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겨울 그리고 봄. 평화를 유지했던 피부가 반항하기 시작한다. 왕성한 피지와 그로 인한 번들거림, 극악한 실내외 환경까지. 모공들이 각각 ‘자기 주장’ 시작하는 여름 피부 케어법.
Step 1 짜려면 제대로 짜!
T존과 입주변, 턱을 따라 스물스물 올라오는 블랙헤드, 화이트헤드 그리고 가끔은 왕여드름까지. 피부과에 가서 전문 케어를 받는 게 가장 좋겠지만 여건이 되질 않는다면 집에서 제대로 케어할 것. 일단 손을 깨끗이 씻은 뒤 염증을 제거할 부위를 소독한 다음, 전용 압출기로 꾹 눌러 짜고, 염증이 덧나지 않도록 진정시킨 뒤 보호하는 것! 이 셀프 케어를 꽤 프로페셔널하게 가능케 하는 제품을 추천한다.
컨트롤에이 트러블 SOS 박스, Dr.Jart+.
Step 2 아침, 저녁으로 각질 닦아내기여름철 트러블의 원인의 8할은 모공 속에 켜켜이 쌓인 더러운 노폐물이다. 그도 그럴 것이, 피지 분비는 왕성하지, 그 끈적임으로 인해 공기 중의 먼지는 더 달라붙기 쉽지, 심지어 최근 미세먼지 이슈까지! 평소의 클렌징만으론 각질 제거가 턱없이 부족하단 얘기. 그러니, 강력한 피지 조절 효과와 묵은 각질을 닦아내 막힌 모공을 클렌징 해주는 ‘여름 전용’ 토너를 사용할 것. 화장솜에 듬뿍 묻힌 뒤 닦아내면 된다. 에디터의 추천은?
지성 피부에게 ‘완전 강추’하는 블루 아스트린젠트 허벌 로션, Kiehl’s.
양면을 이용해 닦아낸 뒤 물로 씻어내는 타입, 포어 클리어 투웨이 왁싱 패드, So Natural.
Step 3 다른 건 필요 없어, 이거 하나면
‘초초초’ 예민하고 복잡한 피부를 지녀 평생 트러블과 싸우고 있는 에디터의 경험에 따르면, 트러블에 취약할 수록 그리고 여름철일수록 이것저것 바를 수록 상황은 악화된다는 거다. 적당한 보습을 주면서 트러블을 케어하는 충실한 제품 하나만 발라볼 것. 에디터가 직접 사용해본 바, 추천하는 제품은 다음의 세 가지다.
(왼쪽부터) 밤 사이 트러블을 케어하고 이미 생긴 여드름 자국을 옅게 만든다, 클리낭스 엑스퍼트 나이트, Avene.답 안 나오는 화농성 여드름에 직빵, 케라크닐 PP 크림, Ducray.바하(BHA) 성분이 과각질을 제거하고 여드름균을 관리해주는 트러블용 기초로션, 이제악 A.I, Uriage.
Step 4 일주일에 두 번, 개운하게 모공 청소
다른 계절엔 시트 마스크를 이용해 ‘1일 1팩’을 하며 나름의 스페셜 피부 케어를 했다면, 여름철 특히 지성 피부는 대청소 작업이 꼭 필요하다. 유분을 효과적으로 잡아주고, 결과적으로 모공 수렴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다음의 세 가지 마스크! 바른 뒤 10분 정도 씻어낸 뒤, 찬물로 마무리 패팅하고 나면 이보다 더 개운할 순 없을 것.
(왼쪽부터 시계방향) 페퍼민트 오일이 함유돼 특유의 쿨링감을 선사한다. 마스크 오브 매그너민티, Lush.
명불허전, 여드름에 최고인 티트리가 스크럽 마스크로! 티트리 3-인-1 워시 스크럽 마스크, The Body Shop.데일리 딥 클렌저, 모공 케어 마스크, 스팟 트리트먼트까지. 세 가지로 활용 가능한 엄브리안 클레이 퓨리파잉 마스크, Fresh.
Step 5 좀 더 치밀한 관리가 필요해치밀하고 꼼꼼한 성격의 소유자라면, 확대경을 이용해 매일 저녁 얼굴을 체크하며 모공 하나하나 체크하고 있을지도. 거뭇해진 코의 블랙 헤드를 관리하고, 스물스물 생기려고 하는 뾰루지를 앞서 원천봉쇄하고, 몸에 난 슴드름, 등드름까지 완벽하게 케어하고 싶다면 다음의 아이템들을 눈여겨볼 것.
(왼쪽부터) 울 타입의 부드러운 시트로 만들어진 코 전용 마스크, 인스턴트 와이프아웃 마스크, Benefit.등과 가슴 트러블을 관리하는 보디 전용 제품, 티비존 케어 피니셔, CNP.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늘 고운 날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