 때 적은 내용으로 먼저 공감과 소통을 위해 저를 포함한 공무원 대표 6명 정도와 주민 대표 6명끼리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시간을 가진 다음, TF를 구성해 9명 인원으로 구성하여 가축 바이러스 전문가 3명, 저를 포함한 공무원 대표 3명, 그리고 주민 대표 3명과 함께 이와 관련하여 더 좋은 해결방안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가축을 매립해야 하는 이유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말레이시아가 협약을 맺어 할랄 푸드를 수출하여 적극적으로 방역할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렸고 면접관님이 "이와 관련된 주민들의 인식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어보셔서 문제가 가축 관련된 것이니까 실험실에서 소 똥을 수집해 퇴비로 만들어 물을 가두어 벼농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 면접관님이 "소 똥?"하면서 놀란거 같았습니다.
마지막 질문으로 면접관님이 빈출 질문인 것 같은데 "본인이 희망하는 부서에 못 갈 수도 있는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라고 물어보셔서 "저는 앞에서 말했듯이 3개의 실험실이 각기 다른 분야였습니다."라고 말하고 그 다음 실험실 분야를 간단하게 언급하였고, "그 곳에서 업무를 많이 주면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했었습니다."라고 말하고 면접이 끝났습니다.
추신으로, 제가 실험실 3군데에 있는 것을 말했었는데 면접관님이 "각기 다른 업무를 수행할 때 다른 사람들을 만나게 될텐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물어보셔서 제가 먼저 적극성을 가지고 사람들하고 친해지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첫댓글 소수직렬의 소중한 복기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소식 기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