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명품 소비는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됐다
명품을 사치해서 잘못인 게 아니라
최소 수백만원짜리 '가방' 이 필수품처럼 취급받느냐 하는 부분
이 부분좀 깊게 생각해봐야 돼
좀 더 실용적이거나 필수적인 것들이 아니라
명품가방이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처ㅓㅁ 취급되잖아
잘 따져봐봐
가방을 빼고 신발, 운동화로 바꿔봐
이건 그나마 익숙하지?
그럼 그냥 안경으로 바꿔 안경을 쓰든 안쓰든 안경으로 바꿔봐
명품 안경이 필수품이고 집에 한두개쯤은 있어야 하는 세상이라고 생각해봐
안경도 와닿지 않는다면 그냥 '베개/
집에 명품 베개 쯤은 있어야 하는 세상
가방이 딱 저 짝이야 가방이 유행할 당시에도 그전에도
가방은 존나 뜬금없이 여자들 핑텍으로 '명품가방' 열풍 일으킴
일상생활에 여러개 필요한 만큼 필수적인 것도 절대 아닐뿐더라
근데 사실 가방만큼 가성비 좋게 살 수 있는 물건도 없거든?
가방이야 말로 굳이 명품 안찾아가고 10만원대 자체 브랜드의 튼튼한 가방들부터
사실 에코백도 환경을 위해서 권장되고 여러 종류의 정말 '가성비' 가방들 많거든
가방이 엄청난 패션 아이템처럼 취급되고 뭔가 여성은 명품가방을 반드시 가지고 싶어하고!!
이 풍토가 만들어진 풍토라는 걸 인지해야 돼
(여기에 작성자 개인 생각 좀 적자면 가방만큼 정말 가성비 따져가며 오래 쓸만한 거 쉽게 살 수 있는 것들 별로 없거든? 실패 별로 안한다고...ㅇㅇ 가방이야말로 튼튼한거 좋은 거 하나 사서 진짜 오래 쓰는 문화 만들어져야 함. 환경이든 그노무 '본새' 때문이든. 뭔가 질좋은 가방하나 오래 쓰는 건 안구질해보이고 오히려 가방에서 취향, 오래 아껴쓰는 우아함, 본새 이런거 드러나던데. 예전 남귀족들이 물건 하나 오래써서 물려주듯이 가방이야 말로 딱 이런 걸 이루기 쉬운 영역인데 명품가방 필수처럼 유행하면서 환경도 오지게 망치는 중)
우리나라 청년들 저축률은 더 떨어지고 소비는 늘어나느데
이런 우리나라에서 명품가방 소비가 특정 명품브랜드 기준들로 10위권안에도 들었음
갑자기 왜 이렇게 너도 나도 명품을 사는 걸까?
에센에스를 통해 연예인들 모습통해서 너무 잘살고 잘쓰는 모습 주입받다보니 과소비가 현실화됨
근데 이 글 주제는 다 떠나서 왜 하필 가방!! 이냐고
따져보면 가방만큼 돈아까운 것도 없고 가방만큼 가성비 따지면서 다양한 디자인 즐길 수 있는 것도 흔치 않거든?
정말 돈아쓰고 즐길 수 있는 영역이 '가방' 인데도 명품 가방이 여성들 필수품처럼 자리잡은 거
우리는 이제 이 명품가방 자체의 핑크 텍스 인지할 때임
나는 돈쓰지 말라는 글을 적는 게 아님
차라리 차가 여성들 필수품 명품가방같은 이미지가 됐다고 생각해봐
아니면 좀 더 실용적이거나 좀 더 쓸 모 있는 것들
명품가방을 왜 여자들이 가지고 싶어하며 왜 없으면 처량한 인생인 것처럼 묘사되지?
왜 '된장녀' 들이 명품가방 못사서 안달인 것처럼 그려지냐고
조오온나게 상술이고 조오온나게 여혐적임
소비를 하든 말든 개인 사정인데
화장품, 무슨 가방 이런 식으로 외형적 코르셋 꾸미는 부분에서 핑텍 작용하는 게 진짜 유해해 이건 다들 알거고
신말도 구두도 아닌 가방!!! 진짜 명품가방 필수라는 이 풍토 자체의 괴기함을 이제 한번 제대로 따져보자
가방을 사서 유익하고 이익인 세상이면 냅두는데
조오오오온나게 정말 패션아이템 잠깐 소비되는 거 빼고는 '명품가방' 여러개 두는 게 실제 실용성도 없을 뿐더러 환경도 오지게 망치는 그냥 언제 누군가 명품은 가방이고, 이건 여성들에게 필수적이다 라는 이미지 잘못 부여된 게 이어져 오는 거
진심 명품가방아니면 쪽팔려 하는 사람 주변에 널렸어 평범하게 나고자란 사람들이 이꼴이야
그러면서 신발 명품아닌 건 안창피해해
내가 무슨 말하는지 알겠어? 가방=명품이어야 한다는 이미지가 괴기할 정도로 현대인들에게 주입되어 있다고
사실 가방만큼 가성비 좋게 사서 오래쓰는 본새, 이런 문화 만들기 좋은 것도 없는데도
신발 예시로 든 부분을 잘 보면 내가 뭐가 괴기하고 이상하다는지 잘 알거야
가방이야 말로 가성비 따져서 쓰고
핑택차제를 줄여야겠지만 뭔가 소비하고 싶다면 다른 영역에서 진짜 내가 돈 쓰고 싶은 그 영역을 아무 주입없이 찾아내서! 쓰는거면 뭐라 안함
지금 걍 전세계적으로 명품가방 이미지 주입된 거. 엄마 생일 선물로 딸들이 명품가방 사는 게 엄마에게 진짜 명품가방이 필요하거나 그게 모든 엄마의 취향을 대변해서가 아님
우리 엄마는 시계를 차고 가방을 안드는데도 시계가 아니라 가방을 선물하려했던 내가 여돕여로 다양한 핑텍 접하면서 이 부분에 대해 인지한 거 적어본 거
주입된 이미지
가방은 명품이어야 한다는 이미지, 명품하면 가방, 이런거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는 잘못된 세뇌!!!
이걸 버려서
진짜 내 취향, 내가 돈 쓸 곳에 제대로 쓰자
그리고 환경을 위해서도 가방이야 말로 진심 가성비!!! 질좋은거!! 사서 오래 쓰는게 최고야
신발은 십년 못신어도 가방은 십년 들 수 있는 게 가방이란 말임? 왜이렇게 오래 쓸 수 있어서 더더욱 반복해서 구입할 필요 없는 '가방' 영역을 패션업계의 잘못된 주입, 핑텍으로 패션처럼 소비하며 심지어 그 패션의 가성비도 늘어난 세상에서 더더욱 명품가방을 가져야 한단 법칙 부여받았을까?
따지고 인지하자
+
한번 더 강조
이 글은 가방 오백이면 뭘 하고 가성비가 어떻고 이걸 말하는 글이 아니고!!
오백을 쓴다는 것 자체를 딴지거는 게 아니고!!!!!!!
왜 하필 그게 가방이냐고
왜 가방을 사야한다는 인식
명품=가방 이런 인식이 만들어졌느냐를
따져보자는 거
이거 잠깐만 생각해봐도
가방인 게 얼마나 괴기한지 진짜 개뜬금없이 상술로 20세기 들어 갑자기 그냥 퍼져서 주입된 거라는 거 알 수 있어
이게 찐으로 헐리웃 스타들 자는 모습 주구장창 나오면서 광고나오고 뭔가 명품 베개 드립 치며 상술 패션업계랑 맞아 떨어졌으면 명품베개 유행했어
사람이라면 집에 명품베개하나쯤은 있어야지 이런식으로
딱 이런 식 유행이라고
이거 인지하면 명품가방 없다고 창피드립치는 인간 최소한 사라짐
그거 창피한게 아니라 명품가방 주입받는 부분이 존나 괴기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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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여성들도 핑텍 때지고 가성비 따지자는 여성시대의 여돕여 글인데 시간 나면 한번 읽어봐
출처 :
https://news.joins.com/article/21724441
한국 남성 100만원 받을 때 여성은 63만원 받아...남녀 임금격차 OECD 최고
[출처: 중앙일보] 한국 남성 100만원 받을 때 여성은 63만원 받아...남녀 임금격차 OECD 최고
https://jmagazine.joins.com/art_print.php?art_id=322005
다들 알다 시피
OECD 국가 중 여남 임금차별이 가장 심한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돈도 조금 받는데
여성 용품은
"핑크 택스" 까지 붙어서
돈은 남자보다 더 써야한다.
이게 얼마나 개같은 상황이야
같은 일 하고 돈 적게 받는데
쓸돈이 더 많은게
그럼 여자인 나는 미래에 나의 주거안정과 의료, 안락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점점 더 적어진다는 소리 아님??
여자라는 이유로 '그냥' 돈을 적게 받는 우리들은 그럼
더 악착같아 져야하는데
나를 지켜줄것은 돈밖에 없음에도
요새 한남 팬다면서 '가성비 따지는 거지새끼들'이니 , '구질구질'하다느니
한남을 팬다는 미명하에 가난혐오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심하다.
지금 당장 내가 샤넬들면 한남이 쫄것같고, 내가 나를 위해 가성비 따지지 않고 쓰는 소소한 행복을 위한 지출이
한남과 같이 구질구질 해보이지 않는다는것에만 만족하면 안된다.
안그래도 요새 욜로니, 소확행이니, 시발비용이니 힐링이니 사회자체가 청년들에게 돈을 쓰라고 쓰라고 아주 조장하는데
여기다가
지출을 할때마다
'나를 위한거니까'
'어차피 티끌모아 티끌'
이라고 내가 나를 세뇌하고
들어오는 커뮤니티는
'구질구질한 한남처럼'
'가성비가 내려와~~'
'명품사면 성림, 머모님'
등등의 유행을 만들어서
끝도없이 지출하기 쉬워지는 상황을 조장하는 것 같아서 너무 아쉽다.
우리 모두 다 "남자들"한테만 쓰는 말이야 라고 하지만
알잖아... 내가 내돈 쓸때 알게모르게 남성들과 다르다는걸 증명하기위해 나를 검열하는걸
가성비 [cost-effectiveness, 價性比]의 정의는
[‘가격 대비 성능’의 준말로 소비자가 지급한 가격에 비해 제품 성능이 소비자에게 얼마나 큰 효용을 주는지를 나타낸다.]
다. 제발 '가성비'라는 단어를 '구질구질'과 혼용하지 말자.
제발 우리 가성비좀 따지고 살자.
돈은 배신안한다.
당장의 안락함과 힐링에 취하지 말고, 장기적인 플랜을 세울 수 있게 목돈을 만들자.
500만원 짜리 명품을 사서 느끼는 즐거움보다
내 명의로 생길, 투자 가치도 있는, 내 거취를 마련할 수 있는 '집'을 살땐 얼마나 기분이 째지겠냐고.
푼돈모아 푼돈이라고 하지말자.
지금 고작 그 푼돈 못써서 내자신이 구질구질해보여도
나중에 그 푼돈때문에 정말 필요한 곳, 해야할 일에 못쓰면 그 것 만큼 잔인한게 없다.
첫댓글 명품가방 하나도 없고 살 생각도 없고 애초에 카드랑 핸드폰만 들고 다니는 사람인데 20대 후반 되니까 주변에서 그래도 명품가방 하나는 꼭 있어야 돼 결혼식 가보면 알아 막 이러더라 ㅋㅋㅋ
내 나이 29살 월세내고나면 실수령 170이나 다름없지만 아직도 에첸엠에서 산 복조리같은거 들고다닌덕에 외제차 한대 뽑을만큼 모음
애초에 부자들이 재력 과시, 허영심 충족하려고 생겨난건데 왜 서민들이 끼어드는지 20대 때부터 이해 안 갔음 뭐 기능이 엄청 뛰어나서 총알도 막을 정도로 튼튼한 것도 아니고 심미성도 엄청나게 뛰어나던가..? 한낱 가방에 그정도 가치와 심미성이..? 글쎄..
어디갈때 차끌고 가면 차에 물건 다 넣어두고 핸드폰이랑 차키만 들고가면 되서 가방 필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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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가방 두개면 적당한 중고차도 살수잇는 가격인데
진짜 명품가방 몇개 살 바에는 그 돈 열심히 모아서 자기 주거안정 찾는데 쓰면 좋겠음 같은 월세여도 보증금 높이면 월세를 좀 줄일 수 있잖아 여자들 이상한데 돈 안썼으면 좋겠음 ㅠ
진짜 이상함 나도 예전에 하도 유행해서 하나 사볼려다가 도저히 못사겠어서 나옴 …. 남의 결혼식도 안갈거기 때문에 더더욱 필요 x 그리고 결혼식에 왜 가져 가야하지?
100만원따리 가방 두개 삿는데 결국 가장 많이드는건 자라 코스 가방...
내주변만 저런 거 없는건가... 명품가방이 필수템 취급 받는다는거 처음 알았어....
ㄹㅇ집이나사자
긍데 이제 곧 명품소비안하는때가올거같은데 ㅋㅋㅋㅋㅋ디자이너브랜드다머다 비건가죽가방 이쁜것들 마니니와서 그쪽으로 다 이동할듯
그리고 결혼식에서도 아무도 내가방 안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