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이 그들에게 해석함과 같이 되었으나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하지 못하고 그를 잊었더라"
요셉은 도무지 해석되지 않는 연단의 시간을 통과하며 다른 이의 꿈을 해석하는 해석자가 됐습니다. 요셉의 고백이 놀랍습니다.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이 깨닫게 하신 해석대로 관원장들의 삶이 이뤄집니다. 이후 요셉은 “당신이 잘되시거든 나를 생각하고 나의 사정을 아뢰어 나를 건져주소서”라고 부탁하지만 그의 바람과 달리 술을 맡은 관원장은 요셉을 잊습니다.
하나님 말씀으로 삶이 해석될 때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내 믿음의 고백과 깨달음만으론 여전히 감당되지 않고, 인내의 한계에 다다르며, 기대한 마지노선을 넘어서는 것 같은 시간을 마주 대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라도 결국은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완전히 해석될 날이 있을 것을 믿음으로 기다리길 원합니다.
요셉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단순한 석방이 아닌 왕의 필요에 쓰임받는 것이었습니다. “요셉이 종으로 팔렸도다… 곧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 그의 말씀이 그를 단련하였도다”(시 105: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