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찬송가 85장 (구 85장) / 요한일서 3 : 1 - 12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 찬송가 85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요한일서 3장 1절 – 12절입니다. 함께 봉독합니다.
1.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라.
2.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3.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4.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
5. 그가 우리 죄를 없애려고 나타나신 것을 너희가 아나니,
그에게는 죄가 없느니라.
6. 그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하지 아니하나니,
범죄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느니라.
7. 자녀들아, 아무도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의를 행하는 자는 그의 의로우심과 같이 의롭고,
8.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9.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
10.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드러나나니,
무릇 의를 행하지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
11. 우리는 서로 사랑할지니 이는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소식이라.
12. 가인 같이 하지 말라. 그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어떤 이유로 죽였느냐.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의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라. 아멘!
우리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얻었습니다만 성결하게 되는 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구원은 믿음으로 단번에 받되 주님의 형상을 닮는 데는 오랜 시간과 노력이 있어야만 됩니다. 마귀는 죄의 유혹을 갖고 우리의 성결의 길을 막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이란? 일평생 죄와 죄를 짓게 하는 마귀와 전투를 하는 것입니다. 구원의 전쟁은 예수님께서 2천 년 전에 십자가에서 완전히 다 이루셨습니다. 이미 구원은 더 이상 우리가 성취할 이유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다 이루신 것입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우리들이 거룩하고 성결하고 깨끗하게 되는데 많은 투쟁과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죄는 불법이기 때문에 반드시 지은 죄에 대한 형벌이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아담이 하나님의 법을 어겼을 때 가차 없이 형벌이 다가왔습니다. 그들은 당장 벌거벗은 수치를 느꼈습니다. 그동안에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의 옷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벌거벗은 수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광채와 영광이 그들을 감싸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죄를 짓자마자 영광이 떠나가 버리자 순식간에 벌거벗은 부끄러움을 느끼고 그들은 빨리 무화과나무를 엮어서 앞치마를 해 입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과의 교제가 단절되고 하나님이 두려워졌습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피해서 숨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죄의 결과는 당장 그들 생활 속에 수고와 가난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땅은 저주를 받아 가시와 엉겅퀴를 내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갑자기 죽음이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죄의 값은 사망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입을 열어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기 전에는 종일 마음에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고, 육신의 질병이 있을 수밖에 없으며, 수고하여야 먹고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영원히 사는 인생이 아니라, 가장 두려운 죽음을 맞이 할 수밖에 없고, 지옥고통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1945년, 태평양 전쟁이 끝났을 때, 전쟁을 승리로 이끈 맥아더 장군은 동경에서 유명한 연설을 했습니다. 이 연설의 마지막 내용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온 세계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는 경제 문제입니다. 경제 문제는 군대 문제입니다. 군대 문제는 정치 문제입니다. 정치 문제는 정치가의 양심 문제입니다. 양심 문제는 도덕의 문제입니다. 도덕의 문제는 종교 문제입니다." 결국 맥아더장군이 연설한 연설 가운데 가장 근본적인 것은 종교가 바로서야 양심이 바로서고, 양심이 바로서야 올바른 정치를 하게 되고, 올바른 정치를 잘해야 평화가 다가오게 되고, 평화가 다가와야 경제도 살아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믿고 하나님을 섬기는 삶이 올바르게 되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죄를 지으면 하나님을 슬프게 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해야 우리가 축복을 받고 행복하지요. 가정에 부모님이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자녀들이 다 평안하게 자라고 가정에 행복이 넘치지요. 부모의 마음속에 슬픔 있으면 가정이 평안하지 못하고 자녀들이 좋은 환경에서 자라지 못하지 않습니까? 우리를 가장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상처를 입히는 것이 죄입니다. 누가 우리를 가장 사랑합니까? 부모, 형제도 우리를 사랑하는 것이지만 우리를 가장 사랑하시는 분이 하나님 아니십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셨고 하나님이 우리 위해서 예수님을 보내셔서 몸 찢고 피 흘려 대가를 지불하고 값 주고 사셨으니 우리 한 사람 한사람은 하나님 앞에 눈동자와 같이 귀중한 존재인 것입니다. 그런 하나님의 눈동자에 상처를 입히고 마음에 고통을 가져오는 것이 죄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친자식으로 사랑하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의 모든 삶에 하나님이 개입하시고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안타까워하시고 슬퍼하시고 분노하시기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를 지을 때 대단히 마음에 근심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근심하게 하고 우리가 무슨 복을 받겠습니까?
우리 한 사람 한사람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예수 믿고 구원받았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지 않고는 예수님께로 올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스스로 예수 믿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아시고 보시고 부르셨기 때문에 예수께로 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관심의 대상이고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입니다. 우리는 모두 다 하나님의 눈동자 같은 존재입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잘되면 하나님이 무릎을 치고 웃으시며 좋아하시고 우리가 잘못하면 하나님이 근심하시고 슬퍼하십니다.
여러분! 우리가 죄를 지으면 예수님의 사랑을 짓밟고, 예수님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는 일이 됩니다. 우리의 일생의 죄를 예수님이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고난 받아 죄를 다 청산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용서를 주님의 은혜의 선물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주님께서 아무 공로 없는 우리들에게 평생에 죄를 다 사하시고 용서와 의를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선물로 받고 주님 안에서 우리 사는데 자꾸 죄를 지으면 주님의 십자가 고통을 헛되게 만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죄를 지을 때 마다 당신의 못자국난 손을 들여다보고 옆구리를 만져 봅니다. 어느 누가 우리에게 살을 찢어주고 피를 흘려 주신분이 어디 있습니까? 예수님 이외에 그런 사랑을 베푼 이가 어디 있는 것입니까? 그러므로 죄는 바로 이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한 배신이요,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통을 짓밟는 것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2절 - 5절에 우리가 장차 예수님의 모습이 된다는 말씀합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그 모습대로 우리도 변화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처럼 부활하고 승천해서 예수님처럼 살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처럼 될 것입니다. 이 얼마나 큰 영광입니까? 이 귀한 소망을 가지고 예수님처럼 깨끗하게 살고 죄를 멀리하고 죄를 버리고 살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을 잘 믿고, 순종하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복의 근원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복을 주십니다. 우리가 악한 꾀를 쫓지 않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않고 오만한 자의 자리에 서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여 주야로 그 말씀을 묵상하고 나가면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쫓아 과일을 맞으며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이 그 행사가 다 형통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즐겁게 하고 기쁘게 하고 살면 하나님은 하늘의 복과 땅의 복으로 채워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단호한 마음으로 결단하고, 죄와 싸워서 죄를 물리치고 죄를 짓지 않고 살기로 마음에 결심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런 마음의 결단을 하지 않으면 그냥 좌우로 늘 치우치고 맙니다. 썩은 것에 쉬파리, 구더기가 득실거리듯 죄가 있는 곳에 마귀와 귀신들이 득실거리게 됩니다. 예수님은 성령의 능력으로 오늘도 우리의 생애 속에 이런 마귀들의 일을 멸합니다. 귀신의 일을 멸합니다. 육신의 정욕을 멸합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단번에 믿음으로 용서와 의롭다함을 얻은 우리들은, 성령을 통하여 매일매일 육체의 정욕과 마귀를 이기고 거룩하고 성결하게 살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를 믿고 단숨에 죄 사함을 받고 의롭다함을 얻고 영광을 얻었으나 거룩하게 사는 일에는 끝없는 투쟁과 싸움이 필요하옵니다. 이 투쟁과 싸움을 이기게 하기 위해서 우리를 도우러 오신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 들이고 의지합시다. 성령께서 우리 연약함을 도우심으로 항상 성령님께 의지하고 성령님의 손을 잡고 죄와 마귀를 이기고 거룩하고 성결하고 깨끗하고 진리를 따라 살도록 역사하여 주심을 믿으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