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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삭까의 질문 경(D21)에 나타나는 sati의 의미
봄봄 추천 0 조회 44 24.10.30 15:47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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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0.30 21:40

    첫댓글 아라한도 다시는 존재로 돌아오지 않으려면 기억이 있어야 합니다 법에 대한 연기에 대한 세상의 실체에 대한 기억이 없다면 결국 무명으로 돌아간것이나 다름없지 않을까요 윤회가 있었다는것도 숙명통으로 과거의 기억을 읽어낼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찌 보면 유일하게 나라고 할만한 것은 오직 기억이지 않을까도 생각됩니다 오온이 나라고 한 기억 때문에 또다시 나를 만들고 윤회하고 오온이 나가 아니다라는 기억이 있기에 또다시 나를 만들지 않을수도 있는것이고
    만일 저장된 기억이 사라진다면 숙명통도 있을수 없을것입니다

    아래 경을 보면 색수상행식이 기억된다고 합니다 과학이 발달해서 만일 저정보를 그대로 가져다 한 사람의 뇌에 저장하면 그사람은 100% 그 정보의 사람이 되는것이고 그걸 나라고 여기겠죠 결론은 기억도 나라고 할수 없다
    해탈은 열반을 의지 하지만 열반은 무엇을 의지 하는가? 물의면 붓다의 답은 야 너무 나갔다 질문의 한계를 모르네 하심
    열반은 궁극적 행복이고 오온의 소멸이지만 언어로 표현 불가능

  • 24.10.30 20:51

    3. “비구들이여, 어떤 사문들이든 바라문들이든 수많은 전생의 갖가지 삶들을 기 억하는 자들은
    모두 취착의 대상이 되는 다섯 가지 무더기 [取蘊]를 기억하는 것 이지 그 외 다른 것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모든 다섯가지의 집착된 존 재의 다발(오취온)이나 그들 가운데 어떤 것을 기억하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과거에 나는 이러한 물질(몸)을 가졌다.'라고 기억하면서 그는 단지 물질을 기
    억한다.
    '과거에 나는 이러한 느낌을 가졌다.'라고 기억하면서 그는 단지 느낌을 기억한다.
    '과거에 나는 이러한 인식(지각)을 가졌다.'라고 기억하면서 그는 단지 인식을 기억
    한다.
    ‘과거에 나는 이러한 형성을 가졌다.'라고 기억하면서 그는 단지 형성을 기억한다.
    ‘과거에 나는 이러한 의식을 가졌다.'라고 기억하면서 그는 단지 의식을 기억한 다.”
    (과거에 이와 같은 의식을 지니고 있었다라고 기억한다면 그는 바로 의식을 기억 하는 것이다)

  • 24.10.30 21:22

    사념처 1: 마음 챙김이란 무엇인가?

    37 보리분법 혹은 37 조도품 가운데 항상 제일 먼저 나타나는 가르침은 '네 가지 마음 챙김의 확립 四念處' 이다. 마음챙김은 빨리어 사띠sati의 역어 인데 이것의 사전적 의미는 '기억' 이다. 그러나 초기 불전에서 사띠는 기억이라는 의미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기억이라는 의미로 쓰일때는 주로접두어 아누anu를 붙여 아눗사띠 라는 술어를 사용하거나 사라나sarana라는 단어가 쓰인다. 물론 수행과 관계없는 문맥에서는 사띠가 기억이라는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한국에서 사띠는 마음챙김으로 정착이 되고 있다.

  • 24.10.30 21:24

    21세기 중국의 안세고安世高 스님은 불설 대안반수의경에서 아나빠나 즉 들숨 날숨을 안반安般으로 음사하고 있으며, 사띠는 념이 아닌 수의守意, 즉 마음을 지키고 보호하는 기능으로 의역하고 있다. 상윳따니까야 의 '운나 바라문 경' 에 보면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바라문이여, 다섯가지 감각기능은 마노意를 의지한다.
    마노가 그들의 대상과 영역을 경험한다."
    " 고따마 존자시여, 그러면 마노는 무엇을 의지합니까?"
    "바라문이여, 마노는 마음챙김을 의지한다."
    "고따마 존자시여, 그러면 마음챙김은 무엇을 의지 합니까?"
    "바라문이여, 마음챙김은 해탈을 의지한다."
    "고따마 존자시여, 그러면 해탈은 무엇을 의지합니까?"
    "바라문이여, 해탈은 열반을 의지 한다."
    "고따마 존자시여, 열반은 무엇을 의지합니까?"
    "바라문이여, 그대는 질문의 범위를 넘어서 버렸다.
    그대는 질문의 한계를 잡지 못하였구나. 바라문이여,
    청정범행을 닦는것은 열반으로 귀결되고 열반으로 완성되고
    열반으로 완결되기 때문이다

  • 24.10.30 21:28

    @연기 이처럼 마음챙김은 마음을 해탈과 연결 시켜주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청정도론 등의 주석서는 마음챙김을 다음의 다섯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첫째. 마음챙김은 대상에 깊이 들어가는 것이다.
    둘째. 마음 챙김은 문지기와 같아서 대상을 통해서 불선법이 일어 나는것을 막는다,
    셋째. 마음챙김은 대상을 거머쥐는것이다. 마음챙김으로 대상을 철저하게 거머쥐고 통찰지 로써 관찰한다. 넷째. 마음챙김은 대상에 대한 확립이다. 다섯째. 마음챙김은 마음을 보호한다.

  • 24.10.31 08:23

    (오늘 아침 ‘입력 – 저장 – 출력’에 대해 생각하다가보니 이런 생각이 났습니다.
    제행무상(諸行無常)할 때의 行과 오온(五蘊)에서의 行이 용어는 같지만 뜻이 다르듯이, 경에서 기억하는 일과 관련된 사띠라는 용어와 수행에서 말하는 사띠라는 용어가 단어는 같지만 뜻은 다르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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