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분위기가 무척 험악했다
왜 이렇게 안 좋은가 싶을 정도였다
그동안 나를 몇 번 봤는지 나를 보자마자
내가 들고 있던 전도지를 강제로 빼앗으려 하더니
신고할 거니까 당장 여기서 꺼지라고 윽박지르질 않나
그런 상황에서도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나를 향해
주변 사람들은 하나같이
"많은 황소가 나를 에워싸며 바산의 힘센 소들이 나를 둘러쌌으며
내게 그 입을 벌림이 찢으며 부르짖는 사자 같으니이다"(시 22:12~13)
이런 식으로 대하며 철저히 무시했다
아무리 외쳐도
돌아오는 것은 욕설이요 콧방귀 섞인 조롱이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계속되는 빗줄기.
이런 날은 전도를 안 나와도 되는 이유가 있지만
죽음에서 나를 다시 살려주신 은혜를 생각하면 멈출 수 없었다
그래서 시작된 사역인데
사람들 반응이 저토록 완악하니 괜히 나왔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추측해 보건데 이런 이유가
정보 파급력이 빠른 시대에 어제부터 회자가 된
이 소식 때문에 교회 반감이 거세진 건지도 모르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si=72vcW2ONU8UKXFDD&v=RLutt4P3YS8&feature=youtu.be
나 또한 이 소식을 듣고 통탄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하고
조용기 목사님의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메시지에
다시 걸을 수 있다는 확신으로 지하철 전도를 시작하게 된 나.
"...예수께서 먼저 제자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바리새인들의 누룩 곧 외식을 주의하라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긴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나니"(눅 12:1~2)
고향 교회나 마찬가지인 그곳에서 벌어진 이 사태는
성경에 기록된 대로 주님 오실 날이 가까워질수록 나타날 징조였다
나는 이 사태가 얼마 전 부활절 예배를 가증하게 하더니
https://youtu.be/R2t0-O7pmmw?si=jIDZwRyussU7PARA
그 대가를 치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읽는 자는 깨달을진저)..."(마 13:14)
그나저나 이렇게 또 전도의 길이 막혔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회
담임 목사가 저 지경인데 세상이 어떻게 교회를 대하겠는가!
오늘 있었던 사람들의 극심한 박해는 이제부터 시작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